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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전연구원 학림 제16기 『맛지마 니까야1』 제 10강 후기
◈ 삼귀의계와 오계
◈ 제 10강 내용 요약 (각묵스님)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옴이 있으면 감이 있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듯 벌써 종강이 다가왔습니다. 지난 열 번의 강의를 큰 지장없이 무탈하게 회향하게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학림에는 170 여분이나 동참해주셨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원만한 방송을 해주신 담마와나 김호동 부회장님과 냐나닷시 장상재 선생님 두 분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뿌리에 대한 법문 경(M1)
Mūlapariyāya Sutta
■ 도입
※ 12연기의 삼세양중인과 구조
뿌리에 대한 법문 경에서는 여래의 최고의 경지에서 5지연기를 설하고 계십니다. 5지연기는 12연기의 일부라고 볼 수 있고,
윤회의 생성구조와 소멸구조를 밝힌 것입니다. 12연기를 삼세양중인과로 보는 것은 상좌부 불교와 북방 아비달마인 설일체유부의 공통된 입장입니다.
<12연기와 삼세양중인과 도표>
삼세 | 12개 구성요소[各支] | 20형태 및 4무리 |
과거 | 무명[無明] | 다섯 과거의 원인: 1, 2, 8, 9, 10 |
2. 의도적 행위[行] | ||
현재 | 3. 알음알이[識] | 다섯 현재의 결과: 3-7 |
4. 정신·물질[名色] | ||
5.여섯 감각장소[六入] | ||
6. 감각접촉[觸] | ||
7.느낌[受] | ||
8. 갈애[愛] | 다섯 현재의 원인: 8, 9, 10, 1, 2 | |
9. 취착[取] | ||
10. 존재[有] | ||
미래 | 11. 태어남[生] | 다섯 미래의 결과: 3-7 |
12. 늙음·죽음[老死] |
*세 가지 연결
과거의 원인과 현재의 결과 (行과 識사이)
현재의 결과와 현재의 원인 (受와 愛사이)
현재의 원인과 미래의 결과 (有와 生사이)
*세 가지 회전
1. 오염원들의 회전 (1. 無明, 8. 愛, 9. 取)
2. 업의 회전 (2. 行 (前有), 10. 有(後有의 일부; 業有))
3. 과보의 회전 (3. 識 - 7. 受까지; 10. 有(後有의 일부, 生有), 11. 生, 12. 老死)
*두 가지 원인
1. 無明: 과거에서 현재로
2. 愛: 현재에서 미래로
※ 본경의 전체적인 구조 해설
본 경은 길고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어 이해를 돕도록 전체 구조를 먼저 설명함
본 경은 총 194문단으로 구성되며, 처음 두 문단은 도입부이고, 나머지 192 문단은 8개의 경지에서 24개의 대상에 대한 입장을 차례로 설명하는 구조임 (192=24 x 8)
세부 내용 | |
24 대상 | 지·수·화·풍(4대), 존재들, 신들, 빠자빠띠, 브라흐마(범천, 초선천), 광음천(2선천), 변정천(3선천), 광과천(4선천), 승자천, 공무변처, 식무변처, 무소유처, 비상비비상처, 본 것[見], 들은 것[聞], 감지한 것 [覺], 안 것[知], 동일한 것, 다른 것, 전체, 열반 |
8 경지 | 범부, 유학, 아라한1/2/3/4, 여래1/2 |
범부: 대상을 철저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대상을 인식한다. 대상을 4가지로 생각한다. 대상을 기뻐한다. (§§ 3-26)
