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2구간
(도마치재~화현고개)
☞ 언 제 : 2017년
10월 14일 03시 54분 ~ 18시 30분
☞ 날 씨 : 새벽 찬바람 추위.
낮 맑고 푸른하늘.
☞ 코스, 시간
:
도마치재(03:54/출발) ~
도마봉(04:30) ~ 신로봉(05:45) ~ 국망봉(06:40)
~ 견치봉(07:10) ~
민둥산(07:51) ~ 도성고개(08:39) ~ 백호봉(08:55)
~ 강씨봉(09:10) ~
오뚜기령(09:50) ~ 명지지맥분기(10:30) ~ 청계산(11:18)
~ 길마재(11:55) ~
갈매봉(12:17) ~ 노채고개(13:00) ~ 원통산(14:04)
~ 운악산 서봉(16:34) ~ 운악산
동봉(비로봉.17:00) ~ 화현고개(18:30/종료)
☞ 거리, 시간: 35.4km
/ 14:36 (GPS)
☞ 한북정맥의 두번째 경기도에
진입하는 구간.
새벽 찬바람에 한겹 옷을
더 겹쳐 입고 길 좋은 능선 따라
포천시와 가평군의 경계를
걷는다.
편안한 육산에 길은
좋았으며 날이 밝자 단풍이 물든 수풀림과
주위 산군들의 멋진 광경이
펼쳐진다.
1천고지 가까운
고도높이에서 조금씩 내려가는 느낌의 구간이며
청계산에서의 가파른
내림길과 운악산 진입 암릉길.
우회길 등이 조금
가팔랐다.
조망과 날씨는 그지 없이
좋았다.
일몰과 장거리 이동 관계로 47번 국도가 지나는 화현고개에서 접었다.
저번구간 내러섰던 도마치재 계곡에서 한북 2구간을 출발한다.
화악지맥을 역으로 올라가고
새벽
바람 맞으며 도마봉에 도착.
이번
구간 로제님이 함께해 주시며 힘 실어주시니
힘찬
발걸음으로 정맥길 이어간다.
경기도
포천시와 가평군의 경계를 따라 이어지는 이번 정맥길.
능선의
흙길이 좋다
새벽
어둠에 찬바람이 매우 차다.
북쪽기온이라 더 찬 듯 하고
이런
것도 보이고.
유난히
헬기장이 많은 한북정맥
등로에서
약간 벗어난 신로봉 다녀온다.
밤이라
보이는 건 암 것도 없고.
6시
조금 넘으니 어스름 날이 밝아오고
하늘이
붉게 물들어온다
저 편의
화악산 당겨보고
등로
정비가 잘 되어있는 길.
이번
구간 최고봉인 국망봉에 이른다.
주위
산군이 훤히 둘러보인다
따스한
햇살이 비추고 있는 화악지맥 화악산
가야할
길
날이
밝자 붉은 단풍들이 눈에 뛴다.
올해
첫 단풍 구경. 울긋불긋 좋다.
곧
견치봉에 이르고.
봉우리가
유난히 많은 구간.
지나며
바라본 포천시 이동면 방면
뒤돌아
본 견치봉.
민둥산이다.
햇살이 따스하고.
또렸이 보이는 견치봉.
아침
햇살 받으며 간식 먹으며 휴식.
귀목봉과
운악산이 보이고
포천
방향 명성지맥 인듯 하고.
휴양림 갈림길이 있는 도성고개에 내려선다.
단체사진
남기고 추워서 바로 출발.
올라오니
백호봉.
귀목봉이
가깝고
명지지맥
능선과 귀목봉
강씨봉에서
이글스님.
뒤돌아서 걸어온 길을 감상하며
운악산이
또렷이 나타난다
오뚜기령에
내려서고.
오전
햇살 받으며 간식 먹으며 휴식시간.
오뚜기령에서
조금 오르면 귀목봉 삼거리이며 명지지맥(연인지맥) 분기점이 나타나고
연인지맥이란
한북정맥상에
있는 강씨봉과 청계산 중간 890봉(귀목봉 갈림길)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귀목봉(1036m)~귀목고개~명지3봉(1199m)~아재비고개~연인산(1068m)~우정봉(906m)~우정고개~매봉(929m)~깃대봉(910m)~대금산(704m)~592.7봉~불기산(601m)~빛고개~주발봉(489m)~호명산(632m)을
거쳐 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산줄기를 말하며 도상거리는 약 45km이다. 그리고 신산경표(저자 : 박성태)에는 연인지맥을 명지지맥으로 분류하고
있다.
귀목봉은
패스.
