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꼭 익혀 드세요!!
"미나리가 기생충 감염 숙주 첫 확인"
삼성서울병원에서 정년 퇴임한 영상의학
전문의 임재훈 교수는 미나리가 기생충
감염의 숙주하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그는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
채소와 육류,
생선을 막론하고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먹을 것을 당부했다.
삼성서울병원 임재훈 교수의 말
"기생충과 나의 악연(惡緣)은 마치
레미제라블의 장발장과 자베르 같습니다.
한번 생각해보세요. 어른 손가락 마디의 반이나 되는
기생충(간흡충) 수백마리가 몸속 담관에 20년씩
살면서 하루에 알을 2천개씩 낳는데 암(담관암)이
안생길 수 있겠습니까?
그게 바로 제가 40년을 기생충 연구에
매달린 까닭입니다."
그의 말처럼
그는 의사 생활 40년을
몸속 기생충과의 싸움에 '올인'했다.
이런 열정 덕분에 그는 흐릿한 X선은 물론
CT(컴퓨터단층촬영),
초음파, MRI(자기공명촬영) 등에 가릴 것 없이
어떤 영상을 보여줘도 기생충인지,
아닌지를 가려낼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영상판독 명의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런 그가 40년간의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기생충 질환의
국민적 예방을 당부하는 글을
대한소화기학회지 최근호에 투고했다.
임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담관에 생기는 질환,
즉 담관결석과 담관암이 서양에 비해
한 20배 정도 흔하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간흡충
(간디스토마)'이라는 기생충 때문이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이 기생충은 담관암의 씨앗이다.
담관암은 간암보다 진단이 복잡하고
어려운데 이는 담관이
워낙 길고 좁은데다 여러 장기 속에
파묻혀 있어 복잡하기 때문이다.
간흡충은 길이가 1㎝ 정도에 불과한
기생충으로, 사람의 대변을 통해
배출된 기생충 알이 제1 중간숙주인
쇠 우렁이 등 패류에 들어가
기생하다가 제2 중간숙주인 잉어과
민물고기의 근육에 침입하고 나서
이들 물고기를 먹은 사람에게 옮겨간다.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조리한 도마나 칼 등으로
다른 음식을 조리할 때도 감염되며,
감염 후 길게는 30년 이상
기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임 교수는 "1981년 전임강사 시절
황달 환자의 초음파 영상을
검사하던 중에 그때까지 보지 못했던 이상한 게
담관 속에 들어 있는 것을 봤다.
수술 결과를 보니 또 수백 마리의 간흡충이 담관에서
쏟아져나왔다"면서 "레지던트 때 관심을 가졌다가
잊을 뻔했던 기생충을 이때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그 당시 임 교수가 간흡충에 대해 쓴 논문은
미국영상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Roentgenology)에 게재된 데 이어
세계적인 내과학 교과서(Cecil’s Internal Medicine)에
참고 문헌으로도 기록됐다.
그나마 간흡충은 비교적 잘 알려진 기생충에 속한다.
간흡충처럼 간(肝) 속을 기어다니다
담관암을 일으키는 기생충이 더 있는데 이게 바로
'간질충'과 '개회충'이다. 이중에서도 간질충은
실상을 알면 충격적이다.
간질충은 소에서 발생되는 기생충으로
주로 소의 간을 날로 먹을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임 교수의 연구결과
간질충의 중간숙주는 흔히 사람들이 날것으로도 먹는
'미나리'로 확인됐다.
미나리에 붙어 있던 간질충이 입으로 들어온 뒤
소장 벽을 뚫고 뱃속을 돌아다니다 간을 찾아가고,
간에서도 몇 달간 이리저리
기어다니다가 결국 담관에 들어가
병을 일으킨다는 게 임 교수의 설명이다.
이 기생충은 간을 찾아가기 전 뱃속을 헤매다
복막에 흔적을 남기거나,
헤매다 지친 나머지 아무데나 자리잡고
알을 낳고 살기도 한다.
임 교수는 이런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미나리 재배지가 많은 대구 팔공산과 청도,
구포에 이르기까지 '기생충 찾아 천 리 길'을
2번이나 다녀왔다. 그는 퇴임 후에도
이런 내용의 논문을 학술지에 투고했다.
