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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4 김형오 통합당 공관위원장 사퇴… "모든 사태 책임"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3월 13일 공천을 둘러싼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김형오 위원장은 이날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전날 서울 강남병에 김미균 시지온 대표를 우선추천(전략공천)한 결정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모든 사태에 책임을 지고 저는 오늘부로 공관위원장직을 사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모든 사태'가 당내 공천 반발 중 어디까지를 의미하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김형오 위원장은 "저의 사직으로 인해 통합당을 중심으로 보수의 중심 가치를 잘 굳혀나가기를, 더 단합하고 국민에게 정성을 더 많이 들여서 국민의 지지와 기대를 받는 당으로 커나가길 바라는바"라고 당부했다. 그는 친문(친문재인) 행적으로 논란이 된 김미균 후보의 전략공천을 철회한 데 대해 "상품이 아무리 좋아도, 고객이 사지 않으면 안 된다"며 "김미균 후보, 원석 같은, 그리고 앞길 탄탄한 분을 어제 (발표)했는데, 부득이 철회해야 하는 심정에서 인간적인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제가 사직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이석연 부위원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다른 공관위원들도 동반 퇴진 의사를 보였으나, 김 위원장이 만류했다고 한다. 김형오 위원장은 "어렵게 영입을 하면 '사천(私薦)'이라 그러고, 옛날 사람이나 경륜 있는 분을 추천하면 '이거 뭐 돌려막기냐' 이런 식"이라며 자신을 향한 비난에 항변했다. 다만 "그렇게 이야기하는 분은 극소수라고, 별로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아도 될 당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뿐 아니라 (공관위원 모두) 이 부분에 대해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는, 떳떳하고 당당하게 임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 이석연 부위원장은 "저도 같이 물러나야 마땅하지만, 우리가 다짐했던 혁신공천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공천 혁신을 통해 이 정권의 폭정에 제동을 걸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형오 위원장은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공관위원장직을 이어받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며 "우리 공관위는 공관위 자체로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종인 전 대표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문제를 제기한 서울 강남갑(태영호)·강남을(최홍) 전략공천에 대해선 "(교체 가능성이) 전혀 없다. 공천이 끝났다"고 일축했다. 김형오 위원장은 "이제 마무리 작업이 남았는데, 지금이 중요한 시점도 되고, 아무래도 내가 떠나는 게 맞겠다 (생각했다)"며 "모든 화살을 나한테 쏟아라. 화살받이가 되겠다"고 했다.
김미균 시지온 대표
민주당, 비례정당 참여… 스스로를 배반한 꼴
더불어민주당은 3월 13일 민주ㆍ진보ㆍ개혁진영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결론내렸다. 전날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진행된 비례 연합정당 참여에 대한 전당원 투표 결과, 찬성하는 의견이 74.1%(17만9096명)으로 집계되면서다. 78만여명의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진행돼 30.6%(24만1559명)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찬성률) 74%는 사실상 압도적인 지지로 권리당원들이 (연합정당 참여를) 요청했다고 받아들이고 있다”며 “지금까지 (이해찬 대표 취임 이후) 네 번째 당원투표를 했는데 역대 가장 많은 투표 참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월 13일 "연합정당에 참여해 통합당의 반칙을 응징하고 본래 선거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전 6시 전당원 투표가 끝난 직후 개표를 거쳐 당 최고위원회의에 이같은 결과를 보고했다. 이로써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 연합정당 간 ‘비례대표 대결’이 이뤄지게 됐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통합당은 원내 1당이 되면 국정의 발목을 잡고 공수처 등 검찰개혁을 되돌리겠다는 적반하장의 반(反)개혁적인 퇴행을 공언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도저히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연합정당에 참여해 통합당의 반칙을 응징하고, 본래 선거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겠다. 의석을 더 얻고자 하는 게 아니라 소수정당 국회 진출을 우선하겠다”며 연합정당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은 당원 투표 이후 곧장 군소정당의 연합정당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이날 오후 2시 민생당에 이해찬 대표 명의의 친서를 보내 연대를 요청할 계획이다. 친서는 미래통합당을 제외하고 정의당 등 범진보·개혁 진영 군소정당에 전달될 전망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대표 명의 친서는) 기본적으로 같이 (연합정당에) 참여하자고 제안하는 의미”라며 “미래통합당을 빼고 다른 당에도 (친서를) 보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례 연합정당은) 민주당 자신이 장난, 편법, 퇴행이라 비판했던 바로 그 위성정당”이라며 “자기배반, 개혁배반, 민심배반의 정치가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민생당 내부적으로는 비례 정당 참여론과 불참론이 엇갈린다.