다시
울긋불근 단풍길을 걷는다. 날씨도 좋고 조금 더운 것 빼곤 산에 들기 좋은 날이다.
저편에서
낮익은 분이 오신다.
중부지부
산들해님과 15차 대간 하셨던 황금송님.
역으로
정맥길을 가시는 중이라 하신다.
반갑게
인사드리며 사진 남기고.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날머리까지 잘 가셨길 바랍니다.
청계산
오름길에 뒤돌아 본 능선길. 명지지맥 분기봉이 보이고.
포천
청계산. 해발 꽤 높다.
다시금
가아할 운악산을 조망하고.
가파른
내림이다.
낙엽 쌓인 길 로프에 의지해 조심히 내려선다.
내려서
본 청계산 내림길.
길마고개
지나고.
암릉길
올라서 갈매봉으로
겨울엔
조심해야 할듯하다
로프난간이
잘 되어 있어 위험하진 않으나 악천후엔 조심해야 할 구간.
유나님 당겨서 사진 남기시고.
뒤따라
오스칼님도 손벌려서 환영.
바위길
넘어 갈매봉에 이른다. 조금 까칠하지만 큰 어려움은 없었다
깔끔한 정상석에서.
하산길은
비교적 편안하다.
낮
날씨가 조금 더웠지만 어렵지 않게 노채고개에 내려서고
지방도가
지나는 노채고개.
식사하고
물보충하고 채비 후 후반전 출발한다.
들머리는
요기 넘어서 산길로.
원통산
오름길도 편안하고
삼각점이
있는 원통산 정상.
이제
운악산으로 간다
조금씩 바위군이 나타나고 산세가 험해진다.
로프길
조심히 넘고
암릉의 능선길은 위험함으로 우회길로 이동.
우회길 시작
여기도 만만찮다.
오르내림이
심하여 집중해서 진행하고.
우회길 지나니 길은 다시 좋아진다.
전망대인 듯 멋진곳도 나타난다.
유나님과 로제님 한컷 남기시고
운악산 서봉 직전의 애기바위.
안타까운 사연의 위령비.
곧
운악산 서봉에 이른다.
포천시에서
세운 정상석이 큼지막하다.
햇볕을
받아 따스한 정상에서 잠시 쉬며 간식 먹고 있으니
휴양림에서
올라오신 산객들이 몇분 나타나신다.
후미 챙기며 올라오신 추산대장님과 사진 남기고 옆의 동봉으로 진행.
마당 처럼 넓은 운악산 동봉.
오후라
그런지 한가하다.
가평군에서는
운악산 비로봉이란 큰 정상석을 세웠다.
이제 내려가면 날머리.
이번구간 제일 까칠했던 운악산을 잘 넘었으니 신나게 내려간다.
아이스케끼 장사는 이미 내려가신 듯 문 닫혀 있고.
내림길 가을낙엽 밟으며 시원하게 내려서고
데크에 비박 준비중이신 분들 틈에서 남근바위도 찍어보고.
잘 꾸며진 데크계단과 등산로.
갈림길이 여러곳이고 이곳저곳에
여러
시그널들이 많아서 길 잘 찾아서 하산한다.
철암재 지나서 뒤돌아 본 운악산 서봉과 동봉.
오른쪽의 희멀건 채석장도 보인다.
철쭉인가
47번 도로가 지나는 화현고개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해가
점점 짧아지니 쉽사리 어둠이 찾아오고.
철망길
따라 내려와 무사히 날머리에 이른다.
국도옆 도로에서 이번 구간 무사히 마무리하고 버스에 오른다.
인근 식당에서
핫페퍼님이 배푸신 푸짐한 해물칼국수와
막걸리
하산주로 2구간의 피로를 푼다.
깊어가는 가을에 무사히
한북 한구간을 마침에 감사드린다. -청봉
첫댓글 한북구간이 육산 이기는 하지만 일부구간은 암릉도 있어 조심해야 하지요.
이제 그리 어려운 구간은 없습니다.
멀리까지 오셔서 한구간 마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이동거리가 먼 편이라 차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좀 길었습니다.
다음 구간 부턴 좀 수월할까요~
한구간 무사히 마침에 감사드리며 남은길 잘 이어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바랭이 총대장님 ^^**
한북 또 한구간 걸음 축하하고
걷다가 보면 그 끝이 보입니다.
토욜 대간길에 봐요
높이는 대간급. 길도 좋은 편이고요.
