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문경시민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지훈 (주)원전 회장
경북 문경시에서 ‘2015세계군인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지구촌 현역 군인들이 스포스를 통한 우정과 세계평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4년마다 열리는 군인올림픽이다. 본지는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문경시민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지훈 (주)원지 회장(동성자동차운전 전문학원, 일신자동차운전 전문학원 대표)을 만나 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세계군인체육대회는 하계올림픽, 아시안게임에 못지않은 대규모국제종합대회임에도 인지도가 낮아 주목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1948년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창설됐고 한국은 1957년에 회원가입을 했습니다. 첫 경기는 1955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시작되어 4년 마다 열리는 군인 오림픽입니다. 20년만에 제6회 대회가 2015년 9~10월에 10일간 경상북도 문경시와 상주, 금천, 영주, 안동, 포항, 영천시와 예천등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110개국 8,700여명이 참가하여 26개 종목에 걸처 기량을 펼칩니다. 북한선수들도 참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무었보다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처음으로 우리나라 경북문경에서 열릴 수 있도록 애써 주신이성한 국회의원, 윤성길 재경향우회장, 신현국 전문경시장, 박시환 문경발전위원장 등에게 감사드립니다.’
세계군인체육대회 모토는 ‘스포스를 통한 우정’입니다. 분쟁과 갈등 대신에 우정과 화합을 모색하는 세계평화스포스 축제입니다.
체계적인 대회지원과 대회 붐 조성을 필요로 지역인사와 재경문경향우회 인사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문경시민지원위원회가 지난해 10월 법인으로설립됐습니다.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장은 박성우 현 육군 소장이 맡았으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무원, 체육계, 경제계, 언론계등 각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대회를 준비해 나갈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대회의 성공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에 달였다고 하겠습니다.
문경시와 경상북도 이외에도 국방부를 비롯한 정부 관련기관은 대회유치를 준비 할 때부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일반체육대회와 성격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유일분단국가에서 체육대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국가의 안보를 튼튼히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알아야 할 것입니다. 110여 개국은 우리나라의 이웃이 되고 보호자가 되는 것입니다. 대회손님맞이를 위해 시민개혁운동을 전개하여 친절한 문경을 알리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대회가 끝나면 1,500여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과 1,500여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하여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역소가 될 것입니다. 문경하면 가장 먼저 ‘문경 새재’가 떠오르지 않습니까.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억새풀이 우거진 고개, 또는 하늘재와 이우리재 사이 새로된 고개 등의 뜻으로 새재라는 이름이 지어졌지요. 선비들의 과거 길로서 수많은 설화가 전해저 역사적 민속적 가치가 큰 옛길입니다. 이런 지역이 제고향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자연의 기운도 문경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로 대구 사과는 옛말이 되었고 이제는 문경사과가 으뜸입니다.’ 고향 자랑도 빼놓지 않는다.
김지훈(69)위원장은 서울대 경영대학원,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학구파로 문경시 농암면 출신이다. (주)원지 회장으로 고양시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수석부회장이다. 서울대 대학원을 다닐때 영등포에 있는 한 회사에 기업진단을 하러 갔다가 신진자동차학원을 지나게 되었는데 50여명의 사람들이 길가에 길게 줄을 서있어 궁금해서 물어보니 학원에 등록하려는 사람들 이었다.그날 현장에서 운전학원의 필요성을 느끼고 우수한 운전자를 배출하는 것이 나라 발전에 보탬이 되는 일이라고 믿고 1969년 고양시 지축동에 ‘동성자동차운전전문학원’(고양시 등록1호)을 세웠고 1991년 일산에 ‘일신자동차운전전문학원’ 을 설립하여 서울은 물론 경기북부 대표적인 학원으로 96%의 합격률을 자랑하는 우수한 학원으로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40여 년간 외길을 걸어오면서 동성과 일신을 통해 운전면허 취득한사람이 무려 60여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더욱이 군 장교와 하사관들을 위한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어려운 하사관들이나 제대를 앞둔 사병들 에게는 무상으로 1종면허 교육시켜 지금까지 그의 도움을 받은 사람만도 2,000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와 같이 운전전문학원의 산증인으로 전국자동차운전전문학원연합회장맡아 많은 일을 했다. 과거에는 운전면허 취득이 주민등록지에서만 시험을 보던 것을 전국 어디에서도 응시가능하도록 하였으며 2009년 3월 행안부가 각 직능분야에서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로가 큰 사람들을 선정해서 포상했는데 김위원장은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언제 보아도 항상 미소와 친절로 인자한 모습으로 상대를 대하는 김위원장도 자신과 가족에게는 엄격한 사람이다. 김 위원장은 3대 독자요 아들은 4대독자로 군대에 안가도 되는데 1군에서 근무했고 아들은 연세대 ROTC 학훈 장교로 최전방 휴전선에서 복무했다.김위원장은 부인 김경선(이화여대졸)와 사이에 1남4녀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