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문(跋文)
21년 전 내가 만덕 큰스님을 만났을 때,
큰스님은 이미 깊은 선정·삼매에 들면서 부처님을 뵙고 법문을 들으며
지도받고 있었다.
나는 당시 조계종 부장을 지내고,
조계종 중앙상임포교사(2명 스님)로 활동하는 중진 스님으로서
큰스님을 만난 것은 대사건이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부처라야 부처를 만나 볼 수 있고, 법문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당시 만덕 큰스님께서 바로 그런 분이었으니 나는 감격했고,
사실 내 인생에 엄청난 질적 변화와 우주적인 대 축복을 움켜줬다.
나는 일찍이 참선을 많이 해서 득력(깨침, 견성)하여
전국에 내로라하는 기인·도인들을 친견·교류해 오고 있었던 중이었다.
이중엔 상당한 수준급의 도인도 있었으나
바른 선정, 깊은 삼매는 아직 어림도 없는 정도였다.
어떻든 불교 안팎을 뒤집고 보아도 이 나라에 아라한 성자급은 없다고 보았다.
그런데 부처님을 한 번 뵙기란 어렵고 어려운 일인데
이분은 깊은 삼매(당시 아라한 삼매를 지나 상품보살의 해인삼매에 들고 있었음)에
들어 부처님의 법문을 듣고,
더욱 여러 부처님과 함께 지내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고서
나는 나의 모든 것을,
이분을 붓다로 만들어 내는 일에 방패가 되고,
울타리가 되고 싶어서 같은집·울안에서 함께 수행하기로 결심했다.
(당시 나는 심각한 현기증에 희망이 없었는데 큰스님의 위신력으로 완쾌하였다.)
만덕 큰스님을 당시 만나 뵙고 많은 대화를 나누어 보고 내린 결론은,
이분은 분명 많은 과거생에 깊은 수행을 쌓은 분이고,
당시 수행 법위는 상품 보살급으로 판단되었다.
‘이 나라의 역사에 없었던 세계적인 보물급 어른’이라는 것이었다.
어렸을 적에 벌써 꿈속의 의식이 소위 몸중일여·오매일여의 경지 였고,
일찍이 세계 역사에 거의 없는 상품보살이 드는 해인삼매에 자재하고,
많은 부처님의 법문을 듣고, 당신의 불신이 생겼다는 사실이 그 이유다.
지금은 20여 년을 함께 공부하고, 중생을 위해,
나라를 위해 불·보살이 인정할 만한 큰 공을 쌓고 있고,
이분이야말로 겁에 한 분 출세한다는 대성자요, 우주적 보물임을 확인했다.
나는 감히 이 자리를 빌려,
우리의 영산불교 현지사는 쓰러져 가는 불법을 쇄신 개혁하는
부처님이 와 계시는 정법 교단임을, 계율 교단임을 확실히 하는 바이다.
이는 조금도 과장이 아니다.
어느 큰스님이 일생에 한 번(?)이라도
부처님께서 현신하는 이런 꿈을 꾸어 봤다던가?
꾸어도 불·보살님들이 현신해서 가르침을 주시는 꿈이 큰스님은 일상적이었다.
사이비 집단, 사이비 교주란 첫째 살(殺), 도(盜), 음(婬), 망(妄語)으로 가득 차
기본 계율이 없다.
조그만 신통이 생기면 그 신통이 오는 이유도 모르고 자기는 상재이니,
(미륵)부처이니, 제2의 예수니 하면서
자기 자신을 신처럼 위대한 도인인 것처럼 포장 빙자하여
여자 신도들을 유혹해 간음을 일삼고 금품을 갈취하는가 하면,
비행이 탄로 날까 두려워 믿기 어려운 자 있으면
몰래 측근을 시켜 살해·암장하는 천인공노할 짓을 예사로 하는
부류 집단이 사이비인 것이다.
이 수행일지는 불교 수행인이라면 반드시 지니고 읽어 봐야 하는
지남서(指南書)라고 확신하며,
무슨 인연으로 이 책을 구매해서 읽는 이들이야말로
복 많이 쌓은 선연(善緣)들이라 해도 조금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이 세상에는 종교도 많고, 읽으면 좋다는 고전도 수두룩하지만,
이 수행일지(염불삼매)야 말로 무엇이 정법이고.
어떻게 수행 하며 살아야 하는지?
그 가르침을 주는 경중의 경으로 평가하여 일독을 감히 권장하는 바이다.
여러분! 모두 거룩하고 희유하신 우리 부처님께
진실로 귀의해 들어오기를 소망한다.
그래서 착한 사람 되어 결코 나쁜 짓(죄·악) 하지 말고,
대승경전 읽고 부처님의 공덕을 생각, 칭명염불하고 사시길 간절히 바란다.
이런 사람, 금생도 미래생도 행복할 것이다.
자재 만현
첫댓글 읽을수록 감동입니다 환희입니다. 읽고 또 읽고 사경하겠습니다.
사경까지 마음 먹었다니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나무석가모니불()나무석가모니불()나무석가모니불()
감사합니다~()
여기까지가 마지막인지요 늘감동 감사합니다
넵~
끝났지만 날마다 읽고 또 읽으시면 공덕이 된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