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6시 드디어 아침이 밝았다.
사실 토지 물건은 뒷전이고 바쁜 일상에서 빠져나와 바다도 보고, 여행도 할 겸 신청한 토지투어다.
(성남지사는 2인1조로 성남에서는 좀 많이 파는(싼 물건 잘 찾는) 애들로 구성되어진 팀 으로, 이성이고 성이 틀리다는 것 외에는 비슷한 성향을 가진 전투력 있는 애들로 구성되어 있다.)
투어하면서 한잔도 할 겸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집합 장소로 이동하기로 했는데, 지나가는 길에 만나서 약속 장소로 가기로 약속을 했다. 그런데 역시 가까이 사는 사람이 좀 늦는 것 늘 있는 일인 것 같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교대역 9번 출구.
영화에서 보면 주인공들이 몇 킬로를 잘 뛰어 다니기도 하던데... 늦을까봐 열심히 뛰었다...몇 미터 뛰기도 전에 심장이 떨려서 뛰지를 못하겠다...^^
결국 약속 시간에 늦게 도착 했다는 소리이다.


9시5분에 도착한 집합장소 다행이 뒤에서 3번째로 도착하게 되었는데 먼저 오신 분들께 정말 미안했다.^^;;
투어 중에 듣게 된 내용이지만 강원도 인제에서 6시 이전에 출발하신 인제지사님도 계신데....^^
마지막으로 도착하신? 일행이 도착하고 9시10분 정도에야 버스가 출발을 한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게 될 고속도로를 생각하면서 출발한 버스는 양재 인터체인지를 들어서면서부터 실망을 안겨줬다.
고속도로를 메운 행락차량의 행렬을 보면서 가슴이 답답해져 옴을 느낀다.

요즘은 토요일에는 학교들이 휴교를 하기 때문에 행락차량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10시 가까이 되어서야 신갈 정류소에서 카페지기님 외의 일행을 만날 수 있었다.

카페지기님의 인사가 끝나고 닉네임 “정든님“의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긴 시간동안 회원님들의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일일이 다 기억을 하지는 못하지만 단순히 여행 삼아 참여하신 분부터 몇 달 후에 토지투어 주최를 하실 인제지사님 까지 각양각색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들을 만나게 되어서 연신 박수 소리가 끝나지 않았다.
자료도 선물도 나누어 받고~룰루 랄라 ^^

투어 차량은 11시25분께가 되어서야 서해안선으로 진입을 한다.

서해안선 진입 후에도 행담도 휴게소 까지는 슬로우리하게 바퀴를 굴리며 정체상황은 별반 차이가 없다.
11시 50분 행담도 휴게소에 계획보다 1시간30분 정도가 늦어진 시간에 도착을 해서 잠시 급한 볼일들을 해결 하기로 한다. 출발 시간은 12시15분으로 계획하고 말이다.
전날 한잔 해서 숙취가 해소가 되지 않은 나는 화장실 보다는 출출한 배 때문에 점심을 챙겼다.^^;;
휴게소 사진을 찍을 시간도 없이 말이다~^^
12시15분이 되자 노 호수 총무님의 전화가 온다...“출발 해야죠~어서오세요~“ 그때 까지만 해도 사실 난 다른 분들도 식사를 하는 줄 알고 있었다.
처음 참여한 투어이고 일정을 숙지하지 않은 탓에 자율식당에서 거하게 점심을 준비 했다눈...^^;; 나 때문에 출발 못하고 기다리는 일행들께는 무지 무지 미안해서 다음 목적지 까지 가는 동안 숨을 죽이고 조용히 있었다눈...^^
2시에 도착한 천리포 식당.
투어 일정이 두시간 가까이 늦어졌다.
스치듯 지나친 만리포 해수욕장, 만리포 해수욕장은 태어나서 처음 가는 곳인데 눈팅 으로만 구경하면서 도착한 곳이 갱개미(충청남도에서는 가제미를 이렇게 부른단다) 무침,메운탕이 유명하다는 천리포 식당에 도착했다.
얼큰한 메운탕에다 소주,막걸리를 반주로 한잔씩 하는데 꿀맛이 따로 없었다.




“내가 어찌하여 행담도에서 식사를 했을까...” 나름데로는 후회라는 것을 하지 않는 사람인 내가 그 순간만은 엄청 후회가 되는 순간 이었다.
옆에 앉은 횐님께서 밥 한 공기를 더 내밀면서 “더 드시죠~”하시는데 솔직하게 고백했다.
“고마운데요...저 점심 두 번째에요...^^;;”



버스 좌석에 엉덩이가 붙어있던 시간이 길어서 인지 바닷가 갯벌을 걷는 기분이 나름데로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오랜만에 찾아온 서해안 갯벌이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주고 한산하고 경치 좋은 천리포 해변에서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인증샷도 “팍~팍~팍~“
30분 동안의 자유시간에 나름 데로들 추억을 만들기 위해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여유롭고, 평안해 보여서 보기에 좋았다.
3시5분 구레포 토지 매물 답사지로 출발.
시원한 해변 도로를 달려 신두리 해변을 돌아 연애인 이상벽씨가 운영하는 “하늘과 바다사이 리조트“를 지나서 아직은 개발이 되지 않고 있는 구레포 해수욕장의 토지 매물을 답사 하고 넓디 넓은 구레포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광경도 사진에 담았다.

