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태을도 입춘치성 도훈
지금은 의통군을 조직할 때
2024. 2. 4. (음 12. 25)
오늘은 입춘(立春)입니다. 2024년도 어느덧 입춘 절기를 맞이해 절기로는 봄 절기로 들어갔습니다. 보통 새해 정초가 되면 내심 ‘올해는 뭘 해야지’ 다짐하곤 하는데, 그 다짐을 이어가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오늘이 2024년 양력으로 2월 4일인데, 여러분도 정초에 세운 사적인 계획이나, 또 태을도 대시국 건방설도 의통성업에 대한 계획이나, 이 계획들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마음을 새롭게 해서, 차질 없이 굳세게 연말까지 소기의 성과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는 경위가 있고 질서가 있습니다. 문명화가 되고 문화인이 된다는 것은, 인간들이 국가를 형성하고 조직을 만들어서 그 구성원들이 가장 힘을 잘 발휘하고 가장 강력한 에너지를 발휘해서 번영과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해 나갈 때입니다.
왕비와 관료 택정, 왕가와 관리의 교육
사극을 보면 왕비를 택정하는 과정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간택을 할 때 지금 식으로 말하면 공고를 해서, 전국에 있는 규수 중에서 합당한 자격이 있는 규수를 소개받습니다. 자천 타천으로 소개를 받으면, 왕실에서 정한 왕비로서의 자격을 갖췄는지 살핍니다. 인물과 예의범절, 학문적인 소양, 인품과 심성 등을 여러 방법으로 감평을 합니다. 후보자가 차츰차츰 좁혀져서 마지막 심사를 거쳐서 최종 후보가 둘로 결정되면, 그 후보들을 정밀 심사하게 됩니다. 집안이라든가 여러 가지 세밀한 사항까지도 하게 되고, 그 과정을 거쳐서 최종 왕비로 간택이 되면 왕실에서 본격적으로 왕비 교육을 하게 됩니다.
왕비는 내명부를 통할하는 수장이기 때문에 거기에 걸맞는 교육을 철저히 시킵니다. 왕과 공식적인 행사에 나갈 때는 어떻게 하고, 또 왕실 가족들을 대할 때는 어떻게 하고, 또 신하들을 대할 때는 어떻게 하는 건지, 이런 것을 왕실에서 체계화시킨 교육으로, 왕비가 왕비로서 품위를 잃지 않으며, 또 왕가의 존엄과 왕가의 품격을 갖추고 백성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엄격하게 법도를 익히도록 합니다. 그런 교육을 받으면서 왕비로서의 처신과 언행이 차츰차츰 몸에 배게 되면, 어느 순간부터 의식하지 않아도 왕비로서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해내면서, 나라의 안주인으로서의 풍모를 갖추게 됩니다.
대군도 후계자로 결정되는 순간부터 선생을 정해서 왕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 즉 학문과 예의와 언행 등을 왕비와 마찬가지로 철저히 교육합니다. 왕과 왕비가 나라의 중심 역할을 제대로 못하면 그 나라가 흔들릴 수밖에 없기에, 나라의 존속과 발전을 위해 왕과 왕비가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모든 중신들이 최선의 노력을 하게 됩니다.
또 왕과 왕비를 보필해서 백성들을 이끌어가는 관료들도 나름대로 그 직위에 맞게 어떻게 처신하고 어떻게 업무를 보고 하는 교육을 받습니다. 지금 용어로 말하면 직무 교육이라고 할까요? 회사에서 대리로 진급하기 위해 대리 시험을 보고, 과장으로 가면 과장 시험을 보고, 또 이사가 되면 이사로서의 검증 절차가 있듯이, 옛날에도 직무 교육을 철저히 해서 그 나라 왕실을 보존하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도록 했습니다. 지위가 올라 당하관에서 당상관이 되면, 그 나라를 유지하는 반석이기 때문에 당상관으로서의 예의범절과 국가관, 또 대외관 등을 더욱 철저히 교육을 받습니다.
국가 번영의 기초 : 정예 군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국가를 형성하는 최고 정점에 있는 왕과 왕비, 그리고 관료들이 나라를 이루고 문명을 발전시키고 문화를 융성케 하는 근본 배경이 유불선 서도였습니다. 유불선 서도에서 비롯된 통치 질서에 맞게 그 국가의 국민들이 구심점을 이루어 번영 발전해 나가도록, 국가 통치 질서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왕과 왕비를 정점으로 관료들이 제 역할을 해서 나라가 발전하고 국민들이 편안하게 만드는데, 이 중에서도 그 나라를 가장 외부로부터 보호하여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집단이 군대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군대의 질서는 그 나라의 모든 예의범절과 위계질서와 그리고 사상과 철학과 이념, 이런 것이 가장 체계적으로 그리고 가장 세밀하게 갖춰져 있게 됩니다. 어느 나라를 보든지 그 나라의 군대가 어떻게 유지되고 어떻게 훈련되고 어떻게 병사들이 관리되고 또 지휘 체제가 형성되느냐에 따라서 그 나라가 외적으로부터 독립을 유지하고, 국가에 큰 위기가 발생했을 때 흔들림 없이 그 나라를 보존할 수 있는 지가 결정됩니다.
망국의 길 : 국가 기강과 질서의 문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 나라가 융성했을 때는 국가 지도자와 관료들과 군대가 일치단결해서 합심 협력해서 국가를 보존해 왔습니다. 근데 그 나라가 기울어지고 망할 지경이 되면 국가 지도부는 지도부대로, 일반 관료는 관료대로, 또 군대는 군대대로 기강이 흐트러지고 질서가 문란해지고 규율이 엉망이 돼서 따로따로 자기 이익에 따라서 행동하게 됩니다. 백성들은 그런 혼란한 상황에서 의지할 곳이 없어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사회질서는 엉망이 돼서, 민란이 발생하고 도적들이 들끓고 그러면서 점차 배가 기울듯이 나라는 침몰하게 됩니다.
