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걸 조합 사무국을 믿고, 그리고 조합원 집행부를 신뢰하여
그동안 너무 무심하게 두달에 한번 정도 온라인 카페만을 방문해 진행된 상황을 업로드 된 글을 통해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사업의 진행 흐름이 예상하지 못한 변수 때문에 원활하지 못한건
사무국에서 타당한 근거를 논리적으로 설명해준다면 충분히 이해하고 납득해서 기다릴 수 있는 수준 높은 조합원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지금 문제의 키포인트는 조합원들의 '알 권리'가 무시당하고 있다는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저는 대구 동구의 공공기관 혁신도시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기업 직원입니다.
본 사업이 진행되는데 있어 기본적인 행정, 회계절차는 비록 LH에 근무하는건 아니지만 상식 범위에서 어느정도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부하지 못해서 이해하지 못하는건 온/오프라인의 여러 채널을 통해 정보를 수집할 수 있고 또는 관련업에 종사하고 있는 지인에게 자문도 구하면서 접근할 수 있는 인맥도 조금 있습니다.
현재 상황을 살펴보면 조합 사무국은 사업의 흐름이 경직된 것에 대해 경각심이 떨어지는 것 같은데요
저의 경우를 모티브로 한번 시뮬레이션화 하여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작년 와이프 명의로 메트로폴리스 분양을 받고나서 저희는 적극적으로 혼담을 주고 받아 2016년 1월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동년 1월부터 3년의 전세계약을 통해 우선 혁신도시 내 이노힐즈 아파트에서 신혼의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모든것이 2018년 말에 완공을 예정하며 홍보를 해주신 사무국 덕분에? 일부러 결혼날짜와 전세계약을 완공 시기에 맞추어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이라면 2019년에도 완공이 되기 힘들것 같다는 불안감이 엄습하는데요, 만약 이 불안감이 현실이 되어버린다면 개인적으로 2018년 6~9월쯤 메트로폴리스의 진행 상황을 살펴 이노힐즈의 전세계약을 연장해야 하는 매트릭스 대처방안을 생각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대부분 최소2년 단위로 전세는 계약하죠?)
그런데 만약 그 시기에 집주인이 터무니 없는 전세계약금 상향조정을 요청하고, 제가 돈이 모자라 어쩔수 없이 대출이라도 해서 전세계약을 연장한다면 이로 인해 발생하는 이자비용의 귀책사유는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요?
일이 바빠서 그동안 무심했는데 아무래도 저희 신혼부부의 생애 첫 부동산 자산이라는 큰 의미를 부여해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하겠단 반성을 하게 되네요.
조합 사무국의 직원분들은 자기 개인과 우리 조합원들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투명하게 사업의 진행상황에 대하여 내용을 공유하여 주시길 간곡히 청하며 지켜보겠습니다.
첫댓글 처음 시작은 저역시 꿈에 부풀어서 4일을~~줄서기
힘든줄 몰랐는데
지금은 마음을 조리면서
소식만을 기다리면서~그냥
마냥있는 내자신이 초라하기만하네요~~~
빨리 좋은 소식을 기다려 봅니다~~
이 시대 젊은세대들이 내 집 마련 하기란 정말 힘듭니다.비빌 언덕이라도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맞벌이 하면서 허리띠 졸라메야 몇 년뒤라도 대출끼고 겨우 장만하잖아요~
근데 계획세워 내 집 마련 하고자하는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첫 시작부터 난국에 부딪히게 한다는것은 너무 한것 아닙니까?!
과장 광고로 기성세대들도 홀딱 넘어가 너나 할것없이 들이댔다가 1년이 다 되고보니...남의 돈은 뭐 땅 파면 나오는겁니까~은행 이율이 아무리 낮다캐도 은행에 넣어두면 이자라도 붙지...이거 뭐 돈 만 까먹고 있으니...
좀~잘 합시다!하루빨리 좋은소식 있길 기다리겠습니다.조합원여러분~다른곳에나마 좋은일,행운이 가득하세요. 홧팅!
안타깝습니다 초년생 첫부동산을 리스크가 많은곳에 투자하시다니...
세상사 자기뜻대로 되는 일은 많지않답니다
기다림의 즐거움도 느껴보시기를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세요
저도 기디림에 지쳤지만 ,,,,우리 서로 위로해가면서 곧 좋은 소식이 있을거란 기대감으로 힘내서 기다려 봅시다~화이팅~^^
제 앞번호 새댁이가 생각나는데 혹 그 분이 아닐까요? 곧 결혼한다고 시댁어른은 아직 모른다고 웃돈주고 표사서 기대반 걱정반 하던 얼굴이 생각납니다. 혹시나 메트로땜에 시댁어른 눈치보는게 아닌지....참 뭐라 할 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