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
한많은 현해탄을 6시간 동안
출렁이는 배안에서
묵묵히 바다를 바라본다
저 바다물결의 흔들림만큼이나
숱한 사연과 아픔이
한민족의 한을 더 쌓게 했던
교모한 일본의 술수앞에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시절
그 고난을 지울 수 없지만
이제 서로 터널을 만들어
동북아의 새로운 길을 열어보자하여
추진되는
한일해저터널
그 공사현장앞에서
선조들의 한이 풀어지는 기회를 되기를 염원하며.....
단정하고 깨끗한
일본의 거리와 골목길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기본적인 생각이 바탕이 된 모습들
나는 버리고 어질러고
당신은 치우고 줍고 하는
배려와 질서는 상실된 우리의 모습
미래강국을 위해
우리도 변화되기를 바라고
현해탄의 잔잔한 물결위를 바라보며
돌아온다
겉멋만 가득해 보이는
해안가의 아파트를 보며
실속있는 삶
내적 외적 실속있는 삶의 중요성을
음미해보았다
첫댓글 잘읽고 갑니다^^
건강한 하루...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