박지원 민생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례 연합정당 참여를 결정한 민주당에 이어 민생당도 참여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보수가 1당이 돼 국회의장과 다수의 상임위원장을 차지, 사사건건 발목을 잡을 때와 진보정권 재창출이 가능한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수 야당은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민주당은) 비례정당을 만들지 않겠다는 약속하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을 통과시켰다”며 “그런 상황에서 얼마나 시간이 지났다고 국민에 대한 약속을 꼼수를 통해 바꾼다는 것은 정치 도의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스터트롯' 정동원… 새벽 생방송 논란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정동원이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새벽 생방송 무대에 올라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3월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미스터트롯)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녹화방송과 생방송이 함께 전파를 탔다. 7인의 경연 무대는 녹화방송이었지만 투표 결과 발표는 생방송으로 진행한 것. 자정이 넘은 3월 13일 0시 50분께. 결승전에 오른 7인 김희재, 김호중, 영탁, 이찬원, 임영웅, 장민호, 정동원이 무대에 섰다. 이 생방송은 새벽 1시 30분까지 이어졌다.
이후 정동원이 새벽 생방송 무대에 선 것이 논란이 됐다. 정동원은 2007년 3월 19일생으로, 아직 만 15세가 되지 않았기 때문.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2조 2항에 따르면 대중문화예술제작업자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시간에 15세 미만의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으로부터 대중문화예술용역을 제공받을 수 없다. 다만, 대중문화예술용역 제공일의 다음날이 학교의 휴일인 경우에는 대중문화예술인과 그 친권자 또는 후견인의 동의를 받아 대중문화예술용역 제공일 자정까지 대중문화예술용역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다수의 민원이 제기됐다. 방심위 측은 심의 규정에 따라 위반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미스터트롯' 측도 입장을 밝혔다. 지난 3개월간 쏟은 노력에 대한 결과인 만큼 본인이 원했기 때문에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는 것. '미스터트롯'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본인이 너무 참여하고 싶어 했고, 아버지가 동의서를 작성했다.
아버지가 본인이 현장에 배석해 있으니 같이 봤으면 좋겠다, 동원이가 너무 원한다고 했다. 제작진도 고민하다 동의서를 받고, 아버지도 현장에 계셔서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당초 이날 방송에서 최종 우승자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773만 1,781콜이라는 유례없는 문자 투표로 서버 문제를 겪어 최종 결과 발표를 보류했다. 오는 3월 14일 오후 7시 뉴스가 끝난 후 생방송을 특별 편성해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년전 KBS 1TV '인간극장'에도 출연한 정동원의 할아버지
‘문재앙 코로나’… 하나투어 대리점 안내문 말썽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하나투어 대리점 입구에 ‘문재앙 코로나로 인해 당분간 재택근무합니다’라는 안내문이 올라왔다”는 글이 게시됐다.‘문재앙’이라는 표현은 문재인 대통령과 재앙의 합성어로,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사용된다.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등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하나투어 본사와 SNS 계정 등에는 항의가 빗발쳤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싸게 해도 앞으로 이용하고 싶지 않다. 하나투어 이름을 달고 어떻게 그런 짓을 하느냐” “확실한 사과를 하기 바란다” “하나투어 입장 표명하세요” 등 거세게 비판했다. 논란이 증폭되자 하나투어 측은 이날 인스타그램 댓글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하나투어 측 관계자는 “금일 역삼동 이마트점 안내문 부착과 관련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하나투어는 상황을 인지한 직후 해당 대리점에 대한 확인 절차를 진행했고 문제가 된 안내문을 즉시 철거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대리점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게시물을 부착한 대리점은 하나투어와 협력 관계에 있는 가맹 대리점이다. 비록 하나투어 소속이 아닌 개인 사업자가 단독으로 진행한 행위라고는 하나, 본사로서도 대리점 관리 차원에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투어 측은 “반드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하나투어에서는 회사 명의나 직원의 자격으로 정치적 의견을 외부에 고지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금번 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고객님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수면위로 떠오른 4월 개학… 학사일정 더 꼬인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교육당국이 개학 시점을 두고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미 두 차례에 걸쳐 개학일을 오는 3월 23일로 3주 연기했는데,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집단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사상 초유의 '4월 개학 가능성'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만약 3차 개학 연기가 확정된다면 수업일수 감축은 물론, 입시 일정까지 추가 조정될 여지가 있어 복잡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3월 13일 교육부는 "전국 유·초·중·고교 개학을 추가 연기하는 안과 최근 발표된 계획대로 3월 23일 개학에 맞춰 대응하는 방안 등 현장 상황을 고려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특히 개학 추가 연기 여부를 다음주 초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점은 3월 16일로 거론된다. 앞서 교육부는 2차 개학 연기를 발표할 당시엔 지역별 상황에 따른 추가 연기 가능성만 열어뒀다. 지금처럼 전국 단위로 일괄 연기하기보다는 지역별 감염 확산 정도 등에 따라 선별적으로 개학을 추가 연기할 수 있다고 당시 교육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개학이 당장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교육부는 3차 추가 휴업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던 대구는 물론 서울 등 수도권 역시 불특정 경로를 통해 집단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개학을 추가 연기해야 한다"는 학부모들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일선 교육청들은 3차 휴업 가능성을 고려한 대비책 마련에 들어갔다. 서울·대구 등 주요 교육청들은 "개학 연기 여부를 고려 중"이라며 "교육부 차원의 가이드라인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는 공통된 입장을 전했다.
