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장사정포를 쏘며 군창건 85주년을 기린(?) 가운데 어제 4번째 대선후보 토론이 있었습니다. 요즘 추세를 죽-살펴보면 우리 예상보다 대선이 아주 싱겁게 끝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1강 2중 상황으로 갈 가능성이 큽니다. 또 ‘보수(?)진영’의 단일화는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원래 보수는 단일화에 약하기도 하구요. 그동안 교육감선거에서 여러 차례 보아 왔으니까요. 또 아무리 압축선거라고 하지만 투표용지 인쇄시한인 29일까지 마무리 되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습니다.
어제 토론은 그런대로 좀 자리를 잡았더군요. 후보들도 느낀 바가 각자 있었던 듯 하구요. 또 진행자 손석희씨가 ‘어떤 미래 권력’에도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돼 사회자 역할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어제 제일 잘 한 사람은 손석희씨 였네요^^
결국 가능성이 가장 큰 문재인후보를 그 어느때보다도 유심히 지켜볼 수 밖에 없어지요. 그리고 북한상황이 긴박해서 어떤 간절함으로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외부자들’을 한편으로 보면서 다른 모니터로 ‘대선토론’을 보는 또 다른 ‘시청신공’을 발휘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문재인후보가 좀 걱정됐습니다. 어제 ‘81만개 일자리공약’에 대해 예산을 묻는 유승민후보에게 ‘우리 정책본부장에게 물어보라’는 말은 큰 실망이었습니다. 대선후보토론장에서 대체 웬 말입니까? 유승민후보에게도 매우 결례였고 시청자들에게도 찬물을 끼얹은 겁니다. 이미 대통령이 다 된것이나 다름없어 보였습니다. 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능’과 ‘오만’에 질렸습니다.
문재인후보의 어제 태도는 제 ‘정치적 상상력’을 동원하니 정말 불안하고 걱정스러웠습니다. ‘코리아패싱’을 모를 수도 있고 sns에 쓴 ‘구의역사고’를 그 자리에서는 생각이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더 큰 문제는 ‘토론 태도’입니다. 후보끼리 토론에서 ‘내 정책본부장에게 물어보라’고 할 정도면 나중에 ‘막강한 권력을 지닌 대통령’이 됐을 때는 어떻겠습니까? 우리 국민이 그야말로 ‘쟁취’한 장미대선입니다. 모든 후보, 특히 가능성이 큰 후보는 자중해야 합니다.
저는 겸손한 대통령을 원합니다. 모든 질문이 ‘국민이 하는 질문’이라고 생각하고 성의를 다해, 거짓됨이 하나 없이 답하는 후보를 원합니다. 그리고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솔직히 사과하고 실수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대통령을 원합니다. 고집과 아집에 목매는 대통령은 이제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습니다.
토론 태도를 지적하는 것도 웃긴게 그럼 뭐 여태까지 다른 후보 태도는 문재인보다 좋다고 말할 수 있나? 홍준표는 말할 것도 없고 유승민이나 안철수도 안 좋았고 심지어 심상정마저도 토론태도 안 좋았다고 지적 당했음. 오히려 여태까지 그나마 문재인이 가장 젠틀했다고 보여지는데 그거 한 마디 했다고 마치 문재인만 특별히 잘못한 것마냥 얘기를 하네
문재인이 빌미 준것도 맞고 그런식으로 대처를 안 하는게 차라리 나았겠다러고 생각하고 아쉽긴 하다 그래서 발언기회 다시 얻었을때 설명 했자나.그건 왜 빼는데.유승민 부터 좀 까라.거짓말 계속 해가면서 너 틀려 내가 맞아 내가 안 맞아??너 틀려 계속 우기면서 시간 빼먹는건 비판 했나??
첫댓글 정치적 상상력같은 소리하고있네요..염치가 있으면 좀 나오지말고 들어가길..
