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연합 용혜인
@yong_hyein
《대파틀막》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윤석열 대통령 동기를 임명할 때 참 말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공정성과 중립성이 존재의 의의
더불어민주연합 용혜인
@yong_hyein
《대파틀막》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윤석열 대통령 동기를 임명할 때 참 말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공정성과 중립성이 존재의 의의 그 자체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무총장 인사였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은 굳이 오랜 관례를 깨고, ‘35년’ 만에 외부 인사를 임명했어야 했는지에 대한 제대로된 답변을 아직까지 듣지 못했습니다.
사전투표 첫 날인 오늘 바로 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파를 ‘정치적 표현물’이라고 해석하고 전국의 투표소에 ‘대파 출입금지’지침을 내렸다고 합니다. 참 딱합니다.
우리나라의 사과, 감자, 바나나, 오렌지 값이 전 세계 1위라고 합니다. 토마토, 양파 값은 전 세계 2위입니다. 그럼 사과, 감자, 양파도 다 막으실 겁니까. 오랜만에 휴일을 맞이해 시장가서 장보고 투표하러 오는 이들의 장바구니 다 검사하고 투표하게 하실 겁니까.
국방부가 전군에 사전투표 이틀 전, 대통령의 이승만, 박정희 찬양 특강을 정신교육하라고 하질 않나, 대통령이 사전투표 첫날 굳이 대표적인 격전지인 부산에 직접 가서 투표를 하지 않나, 공정하고, 중립적인 척이라도 하는 것, 그것조차 지키지 못하는 이들을 보자니 이제는 분노를 넘어 실소가 날 지경입니다.
대통령이 직접 전국의 격전지를 돌며 민생토론회를 수십번하면 뭐합니까. 고물가로 국민 모두가 고통받고 있는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또 잘못을 한 뒤 반성할 줄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대파 출입을 막는다 한들, 최소한의 국격마저 무너뜨리는 정권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막을 방도는 없을 것입니다.
2024년 4월 5일
더불어민주연합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
용 혜 인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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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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