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춥다하니 어제 일들이 꽁꽁 얼어 붙었는지
깜깜 무소식에 그래도 대관령, 운두령, 거북이만 간단히 올리구
이거 참으로 남감하구나.
어제 58개띠 시산제는 분명
한곳에서 만나 동행된 것이 아니고
양재방향에서, 수원방향에서, 인덕원방향에서, 분당방향에서
즉 사방에서 한 정점을 향하여 모인 것이다.
따라서 방향별 산행일지는 올려져야 한다고 본다.
토요일 조용히 집에서 쉬고 있는데
낼 산에가자 인덕원으로 토당동칭구가 멧돼지를 보낸바
그럼 몇시에 갈거니 답장을 보내니
늦어도 7시10분까지 집앞으로 오라한다.
어찌갈꺼나와 일기예보상 올들어 가장 춥단다.
으매 잘못 얘기한거. 또 어찌가야하나 짱구를 굴리고
일단 아침 출전 장비를 공부방에다가 모셔놓고
선잠결에 5시10분에 일어나 컴퓨터 좀 두들이다가
6시30분에 장비꾸리고 나서기전
코 잠자고 있는 보살 흔들어 내사 산행좀 하고 온다고 허락을 받고 집을 나섰다.
다사랑 집근처에 간다했는데 단지를 못찾아
능곡역에서 조금 기다리니 반갑게 다사랑이 손을 흔든다.
다사랑 옆지기가 길잡이되어 약35분여만에 인덕원역 2번출구에 도착하니
운두령이 나와 있었고 시간에 맞추어 모여들었다.
기온은 상당히 내려가 추운 듯 했으나 다행이 바람이 불지 않아 그러대로
상행하는데 어려움이 없겠구나 생각되었다.
다사랑은 우리들이 산악마라톤을 하며 달릴까 걱정되어
청계사입구로 이동하여 혼자 산행하며 만나기로 하였고
정확히 8시에 출발하여
이미마을에 들어서니 초입부터 개들이 멍멍대며 우리를 반긴다.
초반 천천히 가면서 심상치가 않다.
처음 들개가 앞장서며 치고 올라가니
산너울, 도날드, 뜀박질, 내가 앞서 나가면서 땀이 흥건이 젖어드다.
뜀박질은 산행시에는 모래주머니 3키로를 다리에 매고 잘도 간다.
과천매봉 근처에서 일차 휴식을 하며
운두령이 가져온 대추차로 추위를 녹였다.
늦게 도착한 거북이의 귀둘레에 고드름이 달렸다.
이제사 몸들이 풀리는지 대거 앞으로 앞으로 달리듯 한다.
앞서가는 걸 포기하고 중간 정도에서 악을 쓰고 쫓아간다.
이수봉 아래에서 옛골에서 먼저 올라온 분당방향의 친구들과 조우
그사이 술한잔 거친 것 같다.
운두령은 언제 준비해왔는지
다음의 친구들을 위하여 58개띠마라톤 산행 ☞ 쪽지를 남기고
다사랑이 혼자 가고 있다하여
산너울과 들개, 내가 먼저 나서 다사랑과 동행하며 하오고개로 진행해 갔다.
이사이 악발이가 오면서 산너울과 먼저 훨훨 날아간다.
아무도 없이 3명이서 포장도로로 들어서니
오는 사람이 전혀 없다.
외곽순환도로 진입부에서 만나니 우리가 길을 잘못들어 왔던 걸 알았다.
도로를 횡단해서 바라봉 방향으로 상당 급경사 산행이 시작된다.
모두들 지친 듯하나 그래도 잘도 올라간다.
다사랑이 걱정되어 뒤에서 밀고 갔다.
바라봉에 도착하니 12시 30분여가 넘은 것 같았다.
적당히 사방이 다 관조되는 곳을 잡아
시산제 준비를 하였다.
가져온 제수품으로는
눌린머릿고기, 김치, 대추, 밤, 감, 배, 사과, 토마토, 바나나등
송휘가 준비해준 식순에 따라
도날드가 인례를 해서 제주는 산너울이 하였다.
초에 불을 붙이고
향을 사루어 강신과 얼은 막걸리로 참신까지 하고
초헌한후 지하철이 기원문을 낭독
아헌에 뜀박질, 종헌에 악발이가 잔을 올리고 모두가 재배하였다.
