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양식 2024, 10, 8(화) 찬송 516
말씀: 누가복음 23:1-25
제목: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준 빌라도
묵상하기
1.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합법적으로 죽이기 위해 어떻게 했습니까?
2. 빌라도는 예수님을 왜 놓아 주고자 했으며 왜 놓아주지 못했습니까?
본문 살피기
1. 백성을 미혹하며 고발한 종교 지도자들(1-12)
공회에서 예수님에게 사형판결을 내렸지만 당시 그들에게는 사형을 집행할 권한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정치범으로 고소했습니다. 종교지도자들에게 충동을 받은 무리들은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끌고 가서 세가지 죄로 고소했습니다. 2절에 백성을 미혹한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못 바치게 한다. 자칭 왕, 그리스도라고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 죄가 없음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7절에 무리들이 두려워 관할 지역을 핑계로 갈릴리 분봉왕 헤롯에게 넘겨 주었습니다. 그러자 10절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헤롯에게 가서 힘써 예수님을 고발했습니다. 헤롯은 예수님이 자기의 호기심을 채워 주지 않자 다시 빌라도에게 돌려 보냈습니다.
2.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 준 빌라도(13-25)
빌라도는 총독으로서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권세가 있었습니다. 4,14,15저레 그는 예수님을 심문하면서 아무 죄가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도 16,22절에 예수님을 석방하지 않고 무리들을 달래려고 때려서 놓겠다고 두 번이나 타협안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무리들은 소리 지르며 압박했습니다. 18절에 “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소서”21절에 “ 십자가에 못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결국 무리의 소리가 빌라도를 이겼습니다. 빌라도는 정치적인 계산으로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님을 넘겨주어 십자가에 못 박도록 했습니다. 결국 빌라도는 예수님에게 죄가 없는 것을 알면서도 사형선고를 내렸습니다.
적용
우리가 진실을 외면하고 기득권을 지키려할 때 빠지는 함정이 무엇입니까?
먼저, 마귀의 하수인이 되고 맙니다. ‘예수가 자칭 왕 그리스도라고 한다’ 라고 고발한 것은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가이사를 반역한 정치범으로 몰아 죽이려 한 것입니다. 그래서 무리들을 충동하여 거짓 고소하게 하고, 빌라도를 강하게 압박하였습니다. 요8:44절에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백성들을 기만하고, 양심을 속이고, 거짓 증언하는 이들이야 말로 마귀의 하수인들이었습니다. 이들의 의도와 방법은 악마적이었습니다.
다음, 사람을 두려워 하여 진리를 외면하면 올무에 빠집니다. 요즘은 똑똑하기는 한데 빌라도처럼 창백한 지성인들이 많습니다. 옳은 것은 아는데 행할 능력이 없습니다. 현실적인 손해가 두려워 불의와 타협해 버립니다.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자기 유익을 챙기기 위해 진리를 외면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주신 선한 양심을 지키고, 다수의 목소리를 이길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잠언 29:25절에 “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하나님보다 사람을 두려워 하면 올무에 빠지게 됩니다.
기도: 주님! 제가 사람의 눈치를 보며 살았던 불신을 회개합니다. 이제 주님처럼 진리를 좆아 매사에 ‘옳고 그른 것’을 당당하게 말하며 살게 도와 주옵소서 !
One word: “ 옳은 길 따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