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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병원 또는 의과대학에서의 통계 업무에 대한 개인적 경험입니다
강성찬 추천 0 조회 1,910 18.05.16 19:31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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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5.16 20:20

    첫댓글 1997-1998년 1년반정도 개인연구원으로 세브란스 의학통계학과에서 일했었는데 별로 바뀐게 없어보입니다. 저도 유학 경력때문이지요. 학교에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아마 admission 받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을겁니다. 그런데 유학 오기전 경험으로는 괜찮은것같습니다. 잘 모르는 상태에서 통계이론을 공부하는 것하고 데이터를 조금이라도 경험한후 통계이론을 접하는 것하고는 천지차이입니다. 그러나 열심히 일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우받는 만큼만 일하면 됩니다. 물론 거기로 돌아올 생각은 말아야겠죠^^

  • 작성자 18.05.16 21:27

    안박사님은 실력이 있었으니 도움이 되었으리라 짐작합니다^^ 저도 회사 그냥 갈까 하다가 성격에 안맞고 방황하면서 이렇게 되었는데 가늘고 길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 18.05.17 00:23

    잘읽었습니다. 사실 정도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미국에서도 비슷하다고 볼수있습니다. 전에 제가 임상실험경험은 없지만 병원에서 일하던 사람 둘을 채용한적이 있습니다. 둘다 병원일이 싫어서가 아니라 나이가 40세에 가까워지면서 연봉이 일반 제약회사와 차이가 너무 나다보니 할수없이(?) 직책은 높지않지만 새직장을 찾아본거죠. 이제는 둘다 5년이상 제약회사경험이 생겨서 연봉이 괜찮을겁니다. 또 다른 한명은 물리학 박사인데 아인슈타인이 우상인데 40세가 넘도록 너무 연봉이 적어서 아주 초짜로 제가 채용했죠. 워낙 똑똑하다보니 금방따라하고 지금은 잘하고있죠. 진정한 과학자들의 질이좋은 삶의 터전이 있어야 하는데 안타깝죠.

  • 18.05.17 00:39

    매번 실력이 있다없다를 말씀하시는데 미국에서 자주 쓰는 말이 in the right place at the right time 인데 글쎄요 한국식으로 말하면 "때를 잘만나서 운좋게" 라고 해야하나요? 아니것 같기도 하고. 어쨋던 아무리 훌륭한 지식과 실력이 있어도 그것을 필요로하지않는 시대에 살게되면 불행한거죠. 요즘 교육방송에서 본것인데 과연 2050년에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것인가인데, 아마 지금의 잘나가는 직업도 다 없어질 가능성도 많을것 같더군요. 앞으로 빨리 없어질 직업이 의사, 특히 수술전문의. AI가 훨씬 잘할테니까요. 어떤친구가 그러더군요. 미국에서도 앞으로 각광을 받을 직업이 직접 손으로 해야하는 plumber하고 electrician이라고.

  • 작성자 18.05.17 01:07

    선생님 말씀이 맞습니다. 세상은 때로 불공평할 때가 있어서 실력 외에 운도 많이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 18.05.17 01:17

    @강성찬 한 20년전에 태어나셨으면 달랐을지도 모르지요. 저야말로 통계학 석사후 직업을 못찾다가 잠깐 동네 회사에서 programming을 한다는것이 30년이 넘어버렸는데 SAS회사와 제약회사가 잘되어가면서 제가 필요해진것이지 제가 절대로 잘났다고 생각해본적 없죠.

  • 18.05.17 21:19

    지방 생활이 답답한 게 단점이긴한데 식약처 통계 심사관도 업무는 잘 맞으실 것 같아요.
    식약처 심사관은 박사급 또는 석사후 3년 경력이면 다급 심사관 자격이 되는데 연봉이랑 초과근무 수당 등등 감안하면 세후 삼백 정도 월급이에요.국가기관 계약직인것 생각하면 월급이 박한 수준은 아닌것 같고 인허가 관련 심사업무 하는 거라 나름 개인적으로는 보람도 있어요 ㅎㅎ 몇년 통계 심사관은 아예 공고가 안 났는데 최근에는 계속 공고가 의약품심사부나 바이오심사부쪽에서 나가고 있습니다..

  • 작성자 18.05.18 01:14

    그것도 괜찮네요. 좀 오래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 18.05.18 05:40

    @강성찬 심사관은 허가심사할 때 민원인이 내는 수수료 수입으로 운영되는거라 국책과제 연구원들보다는
    안정적인 것 같아요. 국마다 다를 순 있겠지만 제가 있는 의료기기 쪽에서는 계약연장이 안되거나
    잘리는 경우는 못봤어요.대부분 이직하면서 그만두시더라고요. 다음에 식약처 통계심사관 공고가
    나면 이 카페에도 정보 공유하겠습니다 ^^

  • 작성자 18.05.19 12:27

    @Saemi 감사합니다^^

  • 18.06.10 00:51

    경험을 토대로 현실적인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하고 있는 학생인데...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면서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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