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황금산 아라메길의 가을
이 광 로
호젓한 해송 솔숲 오솔길마다 묻혀있는 이야기와
끝없이 몰려가는 발자국 소리
황금산 아라메길 해송 숲길 푸른 소나무여
바쁘게 돌아가야 할 너의 고향은 어디냐
머리를 들면 투명하게 젖어오는 계절 사이로
물 드는 그리움
아 ! 그리움 뒤에 오는 것은
추억의 나뭇잎 하나
황금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해바다의 황홀한 풍광 속에
섬 하나에 하얀 꿈이
섬 하나에 갈매빛 추억이
섬 하나에 사랑의 밀어가 움직인다
굴곡진 리아스식해안과 울창한 해송 솔숲
주상절리 해안절벽은 황금산의 이름값을 더해주며
기암절벽과 해식동굴의 천혜비경을 고루 갖춘
황금빛 해안절벽 낙조의 황홀경에 풍덩 빠진 찡한 감동
서산 끝자락 주상절리 바위벼랑을 안고있는 황금산
잠시 잊을 수 없는 마음의 휴식처 황금해변절벽의 비경
가면서 정들고 오면서 추억이 되는 서산 아라메길
너는 지금 아라메길 어디쯤 가고 있는가
주상절리 기암전시장 같은 아기자기한 해벽 암릉능선
춤추는 바위에 핀 행복의 꽃
불쑥불쑥 솟은 코끼리바위 너머로 프리즘되는
환상적인 낙조풍경은 정감 넘치는 사랑의 융단일세
커다란 코끼리가 바닷물 속에 코를 쳐 박고 물을 먹고있는 형상
자연이 빚어낸 최고의 걸작품 기기묘묘한 코끼리 바위
몽돌해변을 걷다가 다시 봐도 감탄사만 나오는 코끼리바위의 위용
웅장하고 넓적한 코끼리 다리의 모습이 담긴 자연의 신비여
태안반도 가로림만 벌천포 몽돌해변
바닷가에 부딪친 파도가 바다로 쓸려 나갈 때
몽돌이 구르는 샤갈샤갈 소리를 듣는 삼매경에
긴 바닷길 에 쌓인 피로가 스르르 녹아 내리네
기세좋게 솟은 주상절리 기암절벽과 작은 섬들이
저물녘 햇살을 받아 붉은 빛으로 활활 타오르고
황금빛 해안절벽에 붉게 물든 내 마음
주상절리 기암절벽이 봄햇살에 황금빛으로 빛난다
황금산사에서 가로림만 건너 만대포구로
한 마리 새가 되어 날아가면 마음 바탕에 떨어진
세속의 먼지가 속절없이 떨어져 나가네
신선이 사는 곳인들 이와 무엇이 다르랴
첫댓글 아라멧길 가기전 버스안에서 시낭독을 들었을땐 별 감흥이 없었는데 보고 느끼고나서야 아하 청호님이 시인이구나
감탄했네요.
항상 좋고 멋진 시로 산행길에 색다름을 주신
청호님께 새삼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인간미 넘치는 멋진 조동현 회원님 ! 따뜻한 글에 감동 받습니다.
예리한 지성과 따뜻한 감성으로 공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그 인품의 향기가 백리향 천리향 되어 우리 회원들의 가슴에 따뜻한 정이 메아리 칩니다.
진심으로 채운 시간만이 인연으로 남는다고 합니다.
기쁨과 감사의 잔이 차고 넘칩니다 .
발길 닿는곳마다 공감가는 글로 다가가게 하시는 청호님~!감사^^
따뜻한 인간미 넘치는 멋진 초아 회원님 ! 따뜻한 글에 감동 받습니다.
예리한 지성과 따뜻한 감성으로 공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그 인품의 향기가 백리향 천리향 되어 우리 회원들의 가슴에 따뜻한 정이 메아리 칩니다.
진심으로 채운 시간만이 인연으로 남는다고 합니다.
기쁨과 감사의 잔이 차고 넘칩니다 .
세번째 와도 처음 와본것같은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이번에 물때가 맞아서 더욱 좋은 기암과 바다풍경 코끼리바위등
만족 합니다.. 좋은글 즐감하고 갑니다...건강 하세요..
따뜻한 인간미 넘치는 멋진 돌연변이 산행이사님 ! 따뜻한 글에 감동 받습니다.
예리한 지성과 따뜻한 감성으로 공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그 인품의 향기가 백리향 천리향 되어 우리 회원들의 가슴에 따뜻한 정이 메아리 칩니다.
진심으로 채운 시간만이 인연으로 남는다고 합니다.
기쁨과 감사의 잔이 차고 넘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