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사진에서도 보았듯이 자신을 노출하지 않고, 익명으로 활동하고 있어. 그 이유는 “작가의 존재감이 두드러지면 독자들의 몰입을 방해할 것 같아 익명으로 활동한다”고 이유를 설명했어.
작품 속에서 휠체어를 탄 아이, 부모의 이혼을 겪은 아이, 아이를 잃은 엄마 등 연약하거나 소외된 존재를 등장시키곤 해. “힘 있고 강한 것보다 힘없고 약한 것에 더 눈길이 간다”는 작가는, 아이들도 이런 존재를 보며 자라야 한다. 사람은 행복한 시간만 보낼 수 없다는 것을 배우고, 연약한 것에 애정을 가질 수 있다는 취지를 밝히기도 했어.
“아름다운 것뿐 아니라 그렇지 못한 것도 알아가며 자라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림책에 종종 행복하지 않은 아이들도 그리는 이유입니다.”
2020년 한국인 최초로 어린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에는 '달 샤베트'로 보스턴 글로브 혼북 명예상을 수상하기도 했어. 너무너무 유명한 작가이기도 해서 설명은 더 필요 없을 것 같기도 해.
"제가 바라는 건 제가 만든 그림책을 0세부터 99세까지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책이 되는 게 꿈이에요. 하루종일 육아에 지켜서 아이들에게 책을 보여줄 때 숙제를 마감하는 느낌이 아니라 아이와 양육자가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아무래도 어른도 양육자도 즐길 수 있는 책이 되지 않았나, 저도 어른이니까 저도 만들면서 즐거워야 하니까요. 제 자신도 만족해야 하니까, 그래서 어른에게도 즐거운 책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수지 작가는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작가야. 그림책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이수지 작가는 알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야!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은 글이 없는 게 특징이야. 그만큼 그림에 담는 메세지의 울림이 크기도 해.
- 작가님에게 그림책이란 뭔가요? "자유예요. 어떤 그림책은 읽는 데 3분밖에 걸리지 않아요. 그 짧은 시간 동안 책에 몰입했다가 빠져나올 때 어린이든 어른이든 큰 행복과 자유를 느낀다고 봐요. 저는 그림책을 보면서 이야기 속에서 헤엄치는 듯한 기분을 느껴요. 그림을 그릴 때도 마찬가지에요. 그림 작업은 제게 풀어야 할 어려운 문제인 동시에 자유를 선사하는 일이죠."
첫댓글 당근유치원 우연히 읽었는데 소장하고 싶더라ㅠㅠ 너무 귀여움
동화책 따뜻하고 너무 좋아…
나 그림책 찾고 있었는데ㅔㅐㅐㅐㅐㅐㅐㅐㅐㅐ
하 고마워
와 진짜 좋다
알사탕 책 넘 슬퍼~~~ 울었음
백희나 작가님 책이랑 이수지작가님 책은 봤는데 안녕달 작가님은 몰랐네 바로 주문하고왔당 !
헐 그림체 너무 좋다 힐링되는 느낌..
이명애, 김효은 작가도 좋아ㅜㅜ
와.... 작가님마다 보여주는 감성이 다르지만
보는내내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느낌이야
동화책 너무 좋아! ㅠㅠ 마음 따뜻해지는 기분
사이다 작가도 요즘 좋더라고ㅠㅠ
나는 개다 진짜 좋아해
우리나라 그림책들 진짜 좋은 책들 많아ㅠㅠ
와 다 너무 좋다
저 선녀님 연극?인지 무슨 포스터로 봤었는데 동화 원작이구나
그림책 관심있는데 작가님들 것도 봐야겠다 ㅎㅎ
진짜 안녕달 작가님 최애라서 ㅠㅠ 나오는것마다 다 사서 보는중 ㅠㅠㅠㅠㅠㅠ 눈물나
작년에 예술의전당 전시회서 백희나작가님빼고 봤는데 울나라 동화책 넘 좋은거 많더라
오 사서 봐야겠다
이분들 덕분에 마음 따뜻하게 지내
나 여름이 온다 있어!!
애를 키워서 다 읽어봄 ㅋㅋ 몇 권은 소장도 하고있고. 다 좋아. 여름이온다는 전시회도 좋았고 백희나 작가님 작품은 뮤지컬로도 많이 해서 애랑 보기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