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식물) [balloonflower, 길경]
초롱꽃과(─ 科 Campanulaceae) 도라지속(─ 屬 Platycodon)에 속하는 단 하나뿐인 동아시아산 다년생초.
우리나라 각처 산지에 나는 다년초. 꽃은 8-9월에 청자색의 모양으로 종처럼 생겼다. 간혹 흰색의 도라지도 있다. 그렇게 흔하고 흔하던 도라지도 숲이 우거지고 햇볕이 잘 들지 않아 산에서 도라지 보기란 정말 힘들다. 나도 2년 전 계룡산 기슭에서 보고 아직도 산도라지를 보지를 못했다. 지금은 개량된 도라지들이 시골 집집마다 재배하거나 농원이나 식물원에서 집단으로 재배되고 있다.
뿌리는 봄과 가을에 캐서 날것으로 먹거나 나물로 만들어 먹는다. 뿌리는 섬유질이 주요성분이며 당질·철분·칼슘이 많고 또한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약재로도 쓰인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캐서 껍질을 벗기거나 그대로 햇볕에 말린 것을 길경(桔梗)이라고 하는데, 인후통·치통·설사·편도선염·거담·진해·기관지염 등에 쓰고 있다. 일찍부터 식용·약용으로 써오던 도라지는 〈도라지타령〉에서 볼 수 있듯 우리 민족의 생활과도 매우 친근한 식물이다. 많은 변종들을 뜰에 관상용이나 가장자리용 식물로 심고 있다.
도라지 타령
도라지 도라지 심심산천에 백도라지
한 두 뿌리만 캐어도 대바구니가 넘실만 하는데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어야라난다
지화자 좋다 네가 내 간장을 스리 살살 다 녹인다.
도라지 꽃봉우리에 앉은 고추좀잠자리 암컷

토종 도라지는 단아하고 꽃이 좀 작은게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