유학: 대상을 철저히 알아야 하기 때문에 대상을 최상의 지혜로 잘 안다. 대상을 4가지로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대상을 기뻐하지 않아야 한다. (§§ 27-50)
아라한1: 대상을 철저히 알았기 때문에 대상을 최상의 지혜로 잘 안다. 대상을 4가지로 생각하지않는다. 대상을 기뻐하지 않는다. (§§ 51-74)
아라한2: 탐욕으로부터 벗어났기 때문에 대상을 최상의 지햐로 잘 안다. 대상을 4가지로 생각하지 않는다. 대상을 기뻐하지 않는다. (§§ 75-98)
아라한3: 성냄으로부터 벗어났기 때문에 대상을 최상의 지혜로 잘 안다. 대상을 4가지로 생각하지 않는다. 대상을 기뻐하지 않는다. (§§ 99-122)
아라한4: 어리석음으로부터 벗어났기 때문에 대상을 최상의 지혜로 잘 안다. 대상을 4가지로 생각하지 않는다. 대상을 기뻐하지 않는다. (§§ 123-146)
여래1: 여래는 대상을 철저히 알았기 때문에 대상을 최상의 지혜로 잘 안다. 대상을 4가지로 생각하지 않는다. 대상을 기뻐하지 않는다. (§§ 147-170)
여래2: 즐거움이 괴로움의 뿌리라는 것을 알았으며, 존재로 인해 태어남이 있고, 중생들의 늙음과 죽음이 있다고 알았기 때문에 대상을 최상의 지혜로 잘 안다. 대상을 4가지로 생각하지 않는다. 대상을 기뻐하지 않는다. (§§ 171-194)
*본 경에서 모든 법은 존재 더미인 오취온을 말하며, 취착의 대상이므로 道果와 涅槃을 제외한 삼계의 법들을 의미한다고 주석서와 복주서에서 논함. 모든 법들의 뿌리는 갈애, 자만, 사견임. 갈애, 자만, 사견에 기반해서 생각하는 것이 오취온의 뿌리가 됨. 이들은 각각 '이것은 내것이다', '이것이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는 인식을 의미함
■ 본문
§1.
-본 경은 세존께서 욱깟타 수바가 숲에서 비구들에게 설한 내용임. 욱깟타는 히말라야 산 근처의 꼬살라 도시임. 정해진 좋은 날에 공사를 마치기 위해서 밤에도 횃불을 켜고 작업을 해서 웃깟타란 이름이 붙여짐.
§2.
부처님께서 모든 법의 뿌리에 대한 법문을 설하시겠다고 비구들에게 말씀하시고 잘 새기라 하심
범부
§§3-26
“비구들이여, 여기 배우지 못한 범부는
성자들을 친견하지 못하고,
성스러운 법에 능숙하지 못하고,
성스러운 법에 인도되지 못하고,
바른 사람들을 친견하지 못하고,
바른 사람들의 법에 능숙하지 못하고,
바른 사람들의 법에 인도되지 않아서,
땅을 땅이라고 인식한다.
땅을 땅이라 인식하고서는 [자신을] 땅이라 생각하고,
[자신을] 땅에서 생각하고,
[자신을] 땅으로부터 생각하고,
땅을 내 것이라 생각한다.
그는 땅을 기뻐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그것을 철저히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나는 설한다. ”
*배우지 못한 범부는 교학/수행이 없는 자이며, 선한 범부는 교학/수행을 갖추려 노력하는 자
*땅을 땅으로 인식하고: 땅을 전도된 인식으로 인식하고, 갈애와 자만과 사견, 무명에 의한 사량분별, 허황된 생각은 힘을 얻음
*[자신을] 땅이라 생각한다: 전도몽상으로 ‘나는 땅이다, 나의 땅이다’ 혹은 ‘다른 이는 땅이다, 다른 이의 땅이다’라고 허황된 생각을 함. 혹은 내적인 땅(머리털, 몸털 등)에서 욕망을 일으키고 즐기고, 좋아하고, 기뻐하고, 집착함. 대상에 대해서 무상·고·무아·부정으로 인식하지 않고, 상·락·아·정의 전도된 인식을 함
*[자신을] 땅에서 생각한다: 나의 어떤 장애는 땅에 있다고 생각함. 다른 이의 어떤 장애는 땅에 있다고 생각함. 혹은 ‘이것은 나의 자아다. 이 나의 자아는 이 물질에 있다’는 식으로 허황된 생각을 함
*[자신을] 땅으로부터 생각함: 내적인 혹은 외적인 땅으로부터 자신과 다른 이가 태어나거나 사라진다고 헝황된 생각을 함
