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미래
해방정국
(43) (북한의) 혁명로선과 통일전선(스물하나)
푸틴과 러시아
1.
참고 1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922269.html>
1999년 12월 31일 크렘린은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을 대통령(Boris Yeltsin)권한 대행으로 지명했다. 2000년 3월 대선에서 러시아는 그를 대통령으로 공식 선출했다. 그리고 서방세계는 그에게 <스트롱맨(strongman / 鐵拳統治者)이라는 수식어를 부여했다..... 그렇게 한겨레신문이 12월 27일 푸틴에 대해서 다뤘다.
그 기획물(유라시아 제국 꿈꾸는 스트롱맨…푸틴, 민주화 파도 넘을까)에서 ㅡ2017년 3월 러시아 시위(푸틴 없는 러시아!!!)문제와 푸틴의 정치행보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들이 소개됐다.
2.
참고2
그에 관련된 발언들
1) 12월 19일 푸틴(12월 19일) ㅡ 연임 제한을 규정한 헌법 조항이 일부 정치학자들과 공인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아마 삭제될 수도 있을 것이다.
2) 테탸나 스타노바야(카네기모스크바센터) ㅡ개헌은 불가피하다. 그가 대통령직을 유지하려면 연임 규정이 개정돼야 하고, 퇴임한다면 다른 방식의 권력구조를 창안해낼 것이다.
3) 그리고리 골로소프(상트페테르부르크의 유럽대학교) ㅡ2024년 대선에서 푸틴이 메드베데프를 후계자로 지명하고 막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다.
4) 9월 콘스탄틴 칼리체프(프랑스 24 방송) ㅡ그의 지지율은 이전과 다르다. 과거 사람들은 그를 숭배했다. 하지만 그는 대안이 부족하다는 평가 속에서 의심받고 있다.
5) 9월 그레고리 봅트 ㅡ그는 역사적 임무의 수행이라는 과제를 자임하고 있다. 퇴임 후에 그는 국가를 지휘하는 일종의 집단기구를 만들고 그 수장자리에 앉아있게 될 것이다.
3.
<유라시아 제국 꿈꾸는 스트롱맨…푸틴, 민주화 파도 넘을까>...는 그렇게 푸틴을 다뤘다. 기사(기획물)에 따르면 ... 푸틴은 집권을 장기화-안정화하기 위해 <1) 서기장시대(쏘련시대)의 향수 2) 강하고 3) 생각과 등이 따숩고 4) 배대지까지 부른 러시아> .... 이런 종류의 카드를 사용하는 셈이다.
그러나 <쏘련시대의 붕괴 또는 볼셰비키 혁명(Bol’sheviki 혁명 / 10월 혁명)의 실패는 1) 미국 –자본시대의 공정한 승리 2) 그리고 내부 경쟁력 부실이 빚어낸 불가피한 참사>...라는 착하고 고분고분한 전제가 미자발을 튼튼하게 받쳐주지 못한다면 ... 이러한 <러시아 검색>은 먼가가 많이 싱겁고, 엉성하다.
4.
외부적으로 러시아(푸틴)는 ..... 1) 자원패권에 접근하고 2) 비대칭 –비경쟁 무기기술에 집중하고 3) eaeu(유라시아경제연맹)와 sco(上海協力機構, Shanghai Cooperation Organization)를 통해서 eu, nato에 대응하는 거대 군사-경제벨트를 구축하는 와중이다.
하지만 그것은 다분히 정치적이고 일상적인 행사(event)에 지나지 않는다. 러시아의 속셈, 러시아 문제의 본질...하고는 별로 상관이 없다. 결국 러시아의 고민은 .... <조직체계의 현대화와 국가사상의 강화에 따른 전반적인 문제>에 집중되어 있다. <그것의 부실이 서방의 공격과 마찬가지로 쏘련붕괴의 치명적인 원인>이라고 인지하고 있는 탓이다.
5.
