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5>
전자장비 - 성장(외형,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한 경쟁 심화… - 대신증권
2Q13 스마트폰 시장 : 프리미엄급 성장에 대한 우려, 업체별 마진율 하락
- 삼성전자의 13년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7,430만대로 전분기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추
정,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주 지속. 점유율 2위인 애플은 3,124만대로 전분기대비
16.5% 감소, 점유율 3위인 LG전자는 1,210만대로 17.5%(qoq) 증가
- 13년 2분기. 스마트폰 업체의 실적 특징은 전반적으로 출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전분기대비 하락함. 특히 삼성전자는 13년 프리미엄급 및 주력모델인 갤럭시S4를 출시하였
으나 전분기대비 이익률 하락, 영업이익(IM부문)이 3.5% 감소. LG전자도 옵티머스G 프로의
글로벌 시장 출시 및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전분기대비 영업이익률(4.1% →
2%) 하락, 애플 영업이익률도 28.8%에서 26%로 하락
- 이는 프리미엄급 시장의 성장 정체, 주력 모델의 판매 증가를 위한 마케팅비용 확대로 업체
별 수익성이 전분기대비 둔화된 것으로 분석. 12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양강체제를 구현하였
던 삼성전자와 애플의 13년 스마트폰 판매량이 당초 예상대비 낮아지는 동시에 이익률 하락
은 향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보급형 중심으로 전환,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한 경쟁심화
가 확대될 것에 대한 의미로 판단
2H13 스마트폰 시장 : 2위권 업체의 프리미엄급 신모델 출시, 경쟁의 정점 예상
- 13년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각 업체별 주력모델(프리미엄급)의 출시로 성장세 유
지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
- 업체별 프리미엄급 주력모델의 출시는 LG전자가 13년 8월에 G2, 애플과 삼성전자가 9월말
전후로 아이폰5S(예상), 갤럭시노트3를 출시할 예정.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약
화되고 있으며, 2위권(노키아, 모토로라, 소니, HTC 등)의 신모델(프리미엄급) 출시도 본격화
되는 점을 감안하면 스마트폰 업체별 판매 증가를 위한 마케팅비용이 13년 상반기대비 하반
기에 집중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대한 우려 예상
-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주체가 프리미엄급에서 보급형으로 전환되는 시점이 13년 3분기, 다
만 본격적인 라인업 구축을 통한 M/S 경쟁이 시작되는 점은 14년 2분기 이후로 판단, 2위권
스마트폰 업체의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수익성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13년 하반기가 중
요한 시기인 것으로 분석
2H13 스마트폰 부품업체 : 이익모멘텀 둔화, 신규 거래선 개척을 통한 14년 성장 차별화에 주력
- 스마트폰 부품업체에 대한 차별화(외형 및 이익의 증가)는 13년 하반기에 시작될 전망
- 삼성전자의 갤럭시S4 출시(4월)로 관련 부품업체의 실적은 13년 2분기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 그러나 3분기 및 4분기에 갤럭시S4 판매 둔화 및 부품가격인하, 공급업체별 물
량 조정이 예상되면서 상반기대비 이익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분석
- 이는 스마트폰의 성장 주체가 보급형 중심으로 이루어지면 프리미엄급 모델대비 평균공급단
가(ASP)의 하락, 다수의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 개발에 따른 공급업체 수 증가로 스마트폰 부
품업체간의 M/S 경쟁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
- 스마트폰 부품업체가 14년 이후에 고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1) 새로운 거래선(국내외)
확보를 통해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 축소 노력 확대 2) 스마트폰 시장에서 하드웨어 경쟁
및 신기술 채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삼성전자내 점유율이 높은 기업의 성장세는 상대적으
로 유지될 전망
유통 - 구조변화편: 경영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 한화투자증권
2탄의 내용은?
본 애널리스트는 1탄에서 왜 유통업종은 탑다운(Top-Down) 방식이 아니라, 버텀업(Bottom-Up) 방식으로 분석되어
야 하는지를 언급하고, 주식투자에 유용한 월, 분기 등 1년 이내의 단기 유통시장을 전망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번 2탄에서는, 요즘과 같은 단기적인 주식투자 흐름 속에서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좀 더 길
게 시계열을 늘려 ‘중장기적으로 어떤 유통업체에 투자하는 것이 유망할까?’라는 관점에서 현재 유통업계에 어떤 구
조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그 변화가 왜 일어나고 있으며, 변화의 방향은 어떠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해 보려 한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유통업종의 미래모습을 예측하여, 중장기적인 유통업 변화의 흐름 속에서 주식시장은 어떻
게 투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담아보려 한다.
유통업 경영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현재 한국 유통업은 구조변화의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현재 백화점, 할인점 등 기존 한국 유통업을 주
도하던 유통업태들은, 1) 정부의 규제 강화와 새로운 소비자 트렌드 변화로 인해, 기존 사업의 성장 정체를 겪고 있
으며, 이에 따라 2) 신성장 사업의 발굴과 투자에 대한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몇
년간 각 기업들은 M&A 등을 통해 기존 사업을 더욱 강화하거나 새로운 영역에 뛰어들고 있으며, 자체적으로도 다
양한 사업을 런칭해 테스트 중이다.
