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맥락에서 문화연구자 엄기호와 응용언어학자 김성우는 세계를 ‘읽는’ 세대는, ‘보는’ 세대를 향해 문해력이 떨어진다고 비판하지만 이는 과연 사실일까를 묻는다. 오히려 문자·학력에 기반한 40~50대가 리터러시(문해력)를 정의하는 권력을 가지면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사고방식을 이해하지 못한 탓이라고 본다. 지금의 40~50대는 고등교육을 받은 텍스트 기반 교육 대중화의 수혜로 문자언어 중심의 문해력이 핵심이라 보고 그 밖의 것은 하찮은 일, 딴짓, 공부를 방해하는 것으로 정의한다고 지적한다. 그런 의미에서 10~20대는 삶에서 늘 접하는 미디어가 동영상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의 이미지인데, 이것과 동떨어진 방식으로 어른들에게 평가받는 처지라 할 수 있다. 매뉴얼화된 읽기와 쓰기, 교육과정과 평가체제가 작게는 시대에 맞는 문해력을 키우지 못하게 하고 크게는 의견을 가진 시민으로서 개인, 개인으로서 시민의 형성을 방해한다는 것이다(김성우·엄기호, 2020).
첫댓글 말머리가 없어서 심심해요 여샤
그러게 나만해도 활자세대라 당장 자료를 얻기는 글이 더 편하고 동영상은 어려워. 요즘 아이들은 영상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추세고. 그리고 요즘은 한자보다는 영어가 기본인 세대임. 이런 상황에서 다른 문해력이 아닌 한자 미해독은 가능한 오류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