*땅을 내 것이라 생각한다: 내적인 외적인 땅을 내것이라고 생각하는 갈애를 일으킴
*땅에 적용된 범부의 네 가지 허황된 생각은 나머지 23가지 대상에도 그대로 적용됨
네 가지 허황된 생각 | 요지 | 내용 |
[자신을] X라 생각한다 | 동일시 | 땅과 자신을 동일시 |
[자신을] X에서(in) 생각한다 | 근본 | 땅을 자신의 근본으로 삼음 |
[자신을] X로부터(from) 생각한다 | 별개 혹은 파생 | 범부는 땅과 자신은 다르거나 자신을 땅에서부터 생겨난 것으로 여김 |
X를 내 것이라 생각한다 | 소유 | 땅을 자신의 소유물이나 전유물로 여김 |
유학
§§27-50
“비구들이여, 어떤 비구는 아라한과를 얻지 못한 유학으로 위없는 유가안은을 원하면서 머문다. 그는 땅을 땅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잘 안다. 땅을 땅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잘 알아 [자신을] 땅이라 생각하지 않아야 하고, [자신을] 땅에서 생각하지 않아야 하고, [자신을] 땅으로부터 생각하지 않아야 하고, 땅이 자신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그는 땅을 기뻐하지 않아야 한다. 그것은 어떤 이유 때문인가? 그는 그것을 철저히 알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나는 설한다.”
*유학(有學): 배워야 할 법(8정도)이 있기 때문에 유학이라 하고, 배운다고 해서 유학이라 함. 예류도, 예류과, 일래도, 일래과, 불환도, 불환과, 아라한도의 네 성자를 유학이라 함
*땅을 땅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잘 안다: 범부처럼 전도된 인식으로 땅을 인식하지 않고, 땅의 성질을 놓치지 않고 그것을 무상, 고, 무아라고 최상의 지혜로 앎
*[자신을] 땅이라 생각하지 않아야 하고: 범부는 허황된 생각을 하나도 버리지 못해서 ‘생각한다’고 하고, 번뇌 다한 자는 [세 가지 허황된 생각을] 모두 버렸기에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고, 유학은 사견에 기인한 생각은 버렸지만, 나머지 두 가지는 줄어든 상태라서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고 표현함
*땅에 적용된 유학의 네 가지 생각하지 않아야 함은 나머지 23가지 대상에도 그대로 적용됨
아라한1
§§51-74
“비구들이여, 어떤 비구는 아라한이어서 번뇌가 다했고 삶을 완성했으며 할 바를 다 했고 짐을 내려놓았으며 참된 이상을 실현했고 삶의 족쇄를 부수었으며 바른 구경의 지혜로 해탈했다. 그는 땅을 땅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잘 안다. 땅을 땅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잘 알아 [자신을] 땅이라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땅에서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땅으로부터 생각하지 않고, 땅을 내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땅을 기뻐하지 않는다. 그것은 어떤 이유 때문인가? 그는 그것을 철저히 알았기 때문이라고 나는 설한다.”
*아라한(阿羅漢): 오염원들을 멀리 여의었기 때문에 아라한이라 함. 그는 정신적 오염원이고 다시 태어남을 가져오고 두렵고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고 미래의 태어남과 늙음과 죽음을 초래하는 나쁘고 해로운 법들을 멀리함.
