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으면 왜, 죽고 싶단 말 입에 달고 살까?
존재 가치 . 의미 못 찾아서... 재정 지원 뿐아니라 관심 . 애정 필요...
“ 살 만큼 살았어요! 숨 쉬는 것도 힘들다우... 이제 가야지... ”
10년째 같은 말씀을 하시는 80대 어르신...
우울증은 호전되었는데도... 입 버릇처럼 죽고 싶다 하신다.
왜 노인들은 툭하면 죽겠다고 말할까?
그저 신세 한탄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은근히 걱정은 된다.
불행하게도 우리나라 노인 자살률은 오래전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중
1위이기 때문이다.
우울증, 신체적 질병, 사회적 고립 등이 원인이지만...
최근에는 경제적 어려움이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한다.
노인빈곤율 역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난이 목숨을 가져간다.
생존에는 돈이 필요하니... 노인 자살의 원인이 빈곤뿐만 아니라 존재의 가치와 의미를
잃기 때문이니... 재정적 지원은 물론이고 의미 있는 역할을 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 죽겠다는 분들이 더 오래 사신다.” 며 노인들의 “ 장수 기원문 ” 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겠지만... 듣는 사람으로서는 여간 신경 쓰이지 않는다.
“ 괜한 말씀 마세요? 아직 건강하신데요! ” 정도로 어른신의 표정을 풀어드릴 수 있다.
관심과 애정을 담아서 말이다. < 김진세 정신과 전문의 칼럼 >
아시아 최대 규모 장학 재단인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관정재단) 고 이종환 전 삼영화학
그룹 이사장 왈 :
인생이란?
“ 공수래 空手來, 만수유 滿手有, 공수거 空手去 ”
“ 인생은 빈손으로 와서 그냥 빈손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손에 가득 채운 뒤에 그것을 돌려 주고, 빈손으로 가는 것? " 이란 의미이다.
타고난 운명 팔자대로... 열심히 자기만의 역할 다하다가 가는게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