지금까지는 휴업 15일로 학사일정 조정에 큰 문제가 없지만, 추가 휴업이 이뤄질 경우 수업일수를 감축해야 하는 등 개별 단위 학교가 자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교육부 차원의 공통된 지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교육부도 이 점을 고심하고 있다. 휴업일이 16일 이상이 되는 2단계 휴업에 들어갈 경우 학교들은 학생의 휴식권과 학기 개시 전 교육과정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법정 수업일(초·중·고교 190일 이상)의 10% 범위에서 수업일수를 감축하게 된다.
만약 휴업이 7주(35일)가 넘어가면 법 개정까지 필요하다. 교육당국 관계자는 "당초 3월 23일이 개학을 미룰 수 있는 마지노선이었는데, 그 이후 상황에 대해선 고려해야 할 변수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면서 "일선 학교들의 중·고교 내신 계획과 함께 고입·대입 일정 등까지 복합적으로 검토해야 하고, 개학을 또다시 1~2주 더 연기한다고 상황이 개선될지 안될지 가늠해 봐야 하는 등 따져볼 게 많다"고 말했다.
고3과 졸업생 대상 6·9월 모의고사 및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도 현재 교육부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평가원 측은 "시험 일정을 결정할 권한이 평가원에는 없다"면서 "향후 교육부에서 개학 연기 여부와 관련된 대책 발표와 함께 수능 시행계획 등을 확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가원은 3월 31일에 6월 모의고사와 수능 시행 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학교 현장은 이 같은 상황에 상당한 혼란감을 내비치고 있다.
서울 서초구 A고 교장은 "개학이 더 미뤄지면 시수를 줄여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줄여 나가야 할지 난감하다"면서 "특히 고3은 미뤄진 기간만큼 수능을 연기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등 많은 학교가 학사일정 조정과 관련해 머리가 아픈 상황"이라고 전했다. 학부모들은 수업일수를 줄이는 한이 있어도 개학 시점을 더 늦춰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고입·대입을 앞둔 학부모들은 입시 일정 조정 등 뚜렷한 대응책이 시급히 나오길 기다리는 분위기다. 이와 별개로 학원들은 휴원 기간 연장 여부에 대해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종로학원과 이투스는 3월 16일 수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지만, 주말 동안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지켜보고 최종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3월 둘째 주말에… 용화산으로
주말에도 이어진.... 코로나19 방역용 마스크 구입 행렬
09:30 용화산으로.....
길게 이어진 약국 앞 마스크 구입 행렬.....
한지공원길을 건너.....
용화산 오름길.....
치악산 조망......
백운산 조망.....
용화산 둘레길.....
포스코 더샵 3차......
남릉 전망대에.....
용화산 둘레길 데크.....
용화산 서봉.......
10:00 용화산 서봉에......
봉화산 자락의 원주시청......
내려다 본 용화산 둘레길......
능선 갈림길에서 좌틀......
아까시나무 위로 본.... 오늘의 하늘 풍경
치악의 영봉들.....
포스코 더샵 1, 2차 공사현장.....
치악초등학교
10:30 삼성으로......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