*번뇌가 다함: 네 가지 번뇌, 즉 감각적욕망, 존재, 사견, 무명의 번뇌가 다함
*삶을 완성했음: 계가 깨끗함 등의 중요한 도닦음을 실천하거나 열 가지 성스러운 삶을 삶
*할 바를 다했음: 번뇌 다한 자는 철저히 알아야 할 것과 버려야 할것과 닦아야 할 것과 실현해야 할 것을 다함
*짐을 내려놓음: 세 가지 짐, 오온의 짐, 오염원들의 짐, 업형성력의 짐을 내려 놓음
*참된 이상을 실현함: 아라한과를 증득함
*삶의 족쇄를 부숨: 열가지 족쇄를 부숨
*땅에 적용된 아라한1의 네 가지 생각하지 않음은 나머지 23가지 대상에도 그대로 적용됨
아라한2
§§75-98
“비구들이여, 어떤 비구는 아라한이어서 번뇌가 다했고 삶을 완성했으며 할 바를 다 했고 짐을 내려놓았으며 참된 이상을 실현했고 삶의 족쇄를 부수었으며 바른 구경의 지혜로 해탈했다. 그는 땅을 땅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잘 안다. 땅을 땅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잘 알아 [자신을] 땅이라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땅에서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땅으로부터 생각하지 않고, 땅을 내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땅을 기뻐하지 않는다. 그것은 어떤 이유 때문인가? 그는 탐욕을 끊어 탐욕으로부터 벗어났기 때문이라고 나는 설한다.”
*탐욕으로부터 벗어남은 무원해탈을 의미함 (appanihita-vimokkhena vimutto). 고에 사무친 해탈
*땅에 적용된 아라한2의 네 가지 생각하지 않음은 나머지 23가지 대상에도 그대로 적용됨
아라한3
§§99-122
“비구들이여, 어떤 비구는 아라한이어서 번뇌가 다했고 삶을 완성했으며 할 바를 다 했고 짐을 내려놓았으며 참된 이상을 실현했고 삶의 족쇄를 부수었으며 바른 구경의 지혜로 해탈했다. 그는 땅을 땅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잘 안다. 땅을 땅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잘 알아 [자신을] 땅이라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땅에서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땅으로부터 생각하지 않고, 땅을 내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땅을 기뻐하지 않는다. 그것은 어떤 이유 때문인가? 그는 성냄을 끊어 성냄으로부터 벗어났기 때문이라고 나는 설한다.”
*성냄으로부터 벗어남은 무상해탈을 의미함 (animittavimokkhena vimutto). 무상에 사무친 해탈
*땅에 적용된 아라한3의 네 가지 생각하지 않음은 나머지 23가지 대상에도 그대로 적용됨
아라한4
§§123-146
“비구들이여, 어떤 비구는 아라한이어서 번뇌가 다했고 삶을 완성했으며 할 바를 다 했고 짐을 내려놓았으며 참된 이상을 실현했고 삶의 족쇄를 부수었으며 바른 구경의 지혜로 해탈했다. 그는 땅을 땅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잘 안다. 땅을 땅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잘 알아 [자신을] 땅이라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땅에서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땅으로부터 생각하지 않고, 땅을 내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땅을 기뻐하지 않는다. 그것은 어떤 이유 때문인가? 그는 어리석음을 끊어 어리석음으로부터 벗어났기 때문이라고 나는 설한다.”
*어리석음으로부터 벗어남은 공해탈을 의미함 (suññatavimokkhena vimutto). 무아에 사무친 해탈
*땅에 적용된 아라한4의 네 가지 생각하지 않음은 나머지 23가지 대상에도 그대로 적용됨
여래1
§§147-170
“비구들이여, 아라한이고 정등각자인 여래도 역시 땅을 땅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잘 안다. 땅을 땅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잘 알아 [자신을] 땅이라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땅에서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땅으로부터 생각하지 않고, 땅을 내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땅을 기뻐하지 않는다. 그것은 어떤 이유 때문인가? 여래는 그것을 철저히 알았기 때문이라고 나는 설한다.”
*여래와 아라한의 경지는 동일하나, 역할로서 여래는 아라한과 완전히 다름
"비구들이여, 그러면 여래/아라한/정등각자와 통찰지로 해탈한 자의 차이점은 무엇이고, 특별한 점은 무엇이고, 다른 점은 무엇인가?
