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색하다는건....
글//젊은오리
어꼬 없으며
어꼬 없나니
내것이라 할것이 이 세상엔 어꼬 없다고 하셨는데
찾아지도록 찾아서
헐떡거리며 두리번 거리는 이 내 꼬라지는?
눈만 뜨면
입만 열면
넘치도록 족하고 족하다고 노래하며
주신 자를 향하여 감사와 찬미로 노닐며
기도하여 아뢰이고
궁시렁거려 남탓하는 이내 꼬라지가 ㅜㅠㅠ
잆다
정녕 어꼬 없다
내게 부족한것은
모든 것을 은혜로 누린다는 것을 모르는듯이
불평하고 짜증을 부리는 이것,
이것이 곧
욕정이라고 핑게를 하지만
실상은?
디다보면 그것도 아니다.
참을 수 있고
견딜 수 있다는 증거는
지난 십 여년간 단 한번도 세상 욕정을 품은적이 없기에?
품지는 아니했어도
두리번 거리며 불평하고 짜증을 부린것을 보노라면
차라리 세상 아낙을 품은 것보다 더
악하고 추하며 거짓되고 품격없이 창녀와 같은...
음란한 마음에서
음흉한 생각이 스멀스멀 피어나와서
스스로는 족함이 없노라며 남탓을 하는 것이니
이거시 곧
악이요 음란이며 음흉이요 간음이니
누가나를 정결하게 할 수 이쓰리요?
오직
주만 나를 정결케 하신후 기다리고 기다리신다.
나 자유 얻었는데
나 영광 입었는데
왜 세상 것들을 조금 더 소유 해야 한다며
짜증과 불평과 궁시렁과 꽁시랑을 지속해야 하는지.
모른다
나는 나를 결코 모른다
오직
자유함을 은혜로 주신이만 나를 아신다.
카페 게시글
◈〓〓〓젊은오리 心
옹색한 마음자락
젊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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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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