그는 무엇보다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
채소와 육류, 생선을 막론하고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먹을 것을 당부했다.
임 교수는 "간질충 알이 미나리에 붙어있다
사람 입으로 들어오면 위의 소화액에
알 껍데기가 녹고 기생충 애벌레가
소장벽을 뚫고 간으로 이동한다"면서
"음식물을 거쳐 몸에 들어오는
기생충은 애벌레나 알이
산채로 몸에 침입하는 것이어서
충분히 삶거나 익혀 먹으면
전혀 문제가 없다"고 권고했다.
첫댓글 꼭 익혀먹을게요
감사합니다
미나리 상큼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에
날로도 먹었는데,
이제는 꼭 익혀 먹어야겠네요.
엄지공주1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네 저도 건강정보 통해
기생충 많다는것 놀랜
가슴 이젠 익혀 먹기로
했지요
기쁨 주말 보내세요
@엄지공주1 엄지공주님도
즐거운 토욜 보내세요~
특히 미나리 그럴수 있죠!
꼭 생으로 먹을시
식초 탄 물에 담궈 놨다가 씻으면 좋다죠ᆢ
다른 정보 공유 합니다
엇그제 미마리 씻으면서
거머리 두마리 잡았네요 ㅎ
앞으로 익혀 먹기로 했어요
해피 주말 이어 가세요
미나리는 오래삶으면
질겨서 맛이없고 씹는데 불편하고
살짝 삶으면 기생충에 감염될까봐 불안하고
안 먹는게 낫겠습니다
전 어릴때
미나리에 붙어있는 거머리를 본 후
지금까지 미나리를 안 먹는답니다 ㅎ
어릴적 경험자 입니다
남편 좋아해 어쩔수 없이 몇일전 씻다 거머
리발견 혼자겁 났네요 ㅎ
향긋한 미나리 살짝 데쳐서 새콤달콤 무쳐먹으면 최고이지요..
날것으로 먹으면 위험하군요..
날것으로는 자주 먹지는 않은데
이제부터는 더 조심해야겠네요..
저역시 미나리 상큼한 향 반해 먹기는 해도
불안 잊고 먹게 되요
모처럼 포근 봄날씨
주말 쉼하며 지내요
미나리하면
먼저 거머리만 생각하는데요
생미나린 위험하지요
이틀전 미나리 씨다
만저 봤어요 (고무잡갑끼고)
정말 징그러워요
그래도 땡깁니다 ㅎ
미나리를 재배하는 논이 워낙 더러운 물에서 자라기 때문에 기생충이 자랄 수밖에 없는 환경이지요
산속에 습지에서 자라는 야생 돌미나리는 그렇지 않으수도 있지요
논에서 키우는 미나리는 거머리가 꼭 붙어 있더군요
그 거머리가 뱃속에서도 죽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조심하면 다 득이지요
어무나 ! 전 밭두렁 산속 미나리
깨끗해 없는 줄 알고 ㅠ 이젠
않먹고 싶어유 ㅎ
생선회도 야채에도
모든것에는 존재 하겠군요
좋은정보 감사 합니다 ^^*
이젠 생 미나리 이젠
그만 입니다 ㅎ
익혀 먹어여 겠어요
살짝 데쳐먹어야죠
가끔 생으로 우걱우걱
씹어 먹기도ㅈ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네 요즘 저도 데처 먹고 있어요
무엇이든 날것 다시 생각 해본
시간인 것 같습니다
봄날 해피 휴일 지내세요
저도 뉴스에서 보았어요
꼭 익혀 먹어야겠습니다
저도 미나리 좋아하고 이맘때쯤
많이 나와 살짝 데처 나물하기도 하고 온갖 야채와 함께 빈대떡해 먹기도 하는데 요즘 미나리 삼겹살 맛있다고해
집에서 삼겹살 구어먹을때 쌈 야채 안먹는 우리 애들도 미나리와 같이 구워먹으니
더 맛있다고 잘먹더라구요..ㅎㅎ
미나리 이렇게 익혀 먹어도 되겠지요..ㅎㅎ
좋은 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