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 하모니카 Big Concert 열리다.
- 한여름 밤, 하모니카 선율에 빠지다
7월 6일(토)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서울교육대학교 사향문화관에서 ‘ 해피 하모니카 Big Concert’가 열렸다.
출연자 가족과 하모니카 음악을 사랑하는 관객들이 넓은 공연장을 가득 채웠으며 한여름 밤, 하모니카
선율에 빠지며 즐거워했다.
우리 교대 5회 김경자 동문이 안무와 제반 일을 다 하고 있는 ‘해피 하모니카 연주단’의 공연은 찰리배 단장
(K해피하모니카 대표)를 비롯하여 김선영 회장(여수하모니카 아카데미), 원정인 대표(원정인 유튜브 하모니카
교실) 등 우리나라에서 하모니카의 선두주자로 달리고 있는 기하성 같은 연주자들이 연주로 관객 모두 빨려
들어가는 시간이었다.
하모니카는 입으로 연주되는 휘파람형의 소리를 내는 리드 악기로 소형이고 가벼워서 소지하고 다니기에
편리하다. 다른 악기는 내 불기로 연주하지만, 하모니카는 들어 불기와 내 불기를 함께 할 수 있는 악기다.
또한 연주법이 간단하여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악기다.
연주회는 2부로 나눠 펼쳐졌다. 1부 첫 곡은 윤관준 연주자가 ‘Summer Time’과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를
연주했으며 김선영 외 2인으로 이루어진 ‘비네터 중주 팀’ ‘돌아와요 부산항’과 ‘안동역에서’를 연주했다.
이들은 여수에 적을 두고 있으며 매월 둘째와 넷째 토요일에는 서초동에서 가르치며 배우고 있다.
김경자 단부장이 조관우가 부른 ‘꽃밭에서’와 유심초가 부른 ‘사랑이여’를 감미롭게 독주했으며 원정인 대표가
‘윌리엄 서곡’ 중 ‘피날레’와 페루의 민요 곡인 ‘철새는 날아가고’, ‘투우사의 행진곡’, ‘고향 역’을 연주했으며
앙코르 요청이 있어 ‘진주 조개잡이’을 연주해 관객들이 즐거워했다.
김선영 강사를 비롯하여 4명이 이룬 ‘K해피하모니카 앙상블’ 팀이 ‘라파로마’와 ‘분노의 추적자’ ost를 연주했으며
박순자 연주자가 ‘아 목동아’와 ‘개똥벌레’를 연주했으며 김선영 강사가 ‘도나 도나’와 미뉴에트 ‘아를르의 여인’,
러시아 민요 메들리, ‘라 쿰파르시타’를 연주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2부는 11명이 팀을 이른 ‘K해피비네타 앙상블’팀이 ‘동백 아가씨’와 ‘꽃길’을 연주했으며 문명숙 연주가가 ‘첫사랑’과
‘쓰가루해협 겨울 풍경’, ‘할아버지 시계’를 연주했으며 ‘K해피챔버오케스틀’팀이 ‘어머나’와 ‘누이’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찰리배 단장이 ‘고엽’과 ‘돌아오라 쏘렌토로’, ‘무정한 마음’ 등을 연주했으며 모든출연자들이 김세환
가수가 부른 토요일 밤에‘토요일 밤에’를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연주했다.
하모니카는 한 악기로 반주까지 넣어 연주할 수 있는장점이 있으며 가냘픈 음률과 굵직한 음률로 연주하는
연주자나 관객 모두 연주에 빠지게 했으며 행복한 시간이 됐다.
첫댓글 하모니카를 불면 폐활량도 많아져서 건강에도 매우 좋은 악기인 것 같습니다.
하모니카에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메인으로 하모니카를 부는 연주자,
화음만 넣으며 반주만 연주하는 연주자 등등이 함께 함께 합주를 하니
넘 멋진 작은 오케스트라가 된 것 같았고
하모니카를 자유자재로 연주하며 신바람나게 불어대는 연주자를 보니
저렇게 연주하며 스트레스를 확 날려 보낼 수 있어서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한 여름 밤에 더위를 날려 보내며 좋은 하모니카 연주를 감상하는 좋은 연주회였습니다.
기사를 보니 더욱 멋진 연주회였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