비구들이여, 여래/아라한/정등각자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도를 일으킨 분이고, 아직 생기지 않은 도를 생기게 한 분이고, 아직 설해지지 않은 도를 설한 분이고, 도를 아는 분이고, 도를 발견한 분이고, 도에 능숙한 분이다. 그리고 지금의 제자들(아라한)은 그 도를 따라가면서 머물고 나중에 그것을 구족하게 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여래/아라한/정등각자와 통찰지를 통한 해탈을 한 자의 차이점이고, 특별한 점이고, 다른 점이다." (정등각자 경, S22:58 §§4-5)
*땅에 적용된 여래1의 네 가지 생각하지 않음은 나머지 23가지 대상에도 그대로 적용됨
여래2
§§171-194
“비구들이여, 아라한이고 정등각자인 여래도 역시 땅을 땅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잘 안다. 땅을 땅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잘 알아 [자신을] 땅이라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땅에서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땅으로부터 생각하지 않고, 땅을 내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땅을 기뻐하지 않는다. 그것은 어떤 이유 때문인가? 그는 즐김이 괴로움의 뿌리라는 것을 알았으며, 존재(有)로 인해 태어남(生)이 있고, 중생들의 늙음과 죽음이 있다고 알았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여기 여래는 갈애들을 모두 끊고 빛바래게 하고 소멸하고 포기하고 놓아버려 위없는 정등각을 완전하게 깨달았다고 나는 말한다.”
*5지 연기를 설하심
*땅에 적용된 여래2의 네 가지 생각하지 않음은 나머지 23가지 대상에도 그대로 적용됨
...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설하셨다. 그 비구들은 세존의 말씀을 기뻐하지 않았다”
*비구들은 세존의 말씀을 기뻐하지 않았다: 주석서에 따르면, 한 때 3베다에 통달한 500 명의 바라문 학도들이 세존의 법문을 듣고 출가하나, 부처님의 가르침을 빠르게 습득하면서 자만심이 생겼고, 이에 부처님께서 바로 이 ‘모든 법들의 뿌리에 대한 법문’을 설하셔서 그들의 자만심을 꺾은 것이라고 설명함. 그 뒤 세존께서 웨살리지역을 순회하다가 고따마까 탑묘에서 이 500 명의 바라문 출신 비구들에게 고따마까 경을 설하시자 그들은 모두 아라한이 됨
고따마까 경 (A3:123; Gotamaka-sutta)의 일부
“비구들이여, 내가 이렇게 최상의 지혜로 모든 법을 안 뒤에 법을 설하고, 조건을 갖추어서 법을 설하고, [가르침의] 기적을 갖추어 법을 설하면서 나는 교계하고 가르친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지족하기를!, 그대들은 마음이 흡족하기를! 그대들은 기뻐하기를! 세존은 정등각이고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으면 승가는 잘 도를 닦는다.”
◈ 수료식 (원장스님)
10기 학림을 이렇게 무사히 마치게 돼서 감사드립니다. 임시 처소에서 학림을 진행하는 탓에 생방송에 필요한 필수 인원만 참석해서 학림을 진행하게 된 점 양해드리며 모두 유익한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보리원은 현재 신축불사를 위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착공식을 남기고 있습니다. 신축불사에 정재를 보시해주신 모든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맛지마 니까야는 학림에서 처음으로 공부하는 경전이면서 동시에 대림원장스님께서 직접 번역한 경전이라 감회가 새롭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장 먼저 모든 번뇌경에서는 많은 번뇌들에 대해서 어떻게 제거해야되는지 부처님께서 일곱가지 방법으로 말씀해주셨습니다.