한북길 이제 고도 조금씩 낮추는 것 같아요.~
대장님 국공200 깔끔히 완주하심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몇번 더 하실지 기대됩니다.~
주말 대간길에서 뵙겠습니다 ^^**
즐거운 한북길 추억을 새록새록 주셔서 감사했구요 엄청 자주 보게생겼내요 ㅎㅎ
로제님 말뚝박기,.쿵쿵쿵~~!!!^^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꼭!참석하기 꽝꽝꽝~~!!^^
역시 지태. 설태하신 실력이 그냥 되는 게 아니신것 같아요.~
빠른 걸음으로 이번 구간 쉬이 넘으셔서 완주하시니 그저 놀랄뿐입니다.
대간길에서 뵙겠습니다 로제님 ^^***
운악산 경치 죽이던데......언제 또 가볼수 있으려나
모두다 수고했습니다
언제 다시 한번 가요~
다음 구간도 기대 되네요 ㅎ~~
수고하셨습니다. ^^**
한북 한구간 수고 많앗습니다
운악산 오름길에 비맞으면서 올랏던 기억이~ ^^
축석령 가는길에는 100mm이상 폭우가 내려 구경은 커녕 가기 바밨는데 ㅎㅎ
5차팀은 한북길에 비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7차팀 비 맞으며 지나간 구간이시죠.
다행히 5차팀 날씨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단풍철이라 볼거리도 많았구요.~
한남정맥 졸업 축하드리며 단풍이 무르익는 좋은 계절에
다음 산길도 멋진걸음 이어가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건강한 체형님 ^^**
5차팀에서 늘 있는듯,없는듯수고하시는 청봉님,. 한북2구간 수고하셨습니다..
단풍놀이 하듯 한구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5차팀 뵈을수 있어서 너무 조았습니다
둘이서 간만에 시간나서 멀리왔는데 고생좀 하고왔습니다
서울쪽 올때 시간이 되면 한번 따라가고 싶네요
언제나 조은산행 이어가세요
산들해님 먼 곳에서 뜻밖의 만남 반가웠습니다.~
언제든 환영하니 정맥팀 들러주세요.~ㅎ
감사합니다 산들해님 ~~^^**
단풍이 단풍이 이쁘게 물들었네요 운악산
넘을때 입에 단내가 날정도로 빡시게 넘던
생각이 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무르익은 가을 단풍이 멋진 계절인 듯 싶습니다.
이번 구간 운악산에서 좀 힘들었지만 가을산은 맘껏 느낀 것 같습니다~ㅎ
7차팀 다음 이어지는 정맥길 멋진 걸음 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산이 지부장님 ~~^^***
한북길에도
단풍이 울긋불긋 곱게 물들어가네요
청봉님
열심히 걷는 모습이 보기좋았습니다
가을산에 단풍에 날씨도 좋아서 조망까지 좋았던 것 같습니다.
고도도 조금씩 낮추어 가니 다음 산길도 기대 되고요.~
앞으로 갈길도 무탈히 잘 진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부장님 ~^^**
5차팀도 이제 한북한구간 끝냈네요,운악산 오름길 만만찬지요,고생하셨습니다. 다음구간도 무탈하게 넘어시기바랍니다.
조금은 느린 듯하지만 7차팀 간 길 이어 잘 진행하렵니다.~
산사랑님 국공200 깔끔한 완주 축하드리며
정맥길도 재미난 걸음 이어가시길 바랄께요.~
감사드립니다 산사랑님 ~^^**
이번구간은 정맥에도 이런 위용과 풍광으로 대간에 결코 밀리지 않는 구간이 있구나... 감탄했던 구간입니다.
한북정맥, 최고의 조망과 최고의 난이도를 함께 넘은 구간인데...때도 마침 산행하기 최고인 때이고, 날이라
아름다이 걸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걸으며 생각났던 지금은 못 가보는 북쪽 산길들이 궁금해지고는 합니다.
반쪽짜리 한북정맥 잘 이어 마치고 언젠가 북쪽의 남은 길도 가고 싶네요,~
수행중님 한구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
험준한 운악산 오르는 암릉길이 엇그제 같군요
막상 정상은 생각보다 평온한 지대라 간식먹기 좋은장소로 쉬어갔던 기억이 나기도하고.가을 단풍산에 분위기 살아있고 암릉지대 조망 멋지고 괜찮았던 구간이네요.고생했습니다.옹
본격적인 단풍철이면 많은 산객들이 몰릴 것 같은 운악산.
다시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산에 다니다 보니 계절이 바뀌는 것도 모르고 산에 들어서야 계절을 느끼며 알수 있는 것 같아요~ㅎ
주말에 뵙겠습니다 지부장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