시산제를 마치고 음복에 소지까지 하였는데
기원문은 별도 사진으로 올릴거다.
오팔무술생의 달림 건강과 재물이 솔솔 불어나고
특히 짝없는 이에게는 좋은 사림 점지해달라고
천지신명께 기원을 드렸다.
속속히 각방향에서 멍들이 도착한다.
가장 먼저 수원방향이 도착하고
뒤늦게 양재천 방향의 팀들이 도착한다.
뒤 늦더라도 천지신명께 재배하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돌수의 아중리 번개에 참석했는데
연짱 이스리 들쿼 제정신 아니래며 새벽에 도착해서 산행을 한거란다.
아중리 뜀을 하고나서는 애주가 알면 안되는 곳에 가서
열심히 밤 시간을 죽였다는 구나.
땀기가 식어 으슥으슥 추어질 무렵
하산하자 하여 하산 30여분.
음식점은 운두령이 사전 예약했는데
음식점안으로 들어서니 맛있는 김치찌개가 보글보글
느닺없는 쥔장 비단결의 비명에 주위를 기울이니
전사가 북한산 뱀술을 쥔장에게 주니 뱀에 놀랜거여
막걸리 20여병이 순식간 동이나고
58개띠멍을 몇 번이나 왜쳤는지.
뱀술 먹은 멍들 효과가 어땠는지 글올리고.
무무는 발렌타인 21년산 가져와 돌렸다..
처음 참석한 멍들도 있고 해서 각자 개인소개를 하고
무무 한번 마이크 주면 안 놓을까봐 알고알고하니 앉으라하고
차례로 돌아 멍후가 할려는 찰라
쥔장이 준에게 소개하라는데
준이 지금하고 있는 일에서 개띠들에게 이익되는 일에 대해 많은
말은 하고 특히 현재 말톤화를 개발하고 있단다.
말톤신발의 무게가 짝당 800그람으로 무거운데
무릎 괄절이 아픈 사람에게는 가장 적합하고
우리 멍들에게 협찬한단다. 이리 고마울수가
그려서 소개시간이 상품협찬 선전 시간 무려 10여분
이어 무무소개시간 2만원을 총무보조 재규어에게 주며
소개시간 5분을 달라해서 소개한 개그가 있었는데
그후 술한잔에 기억이 지워졌으니 다시한번 본 사이트에
게시하기 바란다.
많은 멍들이 있어 한번이동을 하지 못하고
여러차려 나누어 각자의 집으로 갔다.
카오스 정신이 없더니만 다시 도곡동 삼만원 했는지 알수 없고
이렇게 해서 일요일 산행을 끝이 났다.
첫댓글 잘난 사람 잘난 대로 살고 못난 사람 못난 대로 살자. 그렇게 그렇게 어우러지는게 인생사다. 필름이 끊기는 넘끼리 소모임 갖자. 호치, 거부기, 돌수,카오스 또 누구지?
참 존시간 가지셨군요.그런데 언니들은 마라톤화 몇미리 신으세요.저는 245~250신어요.(왜 묻지두 않은 말을 허까요~.주니옵빠.)
개발화는 보통 표준사이즈로 만드는데 제발이 딱이죠.
운두령 의 철저 한 준비 로 등산 잘 하고 우리멍들 부상없이 잘 달릴수있게 해달라고 산신령 에게시산제도 잘 지내고 다들 수고 많이 했다.파워 운동화 는 2월 중순 경 에 싸이즈 신청 받는다.
맞어,쟈철처럼 각 파덜 후기 모다 올려~
자세히도 쓰네~시간제 사진은 낼 올린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 하철이는 58개방에 史家 이다...
지하철은 구간별로 정확히 쓰는 놀라운 재주가 있네. 축문도 잘 읽더니만..... 고생했다.
어제 영하 11도였냐? 춥긴 대게 춥더구먼..
ㅎㅎㅎ수고 혓다^^글고 즐거 엇구 올해두 사고 읍시 잘놀자^^
카오스 , 서브3 아닌놈 하고는 인생을 논하지 말자고! 인생한번 논해보려 옷갈이입고 밖을 나오니 너무 추워 발목만 돌리다 들어간다.
즐건 시간 보냈구나... 이브스킨 영상 11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