다음으로 법의 상속자경에서는 법의 상속자가 되어야지 재물의 상속자가 되면 안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두려움과 공포경에서는 숲과 밀림 등 외딴 거처는 즐기기가 어렵고, 수행하기가 어렵고, 숲은 삼매를 얻지 못한 사람들의 마음을 앗아가더라는 괴로움에 대해서 자눗소니 바라문이 법을 청하니, 탐진치에 가득찬 사람은 외딴 거처에 머무는 것은 참 어렵다고 말씀하시고, 부처님이 깨닫기 전의 보살시절에 탐욕없음 등의 선법들로 가득자 있어서 두려움과 공포가 일어나지 않아서 나중에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흠없음경은 인도에서 공부할 때 경중에서 맛지마 니까야를 처음으로 교수님으로부터 과외를 받으면서 읽었는데 너무 감동적이고 전율이 일었났던 기억이 지금도 또렷하게 남아있습니다. 어떤 것이 흠인가요, 나쁘고 해로운 바람, 원의 영역, 내 속에서 해로운 불선법들이 일어나면, 아무리 두타행을 하더라도 광나고 빛나는 청동그릇에 시체가 들어있는 것과 같고, 내 마음에 그런 불선법이 없다면 설령 좋은 음식, 좋은 옷을 입더라도 그것은 광나고 빛나는 청동그릇에 맛난 음식이 담긴것과 같다는 가르침을 들으면서, 미래에 어떤 스님노릇을 해야할지, 어떤 사람이 될지를 결정하게 된 중요한 경전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번 학림에 참여하신 분들에게도 이와 같은 발심을 주었던 경전을 사유하고 또 사유하면서 수행에 큰 진전이 있기를 빕니다.
(170명 수강생의 대표로 동호회 회장님 붓디물라께서 수료증을 대표로 받으셨습니다.
초기 불전연구원 학림 16기를 수료하였음으로 수료증을 드리며,
이 인연공덕으로 금생에 해탈열반의 튼튼한 토대를 만들기를 빕니다.)
마지막으로 학림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립니다.
매번 간식을 공양해 주신 마야 부회장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간간히 공양과 생수를 올려주신 붓디물라 회장님, 위숫디 법우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학림회향 공양금을 무기명으로 올려주신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지난 10회의 학림동안 아름다운 꽃을 준비해주신 이종남님께 감사드리고, 꽃공양에 보시해준 상가밋따고문께도 감사드립니다.
강명주님, 윗숫디님 등 학림 회양공양을 올려주신 많은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학림의 후기를 작성해주신 빤냐바사 법우님과 총무산띠빠다 법우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원격으로 학림에 참여해주신 전국 각지의 법우님들, 해외에 계신 법우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또 원격으로 이런 강의가 가능하도록 해주신 미디어팀 두분, 담마와나 김호동 부회장님과 냐나닷시 장상재 선생님께 너무도 감사드립니다. 이 분들은 학림 강의가 원만히 진행되도록 준비하기 위해서
두시간 전에 미리 오셔서 방송준비를 하시고, 강의가 끝나면 잘못된 점이 없었는지 두 세시간을 또 점검하시면
전적으로 헌신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 학림은 맛지마 니까야 11번, 사자후의 짧은 경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주변에 많은 홍보를 해서 그 분들도 부처님의 경전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드리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학림 수료식을 모두 마칩니다.
◈사홍서원
◈ 감사의 글
*보리원 신축 불사가 무사히 회향되기를 기원합니다.
*두 분 스님이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생방송을 위해서 노력하는 방송반께 감사드립니다.
*학림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봉사하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학림에 동참하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사진과 글 편집에 도움을 주신 부회장님, 봉사부장님, 기획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두 사두 사두 _()_()_()_
첫댓글 감사합니다^^
원장스님 법사스님께서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_()_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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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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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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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까야 중에서 가장 난해하다고들 하는 맛지마 니까야를 법사 스님께서 배울 수 있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담마와나 법우님과 냐나닷시 법우님 덕분에 화질 좋고 음질 뛰어난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었고요.
원장 스님께서 매 강의마다 마음에 새길 가르침을 들려주신 것도 기쁜 일이었지요.
몇 번 강의는 제대로 시청하지 못했는데 다시 보기가 가능하니 전체적으로 다시 보면서 반복학습을 할 생각입니다.
수준 높은 후기로 강의 내용을 정리해 주신 빤냐바사 법우님과 산띠빠다 총무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훌륭하고 훌륭들 하십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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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두 분 스님께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미디어 팀 담마와나, 냐나닷시 두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학림 후기를 빤냐바사 법우님이랑 산띠빠다 총무님이 수고를 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제16기 학림에 동참하신 모든 법우님들께도 감사드리며
다음 제17기 학림때 건강하신 모습으로 다시 뵙길 바랍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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