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완료)초코 & 쿠키 - 믹스견

[입양센터간사]

초코 & 쿠키

믹스견 / 남아(중성화예정) / 3개월 추정(20년 4월 출생) / 4.5kg~(성장중)

입양센터 생활 중

깨발랄 형제 초코와 쿠키입니다 ฅ^•ﻌ•^ฅ

초코(우)와 쿠키(좌)

초코와 쿠키는 5월 초에 부산의 모 구청 앞 잔디밭에서 비를 쫄딱 맞고 있던 강아지였습니다. 당시 추정 나이는 3주였습니다. 이제 갓 눈을 뜬 꼬물이 강아지들이었던 것이죠.

정말 안타까웠던 것은 초코와 쿠키 바로 옆에 형제였던 한 강아지는 밤새 내리는 비를 견디지 못한 채 죽어 있었던 것입니다. 꼬물이였던 초코와 쿠키도 덜덜 떨고 있었고 그 대로 그냥 놔뒀다면 저체온증으로 두 아가들도 살 수 없었을 겁니다.

정말 다행히도 근처 직장을 다니던 팅커벨 정회원이신 원이님 눈에 우연히 띄었습니다. 순간 원이님의 머릿속은 복잡했죠. "집에 아이들도 많은데, 개들도 많고 고양이들도 많은데"

하지만 그 꼬물이 강아지들의 떠는 모습을 보고 그 생각은 잠시였을 뿐 그냥 놔두면 죽는다는 것을 알기에 망설이지 않고 두 꼬물이 강아지를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직접 강아지 수유를 하며 아이들을 겨우 살려냈습니다.

구조 당시 1개월이 채 안 된 초코(우)와 쿠키(좌)

그렇게 데려온 두 꼬물이 강아지였던 초코, 쿠키는 그 후로 2개월이 흘러 건강도 되찾고 무럭무럭 자라났습니다.

당시 구조자 님 댁에는 이미 강아지 5마리와 많은 고양이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더는 가정에서 역부족이기에 구조자 님께서는 고민 끝에 팅커벨에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75일 안팎의 초코(우)와 쿠키(좌)

초코와 쿠키는 그렇게 정식으로 팅커벨 구조 절차를 거쳐 센터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만난 초코와 쿠키는 아주아주 건강하고 활발한 개린이었습니다.

초코 쿠키 형제는 아주 활발하고 밝은 아이들입니다.

두 아가는 작은 소형견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아주 큰 대형견으로 자랄 아이들은 아니에요. 다 자라면 10kg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형아 초코는 까만 모색에 갈색 눈썹, 양말을 신고 있는 아이에요.

팔락이는 큰 귀와 동그란 눈으로 의사 표현을 하는 아이랍니다.

초코는 사람을 많이 좋아해요. 그래서 품에 안겨서 장난치기를 좋아해요.

안겨서 이 손 저 손 장난감으로 장난을 치고 애교를 부리는 친구예요.

아직은 한창 이가 간지러울 나이

초코는 장난감이든 신발이든 물고 가서 뜯기를 좋아한답니다.

다만 눈이 딱 마주치면 슬그머니 눈치를 봐요.

똑똑한 아이라 한 번 안돼!를 알려주면 곧잘 알아듣는답니다.

초코는 장난감도 좋아해서 종일 물고 놀고 있어요.

혼자서도 이리저리 던지면서 물기 놀이를 아주 좋아하는 아이에요.

대신 노즈워크 공놀이도 앞발보다는 입으로 뜯기를 도전한 친구예요 ^^;;

먹을 것을 좋아해 냄새가 나면 끈질기게 파고드는 아이랍니다.

초코는 가만히 보면 정말 잘생겼어요.

개린이 시절에도 이렇게나 잘생겼는데 성견이 되면 얼마나 미남견이 될 아이일까요.

웃는 모습은 정말 해맑고 사랑스럽고 멋지답니다.

갈색 눈썹 포인트에 투명한 눈동자, 해맑은 웃음이 함께하면

세상 근심 걱정이 모두 날아가실 거예요.

동생 쿠키는 초코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아이에요.

전체적으로 보드라운 갈색 모색에 이마에 멋진 주름을 지닌 친구랍니다.

웃고 있어도 집중하고 있어도 시선을 빼앗는 이 이마 주름의 매력을 아시는 분들은 아시리라고 믿습니다. 한 번 빠지면 못 벗어나는 매력이에요.

쿠키도 사람을 좋아해요. 다만 안기는 것보다 장난치는 것, 사람과 함께 하는 공놀이를 더 좋아하는 아이에요.

쿠키는 초코 형아가 물고 뜯기를 좋아하는 만큼 공놀이를 좋아한답니다.

계속 활발하게 움직이고 장난치고 양발을 쓰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인지 노즈워크도 똑 부러지게 잘하는 아이입니다.

처음 몇 번 툭 툭 쳐보더니 곧잘 앞발로 신나게 공을 굴리고 놀았어요.

함께 노즈워크를 하고 논다면 쿠키는 주로 공을 굴리고 초코는 따라다니며 떨어진 간식을 받아먹는 역할이랍니다.

그리고 쿠키는 엄청 잘 웃는 웃음 부자예요.

웃는 모습보다 안 웃는 모습 보기가 더 어려운 사랑둥이랍니다.

쿠키는 웃을 때 입이 찢어져라 웃어요.

정말 순수하고 행복하게

'나는 당신이 좋아요, 함께 놀아주세요.'

