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이 화이트 햇이라 해도 홍콩의 자치를 파괴하고 코로나 방역을 구실로 주민들의 일상을 감옥 수준으로 만드는 것을 볼 때에 푸틴이나 트럼프와는 수준 차이가 너무 큽니다. 타이완에 생물무기 개발 시설이나 인신 매매 소굴이 있다는 주장은 여럿 보았지만 그것이 중공의 타이완 침략을 정당화시켜 줄 명분은 못 된다고 봅니다. 우크라이나 같이 네오나치들이 타이완을 지배하는 것도 아니고 타이완이 대륙 침략을 준비했다는 증거도 전혀 없습니다.그래서 시진핑이나 김정은을 지구동맹 화이트 햇에 포함시키는 Q팀의 시각에 저는 깊은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세계를 그렇게 단순하게 미국인 중심 시각으로 이해하는 것에 저는 반대합니다. 과거 트루먼 행정부의 애치슨 선언이 6.25 남침을 부르고 카터의 일방적 인권 외교, 섣부른 주한미군 철수 정책이 내외의 위기를 조장해서 박정희 대통령 시해와 5.18 광주 사태의 실질적 원인이 된 것을 우리는 잊으면 안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금 미국 제일주의가 중요하듯이 우리는 (배타적이지 않는 호혜적 의미의) 한국 제일주의를 당연히 고려해야 합니다. 우리는 세계인이기에 앞서서 한국인이고 동맹 외교도 우리 자신의 입장에서 자주적으로 유지, 발전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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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철수논란 40년…생생하게 돌아보는 韓美정상 '설전'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한미 정상회담 사상 '최악'으로 평가되는 1979년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의 정상회담 대화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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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는 긴급조치 9호 선포를 근거로 박정희 대통령을 내우외환의 위기로 내몰았지만, 북한의 김성주는 관대한 평가한 것이 눈에 띕니다. 애치슨 선언을 발표한 트루먼 행정부나 섣부른 주한미군 철수론으로 한국을 힘들게한 카터 행정부나 모두 미국 민주당 정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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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박정희와의 논쟁, 동맹국 지도자 토론 중 가장 불쾌"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1977년 지미 카터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당시 3만 명에 이르던 주한미군 철수 계획이 다시 대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