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좋은 추억거리가 되겠다 싶어서 첨으로 수련회를 참가했습니다.
아이들과 들뜬 맘에 아침 일찍부터 몸도 맘도 바쁘게
도림원의 또다른 예쁜집 경천대 장마을로 갔습니다.
예쁜 불교동요가 흘러나오고
먼저 온 아이들은 자유로이 뛰고 뒹굴고 있었습니다.
"시끄럽다 조용히해라 뛰지마라." 는 말 듣지 않으면서....
그 아이들을 보는 저도 마냥 즐거워 졌습니다.
몇몇 어머님들께서 정성스레 마련해주신 반찬으로 맛있게 먹고
또다른 분들께서 주신 음료, 과일, 아이스크림, 과자로 입을 더욱 즐겁게 하고
가장 인기있었던것은 법연스님의 도림사 곶감 고추장 떡볶이와
예쁜 행자님의 된장찌게...
집에서 편식하던 아이들도
많이 뛰어놀다가 친구들과 함께먹는 모든 음식이 맛있고 즐거웠습니다.
중간중간
큰스님의 법회
주지스님의 부처님에 대한 강의과 퀴즈 그리고 좋은 말씀들...
법연스님과 행자님이 함께한 108배!
6세,7세~ 12세 어린이까지 주지스님의 응원으로 모두 즐겁게 완성!
저 또한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만났어도 금방 친해진 아이들
서로 부끄럼없이 노래도 얼마나 잘 하던지...
아이들과 스님이 함께 이렇게 노래하고 춤추고...
참 정겨운 풍경이었습니다.
비가 잠시 멈춘틈을 타서
경천대 박물관 관람 =>열심히 설명듣고 퀴즈도 풀고
분수대 물놀이 => 얼음물같은 시원한 지하수에 온몸이 흠뻑
맛난 음료 아이스크림 빵 먹고
승마장 관람 => 젖은옷을 햇빛에 시원히 말리며
도보로 승마장 말의 얼굴도 만져보고..
기념사진도 찍고..
부처님 그리기 , 소감문쓰기, 촛불하나에 소원빌기...
이렇게 알찬 시간과 추억만들어주신
도림사 가족 모두와
내 아이가 없어도 오셔서 봉사해주신 보살님들
덕분에 많이 보고 느끼고 배우며 좋은 추억만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아이들이 다음달에 또 가자고 하는데요.^^ㅋㅋ
두서없이 생각나는데로 적었습니다.
모두 늘 건강하세요.
첫댓글 와우^^김정연님!어느새 부처님 마음 닮아가고 있네요.후기글 굿!이었어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