한솔오크밸리의 종합 리조트타운화 사업이 본 괘도에 올랐다.
한솔개발(주)(대표이사:김근무)는 지정면 판대리 2만5천여㎡에 지상15층 규모의 휴양콘도미니엄을 신축하기 위해 최근 원주시에 건축심의를 의뢰했다. 한솔개발은 이미 재해·교통·환경영향평가 등 제반절차를 마쳤으며 원주시는 오는 10일경 건축심의를 열 계획이다.
휴양콘도미니엄은 1층에 스키 관련시설과 카페테리아를 갖추고 2층은 식당, 다목적실 등이 들어서며 3층부터 15층까지는 25∼45평형대의 객실 240실을 갖출 예정이다. 또 308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짓는다.
원주 최초의 스키장을 겸한 시설로, 한솔개발은 현재 스키장을 조성 중에 있다. 스키장은 7면의 슬로프와 리프트 4기를 갖출 예정이며 부대시설로 전망휴게소와 리프트 탑승장 등을 조성한다.
종합 리조트타운 건설을 위한 한솔개발의 이같은 사업은 원주시 세수증대 및 고용창출, 관광수입 증대 등 지역경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입지적으로도 이 곳은 영동·중앙고속도로로 인해 수도권 및 영남, 충청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나며 주5일제 시행 및 건설이 확정된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할 경우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한솔개발의 장기계획에 따르면 스키장과 휴양콘도미니엄 조성은 절반의 성공에 지나지 않는다. 한솔개발은 스키장 건설을 필두로 대규모 워터파크, 생태관광시설, 기업연수시설 등을 갖춰 국내 최대 규모의 위락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스키장은 올 연말 완공하여 내년에 개장할 계획이라고 한솔개발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