고려가 왕건에 의해서 세워질 때는 왕실과 일반 관료들과 군대들이 서로 긴장하고 생동감 있게 나라의 기강을 잡고 규율을 마련하고 또 한마음으로 국가를 위하고 백성을 위했지만, 후대로 점차 내려올수록 각기 생각이 다르고 규율이 문란해지고 기강이 흩어져서 국운이 점점 쇠락해지게 됐습니다. 그렇게 해서 고려는 망했고 또 이성계를 비롯한 건국 세력이 나타나서, 새로운 질서와 새로운 기강과 새로운 규율을 통해서 왕실과 일반 관료와 군대가 혼연일체가 되어 새로운 나라, 조선을 건국했습니다. 또 조선도 시대가 흘러감에 따라서 기강이 흐트러지고 규율이 점점 느슨해지면서 망조가 들어서, 우리가 알다시피 조선은 망하고 일본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증산상제님의 남조선 상등국 공사
조선의 백성들은 36년 동안 일본의 지배를 받으면서 나라 없는 서러움을 겪었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 일본을 통해서 조선에 근대 문물을 유입시키고, 기독교 현대 문명의 가치 체계와 사상과 이념과 철학, 예의범절, 질서, 기강, 규율 등을 이승만을 통해 도입해서, 국가 지도자나 일반 관료나 군대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치 철학,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행정 시스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군대 지휘 체계, 훈련 체계 이런 것을 마련했기에, 대한민국은 오늘날 전 세계 200여 개가 넘는 나라 중에서 경제 10대 강국에 들게 되어 경제적으로는 상등국에 진입했고 선진국이 됐습니다.
의통군이 등장해야만 하는 시대 상황
그런데 문제는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기독교 현대 문명의 폐해가 너무나 커져서 이제는 전 인류가 진멸 지경에 박도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전 지구에 풍미해 있는 기독교 현대 문명의 모든 빛과 그림자가 한반도에 몰려들어서 미중 패권과 남북 대결이 극한적인 상황에서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으로 폭발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앞에서 쭉 얘기했지만, 유불선 서도를 통해 국가 지도자와 일반 관료와 군대가 혼연일체가 돼서 기강을 세우고 규율을 만들고 또 서로 간에 생명력 있게, 서로 간에 희망을 북돋으며 나라와 백성을 위해 일해 왔듯이, 태을도 대시국을 현실화시켜서 의통성업을 완수해야 할 우리 태을도인들은 이제 명실상부하게 태을도 대시국 지도자와 또 지난 세월 동안 태을도를 지켜본 핵심 도인들이나 또 앞으로 구성될 의통군이 혼연일체가 돼서, 기강을 세우고 규율을 세워서 자기 위치에 벗어남이 없이 해나가야 이 난국을 돌파할 수가 있습니다. 유불선 서도를 바탕으로 한 기존 국가 체제보다 더욱더 강력하고 더욱더 질서정연한 시스템이 되어야 이 난국을 돌파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의통군의 자격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본에 철저해야 합니다. 기본에 철저하지 못한 상태에서 태을도 대시국 건방설도 의통성업을 완수해 나가는 핵심 일꾼이 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앞으로 병란병란이 가시화되는 것에 대비해서 의통군 체제로 운영될 텐데, 이 의통군 체제에서는 일사불란한 규율과 질서와 임무 완수가 되지 않고서는 천지부모님의 의통 천명을 받들어 나갈 수 없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에서 의장대가 제일 잘 구성되어 있고 갖춰진 데가 군대입니다. 대통령이 군대를 사열할 때는 그 나라에서 가장 최고의 의전 행사를 펼치게 됩니다. 군대는 오직 공익으로 똘똘 뭉쳐진 조직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각 지휘관의 역할과 통수권자에 대한 역할이 정확하게 주어져서 한 치의 빈틈 없는 지휘 훈련 체계가 갖춰지게 됩니다. 명령을 목숨처럼 지켜야 군인이 되고, 임무는 목숨을 바쳐 완수해야 군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군인의 본분입니다.
우리 의통군은 기존 군대보다 더욱더 철저히 생사관이 확립되어 있어야 하고 지휘 통솔 계통이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최소한도로 행하고 있는 절기 치성과 헌성과 포교를 성실히 잘 수행해내야만 의통군으로서 자격이 있고 의통군으로서 역할을 해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의통군을 조직할 때
오늘 입춘을 맞아 새 봄의 기운과 더불어 이제는 의통군을 조직해서 훈련시키고 또 의통을 통해서 천지부모님의 의통 천명을 받들어 나갈 시운이 도래하는 것 같습니다. 3월 1일, <군산발 급살병과 대시국 의통군> 책 발간을 계기로 해서 앞으로 천지부모님의 의통 천명을 의통군 체제를 통해서 완수해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도 남다른 각오를 가지고 의통군으로서 제 역할을 해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도훈을 마칩니다.
첫댓글 마음이 합하여 있으면 반드시 만난다고 했습니다. 천하사에 마음이 합하여 있으면 대시국 의통군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태을도 대시국에서 남군산병겁에 대비해 일사불란한 의통군을 조직합니다. 생명줄이 보은줄이 되고, 세계일가 통일정권이 세워집니다. 건방설도의 태을도 대시국입니다. 적재적소, 본래의 모습과 제 자리를 찾아 조화로운 상생세상이 장차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