그리고 <푸틴이 자본-제국체제의 세기말적 상황에 대해서 그만큼 무지하다>는 증거가 없다. <eu, nato...미국시대의 지금>은 푸틴에게 세상을 읽는 주요지표다. 그런 푸틴이 그것의 그림자밟기를 <강한 러시아를 건설하기 위한 모범>...으로 ... 삼을 수 있을까?
푸틴은 동독에서 kgb요원으로 근무하면서 <통독-쏘련붕괴-동유럽 사회주의 블럭의 파괴행위>를 경험했다. 정치-외교-군사-행정...담당자가 아니라 정보담당자로 그것을 직접 경험한 그가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시대의 속살>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했을 이유가 없다.
6.
한편 ... 기획물에서 <옐친이 푸틴을 선택한 까닭>이 우화적으로 소개됐다. 하지만 ... <옐친, 크렘린(Kremlin in Moskva), 러시아 공산당(Communist Party of Russia), kgb(Komitet Gosudarstvennoy Bezopasnosti), 러시아연방군(Armed Forces of the Russian Federation) ...등이 그런 이유로 푸틴을 차기 지도자로 선택했다>...는 것은 농담이라고 해도 지나치다.
러시아공산당과 연방군은 볼셰비키혁명을 계승한 러시아의 실제적인 지도체제다. 서기장체제 그리고 그것을 무력화 하고 도입한 대통령체제...를 러시아의 국가지도체제로 이해하거나 설명하는 것은 자다가 넘 허벅지 더듬기다. 이러한 접근과 이해는 중국과 북한의 그것을 다루는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개눈에는 똥만 보인다>는 속담이 여전히 유효하다.
7.
때문에 <푸틴 문제(현제 러시아 문제)는 러시아의 국가 지도체제와 사상 강화의 문제다. 그것의 방법을 개척하고.... 시기별로 설정한 목표치에 다다르기 위한 작업들이 다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것은 푸틴의 임무-목표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러시아의 임무이고 목표다. 푸틴정치는 그런 러시아가 선택한 불가피한 방식이다>...이렇게 사안을 정리하는 게 온전하다.
푸틴문제를 이런 방향에서 다시 들여다보면 러시아의 다음이 그다지 깡깜해지지 않는다. 중국과 북한 문제를 들여다볼 때도 이런 시선은 필요하다. 물론 <이게 맞다>는 게 아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이다. 게다가 나는 <공식적으로 또 스스로 천한 놈>이다.
8.
그리고 북한의 연말행동이...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다소 미묘한 화두로 재편집됐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선물이 예고대로 배달되지 않은 것은 미국과 북한이 그 사이 먼가를 몰래 주고받은 정황이다>....는 점궤가 나돌기도 한다. 게다가 <당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중대한 결정이 있을 수 있다>....는 연기도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그러면서 ..... <lkim의 일거수일투족>을 조선로동당의 그것으로 하거나, 조선로동당을 lkim의 사유재산처럼 묘사하는 태도가 여전하다. 러시아를 바라보는 자리에서 한사코 푸틴을 바라보는 것처럼 .... 북한(조선로동당)을 바라봐야 하는 지점에서 그렇게 하는 것 .... 그게 어쩌면 개버릇이다. 북한을 읽는 방법가운데 가장 형편없는 방법이 그것이다. 하지만 개버릇은 아까워서 남 뭇준다. 눙깔도 마찬가지다.
9.
그제 쥐눈이콩 타작을
마쳤다.
어제, 오늘 오전까지 쉬고
오후에 다시 중길리로 겨들어가서
4~5일 산에를 좀 다닐 생각이다.
약초, 버섯...들을 채취하고
산, 밭 등지 재배지월동준비도 좀
하고
그럴 요량이다.
연말
그리고
다음해 연초 사이....가
어떻게 진행될지 알 수 없지만
이번에
오는
그 봄이
그 봄이까?
싶다.
그래서
식은 가슴이 그나마
아직
얼어붙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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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가 후보를 고를수도
서세의 맛집계획은 변화의 이기보다 반동의 불편함이 클듯
@지포반 그들의 쥐구멍 이겟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