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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창원 모 여고를 다니고 있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오늘 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몸이 떨림니다.
오늘 아침 영어듣기 시간 이였습니다.
영어듣기 시간에 담임선생님께서 주번을 불러 교탁을 닦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ㅇㅇ이가 앞으로 나가 교탁을 닦았습니다.
그런데 담임선생님께서 ㅇㅇ를 다시 부르더니 안닦았다고 다시 닦으라고 했습니다.
손으로 교탁위의 먼지를 쓸어서 보여주며 이게 닦은거냐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건 칠판 당번아이들이 ㅇㅇ이가 교탁을 닦고 난 후에 칠판을 지우고 칠판지우개를 올려놓는 바람에 가루가 떨어진것이였습니다
ㅇㅇ이는 닦았다고 말했고 담임선생님께서는 안닦았는데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ㅇㅇ이가 거짓말이 아니라고 말했고 선생님께서는 자신을 무시하는거냐고 말씀하셨고
말씀하시는 것 중 새끼 새끼라는 말이 포함되어있었습니다.
솔직히 닦았는데 새끼새끼란 말을 들으면 누가 기분이 좋겠습니까?
그래서 ㅇㅇ이가 그냥 교탁 다시 닦고 뒤돌아서는데
선생님께서 출석부로 머리를 강하게 때리셨습니다. 그리고 ㅇㅇ이가 뒤돌아보자
그대로 뺨을 때리셨습니다.
성인 남자 선생님이 있는 힘껏 내리 쳤습니다. 강도도 매우 컸고 소리도 매우 컸습니다.
제 주위에서 이런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는데 직접 보니 정말 놀라서 아무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반 친구들 몇명은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우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정말 지금 이 글로 표현되지 않는데 정말 있는 힘껏 때리셨습니다.
그리곤 나오라면서 머리채를 잡고 끌고 나갈려고 했습니다. ㅇㅇ이는 뿌리쳤고
계속 옷과 팔등을 잡아당기며 따라 나오라고 하셨습니다.
ㅇㅇ이는 계속 저항했고 그러던 와중에 뿌리치던 손이 선생님의 안경을 쳤고
안경이 떨어져 부셔졌습니다.
그리고 ㅇㅇ이는 아버지께 전화를 걸었고 흥분한 ㅇㅇ이는 선생님과의 말싸움에서 반말도 오고갔습니다.
그와중에 담임선생님께서
"너네들 다 봤제? 쟤가 내 때려서 안경 부사지는거 다 봤제?
조사나오면 본대로 말해! 나는 있는 사실만 말한다!
쟤 내한테 반말하는거 들었제! 난잘못한거없다 "
본인이 아이를 가격한것은 사실이 아닙니까?
본인 자신은 잘못이 없습니까?
ㅇㅇ이는 맞은 충격때문에 코피가 났습니다. 그리고 끌고가려고 실랑이를 벌일때 멍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이 일은 다른 반 아이들과 선생님들께도 알려졌고
그 쉬는시간에 교감 선생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ㅇㅇ야. 니가 잘못없는건 알겠는데 참는게 어떻겠니?"
그리고 인성부장선생님께서도 올라오셨습니다. 좋은 식으로 얘기를 이끌어 가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지금 이 시간 이후로 외부에 발설하지 말고 마치 없었던 일인것 처럼 지내자"
그리곤 따로 ㅇㅇ이를 부르시고는
"사람이니까 때릴수도잇고 잘못했으면 한대맞을수도있지.
잘잘못따질것없이 니가무조건사과해"
그래서 ㅇㅇ이가 자신도 사과받게 해달라고 말했는데
그건 말이안된다며 나이가 60이 다되가는데 자존심이 있는데 어떻게 사과하냐면서
무조건 사과해라. 위원회 열리면 누가불리할것 같냐고 협박조로 이야기 하시면서
평소에 똑바로 행동햇으면 이런일있었겠냐라고 했답니다.
반애들앞에서 애기한 태도와는 사뭇 다르죠
저희는 자존심이 없습니까? 선생님의 인격만 인격이고 학생의 인격은 인격이 아닙니까?
나이가 자존심이 관계가 있습니까?
자신이 연장자라는 것을 앞세워 저렇게 말하는것도 솔직히 유치해보입니다.
맞은것도 ㅇㅇ이. 사과하는것도 ㅇㅇ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시간이 지난 뒤 오후쯤 담임선생님께서 반에 돌아오셔서는
오늘 아침에 불미스러운 사건이 생겼다. 3학년 1반 담임 안됬으면 이런일도 없었을껀데
나는 법대로 할꺼다.
이런식으로 자신의 잘못은 아무 것도 없는것 처럼 말했습니다.
ㅇㅇ이의 잘못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과잉 대응과 그에 대한 처리 과정은 실망 스러웠습니다.
처음에 조용히 넘어갈까 생각도 했지만
학교측의 태도는 정말 화가나고 참을수가 없네요.
성인남자한테 너무나도 세게 맞고
코피를 흘리며 울고있는 아이에게
누구하나 괜찮냐고 물어본 분은 없었습니다.
전부 다가와 조용히 사건을 묻자라는 이야기 뿐이였습니다. 모두 사건 묻기만 급급했습니다.
저희는 그렇게 큰것을 바란것이 아니였습니다.
사과 한마디였다면 괜찮냐는 말한마디였다면
그냥 학교에서 원하는 대로 조용히 넘어갈수 있는 일이였습니다.
ㅇㅇ이에게 사과해라고 말씀하시는 선생님들은
ㅇㅇ이가 맞는 장면을 직접 보셨습니까? 직접보고선 그런말 못합니다.
ㅇㅇ이뿐만 아니라 우리반 아이들 모두 충격을 받았고
한번 이런일이 발생했는데 2번 일어나지 않으라는 법은 없습니다.
아직도 아침에 일어난 일을 생각하면 몸에 소름이 돋습니다.
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는 피흘린사진 등 몇가지 증거사진입니다.
창원 모 여자고등학교 교사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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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일어날 수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함
그것도 남자선생님이 여학생한테..ㅡㅡ
저 저저 또라이-_- 저것도 선생이라고 미쳤나 진짜
창원에 여고 몇개 없는데 헐.....뭐야 저거 저런 사람이 선생이라고!! 애들 때릴 데가 어디잇다고!! 체벌이 무슨 뜻인지 모름???????? 선생님이 무슨 뜻인지 모르냐고!!!!!!
미친새끼들 진짜 미친선생많다 인성교육을 다 시키던가 제대로된놈들만뽑던가 아니면 저런사건있으면 바로 짤라버리던가 해라. 진짜 어린학생들한테 저게무슨짓이냐?
ㅈㅇ 여고 체육복이네... 내가 창원경일여고 나왔거든 혹시 우리 학굔가 걱정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