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산 성곽능선입니다. 대남문으로 가는 방향이고요. 가운데 녹지 구멍 뻥 뚫린 곳?
▲ 행정구역 상 성곽능선 이쪽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죠. 북한동북한산(北漢山)에 있는 절 봉성암(奉聖庵)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曹溪寺)의 말사이고 북한산성 축성 당시(숙종) 산성의 수호를 위한 승군(僧軍) 거주가 목적인 12개 절 중의 하나.
▲ 노적봉 서봉(나폴레옹바위)에서 바라본 노란 동그라미 봉성암입니다. 숙종 때 승군 주둔을 위해 지은 사찰입니다.
우리가 조선조 가장 무능하고 무책임한 왕 중 하나로 선조(14대)를 꼽죠? 숙종(19대)은 임란이나 병자호란을 대비 산성을 쌓았지만 한번도 써먹지 못한 거고요.
▲ 左 노적동(東)봉, 뒤로 만경대리지 용암봉(龍巖峯 x615.5)과 오른쪽으로 성곽주능선.
▲ 좌로 염초봉(廉?奉,x662.2), 백운대(白雲臺 x835.6), 빼꼼 인수봉(仁壽峯, x810.5), 만경봉(萬景峯 x800.6), 노적봉(露積峯 x715.5) 순(順)입니다.
▲ 꿀벌님 가랑이 사이로 백운대(白雲臺 x835.6).
▲ 사랑의힘님 10C 인정. 저는 난이도 5.5에 맞는 체질이니 실력이랄 수도 없습니다.
▲ 리치의 길고 짧음에 따라 난이도 차이가 생길 수 있는 거죠. 꿀벌님은 12C or 13A 선등자이지만 키큰 사람 기준으로 한 치수 줄 수 있죠.
▲ 자리 바꾸고 빨리 2피치에 걸어두고 회수 못한 슬링줄과 레더줄 찾으러 가자고요.
▲ 사랑의힘님 올 겨울에 실력이 조금 늘었나? 저는 항상 무섭고 겁나고 버벅인데, 성큼성큼 걸림이 없이 올라가는 거 부럽더군요.
▲ 반쪽바위로 보이는 노적봉(동봉) 뒤 만경대리지 전체를 '우리들길'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 만경대리지 <--- Click
▲ 신록의 계절 5월은 청소년의 달이라고 봐야되죠. 저처럼 중늙은이가 되어가는 사람에게 5월은 과분한 달아 아닌가?
▲ 노적봉(서봉)에서 보는 북한산 파노라마. 염초봉에서 백운데, 인수봉, 만경봉...
▲ 사진에 보이는 나폴레옹바위 뒤쪽 슬랩으로 올라오면 노적봉 워킹길은 완성됩니다.
▲ 제가 3번 주자, 건빵님이 말번인데, 2피치 시작점에서 장비회수 못했으니 워킹길로 다시 '즐거운편지길' 들머리로 가야죠. 뭐
▲ 노적봉워킹길 내려와 '즐거운편지길' 들머리로 다시왔습니다. 장비 회수하러... 아! 나의 불찰 ^^
▲ 즐거운편지길 2피치는 거의 볼트따기 수준이라 퀵드로가 많이 필요하더라고요. 5.9로 되어있지만 10a로 봐도 될 거 같다고.
▲ 슬링 큰 거 2개 작은 거 하나, 레더줄 하나 수거해 내려오는 꿀벌님.
▲ 항아리크랙인 즐거운편지길 1피치는 두손두발 쓰는 스테밍 구간. 60m자일과 40m 자일을 독립채산제 상-하로 연결했고요.
장비 회수하지 못한 불찰이 있으니 자일은 제가 사려야 되는 처지? ^^ 자기 자일은 자기가 사리자?
▲ 노적봉초소에서만 근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전 10시 쯤 출근 오후 4시나 4시 30분 쯤 하산하죠. 여성솜씨죠. 남자근무자는 저런 거 안 씁니다.
▲ 젊은이들이 기피하는 국공에 중늙은이들이 대량으로 취업을 했던 2015년. 산불나면 모든 업무 중단 등짐펌프 지고 잔불 정리에 나서고요.
▲ 오른쪽 노적사 앞 일주문인가? 북치는 장소 이거 짓는데 한 5년 걸린 거 같은데요?
▲ 화장실 앞으로 나오는 노적사물 좀 꺼름칙한데, 공사관계자? 사찰관계 아저씨가 좋은 물이라고.
▲ 중성문 등로 만나기 전 탁족을 하자는 꿀벌님 제의.
▲ 건빵님은 무릎이 뜨겁다고 탁족도 하면서 무릎대고 식히기.
▲ 생각은 서로 제각각. 제 머리 속에는 빨리 내려가서 한잔... 이러니 알콜 중독자 맞는 거죠.
▲ 북한산 중성문은 12성문 종주할 때 처음?이나 마지막?에 들르는 문 중 하나죠.
▲ 참새방아간? 건빵님 좋아하는 통닭집을 찾아보아도 보이는 건 노땅을 위한 탕과 국물 메뉴들.
▲ 팥빙수를 이렇게 대접에 내어오네요. 언밸런스?
▲ 건빵님 사시사철? 선호하는 프라이드치킨.
▲ 술 취했나 이게 뭔지 기억이 안 나는데요? 새우도 들어있고...
첫댓글 선조 만 쪼단가! 한다리(광해) 거쳐 반정으로 집권한 인조도 선조 못지 않은 쪼다 지
광해가 집권 초기 처럼 잘 했음 인조 같은 쪼다가 생기지 않았을텐데 ....
내가 북한산 모르니 두 쪼다 임금 씹는 댓글
북한산을 모르다뇨?
애들 꼬마 시절,
인원 수가 모자란지? 동네 아이들도 대동하고 일선사-보현봉을 올랐다니
가히 북한산의 원조격에 해당되는 거 아닌지요?
요즘 사람들은 보현봉 가고 싶어도 못 가는데, 미리 보현봉까지 일찌감치 그것도 얼라들 델꼬 올랐으니
거기에 문수봉까지 추가, 산길을 길게 한 거 보면,
아이들 산꾼 만들려고 미리 트레이닝 한 게 아닐까? ^^
언젠가 우리 세대가 지나고, 이승에 없을 때
북한산에 올라 보현봉의 추억을 아이들이 떠올리며, "우리 아버지가 나 어린 시절
보현봉-문수봉을 데리고 왔지" 마나님과 손자에게 그 이야기를 옛날 이야기처럼 할 날이 있을 거 같은데요?
아!
그 때 북한산 도사 형님에게 배운 유일한 사람 잘 안댕기는 코스가 용혈봉-의상봉 코스여서 그 양반에게 배운 일선사-보현봉-의상봉 능선을 했었지
지금이야 엄청난 사람들이지만 당시 의상봉 능선 아는 사람들만 다녔던 호랭이 담배 피우던 시절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