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49가지
13~24개월 꼭 챙겨야 하는 예방접종
1. 홍역 볼거리 풍진(MMR)
홍역, 볼거리, 풍진은 12개월에 함께 접종을 한다. 그리고 4~6세에 추가 접종을 한다. 볼거리와 풍진은 12개월 이후에 접종해야 항체가 더 잘 생긴다. 홍역을 접종한 후 5~15%의 아이는 6일쯤 지나 열이 날 수도 있다. 또한 5% 정도는 접종 후 7~10일 사이에 일시적인 발진이 2~4일간 지속되기도 한다. 하지만 볼거리나 풍진은 접종한 후의 부작용이 매우 드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주 드물게 미열, 발진, 두드러기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올 수도 있다.
2. 수두
필요에 의하여 접종을 하는 임의 접종이다. 수두 접종을 하고 약 두 달이 지나면 거의 100% 효과가 있다. 또한 건강한 아이의 경우는 가족 중 수두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3일 이내에 백신 접종을 하면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개 12개월 이후에 접종을 하는데 기본 접종이 끝날 때 하는 것이 좋다. 수두가 유행할 때에는 빨리 예방접종을 한다.
3. Hib(뇌수막염 예방접종)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세균이 영아나 소아에게 침투해 뇌막염, 중이염, 후두개염, 화농성 관절염, 잠재성 균혈증, 폐렴 등을 일으킨다. 가끔 신생아 패혈증이나 뇌막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미국의 경우는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감염에 의한 질환 빈도가 높아 소아의 정기 예방접종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백신의 종류에 따라 생후 2개월부터 2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하고 12~15개월에 추가 접종을 하여야 하는데, 12개월이 지난 아이라면 1회 접종한다. 면역 기능이 정상인 5세 이하의 아이들에게도 접종할 수 있다.
4. 일본뇌염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의하여 발병된다. 논이나 물이 질척거리는 습지 등에서 여름철에 모기가 번식하면서 감염시킨다. 발병하면 고열, 두통, 구토, 경련,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하는데 20~30%가 사망하는 무서운 병이다. 생존했다고 하더라도 반 이상의 아이가 의식장애, 뇌성마비, 경련, 지능 및 언어장애 등의 후유증을 앓는다. 따라서 유행 시기 전에 예방접종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일본뇌염의 접종은 12~36개월 사이의 아이에게 행해지며 유행할 때는 생후 6개월 이후의 아이에게도 접종이 가능하다. 사백신과 생백신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접종한다. 사백신의 경우 기초 접종은 1~2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다음 해에 1회 접종하며, 추가 접종은 6세 · 12세에 한다. 생백신의 경우 기초 접종은 처음 방문하여 1회만 접종하고 다음 해에 1회 접종하며 추가 접종은 6세에 한다.
tip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DTaP)
DTaP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의 세 종류 백신을 함께 접종하는 것. 예방접종은 기본적으로 5회에 걸쳐 실시되는데 첫 번째 접종은 생후 2개월에 시작해 3회까지 두 달 간격으로 한다. 돌 된 아이라면 이미 접종을 마쳤어야 한다. 추가 접종은 18개월과 4~6세 사이에 있다.
디프테리아는 디프테리아균에 감염되어 인후 점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호흡이 곤란해지거나 심장마비, 심근염을 일으키는 병이다. 파상풍균의 감염으로 생기는 파상풍은 특유의 신경 증상이 나타나서 치명률이 가장 높다. 두 가지 모두 심각한 증상이므로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접종 후 통증, 발열, 경련 등의 부작용이 올 수도 있는데 1회 접종 후 부작용이 심했다면 접종을 하지 않아야 한다. 접종을 할 때는 가급적 같은 부위에 접종하지 않는다. 백신이 흡수되는 데 1~3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13~24개월 꼭 챙겨야 하는 예방접종 (3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49가지, 2010. 08. 20., 중앙M&B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