그전에 거짓말만 하는 보수후보들 질문 수준이나 감안하고 이야기해라
어디서 박근혜를 갖다 붙이시나...
더러운 부역자 출신이
코리아 패싱 뭐? ㅋㅋ
유승민이 잘못된계산으로 물고늘어진것도 맞지만 정책본부장 얘기는 실언이 맞음. 대깨문인 저도 듣자마자 실언이라 느꼈을정도니.. 대선당일까지 무슨일이 있어도 겸손 또 겸손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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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질문에 똑같은 대답밖에 할게 없는데 계속 물어보니까 저러지. 해명됐으면 딴 이슈로 물어보든가 하지 같은질문 무한반복한 유승민 후보는 생각도안하네;;;
녹음기틀어서 대답안한게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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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부분은 실수인데 홍준표 말따라 기재부 국장 숫자 놀음도 아니고
전두한도 본인은 경제 모른다고 김재익 같은 경제학자 불러다 일시키면서 잘했죠
문재인이 경제 전문가까지 될필요는 없습니다. 정치성향 상관없이 폭넓은 인재풀로
유비처럼 인물 잘쓰면 됩니다.
이 아줌마는 제발 티비 안나왔으면 좋겠다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개인 평이니 왈가왈부 하는게 넌센스.
그 사람이 그렇게 느꼈다는걸 굳이 따져봤자 그게 무슨 의미인지...라는 성격이라서
다른말로 돌려서 말해야 했는데 너무 직설적으로 말함
크.. 노무현 욕할때 그사람 어디가겠음?ㅋㅋ
ㅎㅎㅎ 진짜 북풍 지겹지도 않나? 전쟁 안나거든 그만들 좀해라 제발... 대선때마다 병신짓 좀
넌 시발아 닥치고 있어라 짜증나니까 주둥이에서 구린내 풀풀 나는게
토론 태도를 지적하는 것도 웃긴게 그럼 뭐 여태까지 다른 후보 태도는 문재인보다 좋다고 말할 수 있나?
홍준표는 말할 것도 없고 유승민이나 안철수도 안 좋았고 심지어 심상정마저도 토론태도 안 좋았다고
지적 당했음. 오히려 여태까지 그나마 문재인이 가장 젠틀했다고 보여지는데
그거 한 마디 했다고 마치 문재인만 특별히 잘못한 것마냥 얘기를 하네
욕도아깝다
여옥아 응?
상대후보가 거짓을 나불거리는 태도는 괜찮고 응? 문재인이 말실수한건 안되는거지? 그치?
문재인만큼 겸손한 사람도 드물다
정책실장한테 물어보라한건 결례고 토론장에서 상대방한테 구라치는건 뭐니? 쓰레기아님?
실언한거 맞고 요새 전여옥 발언보면 보수중에 가장 합리적임. 무조건 까지좀 말았으면
솔직히 실언이지 이건.
전여옥 말에 공감까지는 못하지만 이 정도 말은 용인은 할 수 있다고 생각.
외부자들 봤는데 자기멋대로 해석하느라 정신없음 ㅋㅋㅋㅋ 유승민이랑 주적건도 그렇고
문재인의 실언 맞지
비판을 겸허하게 수용해야 합니다. 이 정도 글은 인신공격과 허위가 아니며, 나름 우리와 다른시각에서의 합리성을 갖춘 비판이라고 느껴집니다.
이 글에서 크게 틀린말은 없는데
이 글은 욕먹을게 없다고 봄.
문재인이 빌미 준것도 맞고 그런식으로 대처를 안 하는게 차라리 나았겠다러고 생각하고 아쉽긴 하다 그래서 발언기회 다시 얻었을때 설명 했자나.그건 왜 빼는데.유승민 부터 좀 까라.거짓말 계속 해가면서 너 틀려 내가 맞아 내가 안 맞아??너 틀려 계속 우기면서 시간 빼먹는건 비판 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