(이쁜 따님과 함께...^^)




고문님 얼굴이 커보이라고 뒤로 스신다~^^





-인제지사님께서 여담으로 말씀하시는 갯벌 토지 매매 기법-
“물때를 맞추어 계약시간, 잔금시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하시는 말씀에 폭소가 터졌다.^^




이상벽씨가 운영 한다는 신두리 하늘과 바다사이 리조트 ↗










이곳 구레포 해수욕장은 너무 한적하고 평온해 보여서 피서지로 강력하게 추천해도 될 듯하다... 해변주변에 야영장이 있어서
주차비(1만원),텐트(1만원)설치 이용요금을 합해서 2만원에 야영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다음에 가족들과의 피서지로 우선 손에 꼽아 두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태안지사님께서 설명 하시는 물건들 중에 구레포 토지매물은 파격적이고, 지가 상승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시는 추천 매물이라고 설명을 하신다.
그런데 난 개인적으로는 여러 가지 설명을 하시는 물건 중에 2천만원 미만의 투자금으로 투자 할 수 있는 토지 물건에 은근 관심이 쏠린다.^^


구레포 물건 사진 (전봇대 사이의 토지가 대지로 좋아 보인다...^^)

태안지사님의 브리핑 중 태안 화력발전소, 수력발전소, 혁신도시 개발등의 발전 가능성들을 들으며 도심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생생한 현장감과, 토지투자의 매력들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태안지사님의 관광호텔 부지, 휴게소 부지등의 설명을 들으면서 여유롭지 못한 오늘의 일정이 아쉬운 듯 기타 매물들을 눈으로 확인 시켜주시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토지 투어의 물건 답사는 마치게 되었다.
태안 시내에 접어들어 태안지사님을 내려드린 시간이 어느덧 4시가 넘었다.
태안 시내에서 개심사까지의 거리는 차량으로 40~50분 정도 걸린다 한다.
일정을 소화해 내기에는 오늘이 주말이라는 이유로 귀가길이 너무 늦어질 것 같아서 아쉽지만 개심사와 개심사의 파란색 벚꽃 구경은 다음으로 미루고 핸들을 서울 쪽으로 돌리기로 결정을 하게 된다.
메인투어는 마무리가 되었지만 여행의 마지막 행사인 뒤풀이 음주가무다...^^







서먹한 분위기를 일축 시키기 위해 까불이 본능을 발휘해 보았다.
하루 종일 차 안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는 한두 사람만 망가지면 분위기는 금새 반전되기 마련이다...
투어 참가자들이 모두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지는 않았지만 운영진께서 제공해 주신 맥주와 안주를 나누어 먹으면서 신나고, 즐겁고, 유쾌하게 소리를 지르고, 박수를 치면서 일상을 떠나 흥겹게 즐기는 모습들이 너무나 보기 좋았던 시간이었다.
본인 이외의 참가자들 전원이 모두 같은 생각이었으면 좋겠다눈...^^
(덧글 달리는 것 보고 판단 해야쥐....^^)
돌아오는 길은 특별하게 정체되어지는 곳 없이 편안한 귀경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토지투어를 통해서 각 지역의 지리적 요건과 개발 현황 및 발전 가능성 등의 정보를 지역의
전문가에게 설명을 직접 듣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고 또한 인적교류 및 정보교류의 장을 통해서 인맥 형성을 위한 새로운 교류의 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태안토지 투어를 기획해 주시고, 안전하게 마치고 올 수 있게 해 주신 카페지기님과 노 호수 총무님,석 경자 총무님 힘들지만 짜증없이 참가자들의 안전을 책임져주신 기사님께 수고하셨다고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태안지사님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랜만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좋은 시간, 추억을 만들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토지투어 모임 때 까지 열심히 일 하도록 하겠습니다. /(__) 꾸벅
토지사랑 성남지사
http://cafe.daum.net/jetumo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
첫댓글 벌써이틀이지났네요

토지투어를 기억할수있게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넹~^^ 카메라를 누가 가져가서요~^^
좋은토지투어이군요
너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토지사랑의 멋진토지투어 성남토지님의 후기 잘보았습니다
함께 가셔도 좋을 듯 합니다...^^ 너무 즐거웠다는...^^
토지투어후기 잘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음 투어에는 꼬옥 함께 가주시길~^^
성남토지님 토지투어후기감사드립니다
지기님~수고 하셨습니다~^^ 좀 바쁘게 움직이다가~늦었네요~^^
좋은 기록을 남기셨군요~ 감사합니다~
지사님 정말,진심으로 수고 하셨고~소중한 시간 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토지투어후기 잘보았습니다
글 솜씨가 없어서~고민 했는데~^^ 고맙습니다~^^
후기문 잘 보았습니다.
즐거웠던 태안 여행을 생각나게 하는군요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공감해 주셔서 기쁘네요~^^
너무나 자세히 나열해 주시니 몸들바를 모르겠습니다.^^ 지사님, 겉보기와는 달리 꼼꼼하시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글 재주가 없는 관계로~ 후기 같은건 잘 안쓰는데~^^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함께하지못한 아쉬움을 후기로 달랠수있게 해주심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좋은나날 되셔요 ^ ^
고맙습니다~다음엔 함께 하실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생생한 사진과 후기를 입가에 미소를 머금으며 보고 읽었습니다

한잔과 노래한곡은 구미가 
땡기네여



다른 일정으로 참석은 못했지만 션한
성남토지님


뭔 말씀이신지
답글 내용이 제가 아닌것 같네여
그날 저는 계약건으로 무지 바빳는데
저 박총무님이신 줄 알았어요~^^ 담엔 꼬옥 함께 하실 수 있길 기원해 보아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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