라는 말풍선이 보이지 않나요?

반면 와중에 뒤에서 눈치 보는 장난꾸러기는 초코입니다.

초코와 쿠키는 3개월 견생을 쭉 함께한 형제예요.

함께 밥을 먹을 때도 공놀이를 할 때도 간식을 먹을 때도

사람에게 애교를 부릴 때도 항상 함께했어요.

두 아이는 밥그릇도 하나로, 잠도 한 담요에서 항상 딱 붙어서 지낸답니다.

뺏어 먹거나 싸우지도 않고 잘 지내는 우애 좋은 형제예요.

초코와 쿠키는 기본적으로 똑똑한 아이들이에요.

아직 아무것도 모르고 사고만 칠법한 나이지만

초코와 쿠키는 일찍 철이 들고 있어요.

대소변 배변 훈련은 확실히 알아서 잘 가리는 아이들이고요,

밥 먹을 때는 앉아서 예쁘게 잘 기다리는 친구들이랍니다.

여느 교육을 시켜도 금방 흡수할 똑쟁이들이랍니다.

초코와 쿠키는 아직 서로가 없는 삶을 살아본 적이 없어요.

함께 죽음의 문턱을 경험하며 서로의 형 동생이 되어준 아이들이기에

팅커벨에서도 가능하다면 초코와 쿠키가 한 가정에 함께 입양가기를 꿈꿔보고 있습니다.

소형견보다 적당한 크기의 중형견을 선호하시는 분들,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아가들을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

똑똑한 우리 초코 쿠키를 만나러 와주세요.

(꼭 한 가정에 입양을 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 아이라도 눈길이 가고, 마음이 이끌리신다면 주저 말고 연락 주세요.)

초코와 쿠키는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 어린 아가들에게 따뜻한 가족의 품을 알려주세요.

<초코>

쿠키보다 아주 조금 더 얌전하며, 물고 파고드는 장난을 좋아합니다.

사람 품을 좋아하고, 애교가 많은 아이입니다.

<쿠키>

초코보다 손발을 잘 쓰며, 조금 더 활달하고 공놀이 같은 장난을 좋아합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애교가 많은 아이입니다.

초코와 쿠키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

.

​.

무료 분양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으로 유기견 입양을 염두에 두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초코와 쿠키를 포함해 팅커벨 프로젝트에서 구조한 강아지들은 분양샵에서 사는 강아지들 이상으로 많은 비용을 들여 아픈 곳을 치료해주었으며, 팅커벨 프로젝트 1만 여명 회원들이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고 격려하는 소중한 강아지들입니다.

공짜라는 생각으로 입양을 하실 분은 아예 입양 신청도 하지 마시고, 이 강아지를 내 평생의 반려견이라 여기고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으로 끝까지 책임지실 분만이 입양 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입양 조건 : 1) 입양서약서, 2) 주민등록증, 3) 입양책임비 10만원 + @ 팅커벨 구호 기금 후원

입양자는 이 강아지가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입양서약서를 작성하여야 하며, 신원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 강아지는 팅커벨 프로젝트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건강검진 및 치료를 완료한 강아지입니다. 입양책임비는 10만원 이상 입양자의 성의껏 하시면 되며, 입양하시기 전에 먼저 입금을 해주시면 됩니다.

* 입양책임비 입금계좌 : SC은행 402-20-039635 예금주 : 팅커벨프로젝트

* 자세한 입양상담은 아래 전화나 메일로 하시면 됩니다.

팅커벨 입양센터 : 02)2647-8255(대표전화)

입양상담 담당자 뚱아저씨 핸드폰 : 010 - 9229 - 0560 이메일 : tinkerbell0102@hanmail.net

[구민주]

똥꼬발랄한 개린이들 좋은 집으로 함께 밥먹으러가길 응원해~

[번개맘]

둘다 너무 잘생기고 ,이뻐요...우와,,,정말 사랑스러워요..우리 버니도 공 좀 가지고 놀았으면..ㅎㅎㅎ

[원이]

쿠키는 노즈워크공을 굴리면~ 잔꽤많은 초코가 받아먹네요~ㅎㅎ
사랑스럽고 천진난만한 초코쿠키야~~
이모가 항상응원할께~~
좋은엄빠 빨리만나자~~

[담담맘]

아고.. 빨리 집밥 먹었으면 ㅠㅠ

[현하]

둘다 너~~~무이뻐요 초코는 귀를 앙!하고 물어보고싶구 쿠키는 이마주름피는 장난치고싶네요ㅎㅎ저만 그럴까요 애기들보면 넘 장난치고싶어요ㅎㅎ

[원이]

항상같이 움직였던 초코쿠키~~

[도곡동2]

꿀잠도 같이!

[원이]

뒷태가 너무 귀여운 초코쿠키에요~~

[밍밍(부여)]

쿠키는 발토 어릴때랑 비슷하네요 초코는 세파트미니어처같이 멋지고 귀엽네요^^

[채원맘]

똑띡,초코와 쿠키!
성격도 온순하고 똘똘해서 배변도 잘 가리고...무엇보다도 너무 예뻐요.^^~~
좋은 가정으로 얼른 가서 사랑받으면 좋겠어요.

[뚱아저씨]

우리 초코와 쿠키.. 이왕이면 하루라도 더 어릴 때 두 아이 함께 입양하고 싶은 분에게 입양갔으면 정말로 좋겠구나.. 우리 꼭 그런 기적이 찾아올거라 믿자.. 초코, 쿠키 힘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