문제는 다른 사업과 달리 유통업은 투자비가 높아, 매년 수천억에서 조 단위에 이르는 영업현금으로 투자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무유동성이 떨어지고, 부채비율이 커지는 부작용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각 유통기업들은 리스크 없는 안정적인 자금 확보를 위해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최근 떠오르고 있는 가장 좋
은 대안은 ‘유형 고정자산의 자산유동화’이다. 자산유동화는 기업가치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재무유동성을 높이고,
부채비율이 낮추며, ROE까지 개선시키는 긍정적인 측면을 갖고 있다.
Top Pick : 롯데쇼핑
당사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상업용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쇼핑을 국내 유통업계 부동산 자산유동화 움직임
에 의한 최대 수혜주로 보고 있다. 유통업체는 자산유동화를 통해 확보한 현금으로, 1) 부채비율을 감소시키거나, 2)
새로운 현금흐름을 추가할 수 있는 사업 확장으로 이어져, 주주의 수익률(ROE)을 더 높일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
는 3) 가격상승의 여지가 더 많은 중국, 동남아 등 지역에 유통기업과 해외 부동산을 매입하는 자산효율화로 투자자
산의 수익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만약 롯데쇼핑이 2012년 롯데하이마트를 인수하지 않았다면, 2013년 롯데쇼핑은 기존 사업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다. 그러나 작년에 하이마트를 인수했기 때문에 대형 유통업체 3사 중 가장 양호한 실적 성장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쇼핑의 비전 2018을 고려할 때, 비전달성을 위해 향후 롯데쇼핑은 자산유동화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기존 사업의 영업실적과는 상관없이 계속되는 M&A를 통해 꾸준한 성장을 만들어 갈 것으로 예상
된다. 이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성장률을 비교하고, 수익성을 따지던 기존과 다른 방식의 성장과 패러다임이 롯데
쇼핑에 적용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롯데쇼핑의 현 시가총액은 11조원으로, 보유 부동산의 장부가격인 14조원에도 못 미친다. 청산을 하더라도 보유 부
동산의 장부가 이상을 보장받는 유통업의 특성상 30%에 가까운 안전마진을 확보한 셈이다. 이러한 이유로 당사는
롯데쇼핑을 유통업종 중장기 Top pick으로 제시한다.
해운 - 한번 쯤 다시 눈길을 줄 때 - 대우증권
2Q13 실적 Preview: 손실폭 점차 개선
한진해운(117930, 매수, TP 11,000원)의 2/4분기 영업손실은 -554억원으로 1/4분기와 유
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운임 하락에도 불구, 벙커유가가 비교적 안정세를 유
지하면서 영업손실이 크게 확대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상선(011200, Trading
Buy, TP 18,000원)은 컨테이너 부문에서 매치백율(Match Back Ratio, 아웃바운드 물동량
대비 인바운드 물동량의 비율)을 향상시키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영업손실은
1/4분기 1,280억원 대비 개선된 72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유럽에서 나타난 공급 조절의 긍정적 효과
2013년 7월 26일 북유럽 운임이 다시 한번 상승하는데 성공했다. 상승폭은 $120/TEU로
유럽 지역의 운임은 1,360/TEU 수준을 기록했다. 선사들 인상 목표액이 $300/TEU~
$500/TEU 수준이었던데 비하면, 다소 아쉽지만 6월 말에 이어 2개월 연속 운임 인상에 성
공한 것은 지난 2012년 12월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운임 상승은 유럽지역
에서의 공급 조절(6월 말 대비 1.9% 축소)과 성수기 수요 반등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지
중해와 미주지역은 소폭이나마 하락세(-1~2%)를 지속했지만, 대폭적인 운임 상승이 있었
던 6월말 대비 3~11% 하락한데 그쳐, 비교적 상승한 운임이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모멘텀 개선 진행중, 단기 트레이딩 가능한 시점
아직까지 크게 베팅할 시점은 아니지만 점차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는 상황이다. 모멘텀 지
표인 운임지표의 전년비 감소율도 6월 마지막주 이후 개선되고 있으며 주가도 이에 맞춰서
반등하고 있다. 7월 8일 정부의 회사채 정상화 방안(그림5 및 표2, 3, 4 참조)이 발표된 이
후 해운사의 유동성 리스크도 극단적인 위기에서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 한진해운은 2014
년 3,900억원, 현대상선은 2013년과 2014년 각각 2,800억원, 4,200억원의 회사채 상환 부
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기적으로는 내년 상반기까지 부담은 완화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운임 안정세가 이어진다면, 추가적인 주가 반등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전자부품 - 스마트폰 판매경쟁 수혜주 - 현대증권
하반기 플래그쉽 모델들의 경쟁에 주목
하반기에는 전년과 달리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LG G2, 삼성 갤럭시노트3,
애플 아이폰5S)로 업체간 판매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세트업체들은 스마트폰 판
매경쟁에서 가격과 함께 작은 기능 차이도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LG G2의
OIS (손떨림보정기능)와 아이폰5S의 지문인식기능 등이 그러한 기능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카메라 부품업체 스마트폰 신기능 적용 수혜
OIS 장치는 현재 스마트폰 카메라용 엑추에이터 업체들이 제작한다. LG G2향 OIS는 글로벌
엑추에이터 업체인 미쯔미(일본)의 제품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는 4
분기에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어 적용 여부에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만약
갤럭시노트3에 OIS가 적용된다면 국내업체로는 하이소닉과 자화전자가 제품 개발을 끝낸 것으
로 보여 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스마트폰 판매경쟁 수혜주로 하이소닉 제시
하반기 플래그쉽 모델들의 판매경쟁 수혜주로 하이소닉 (106080, BUY)을 제시한다. 만약 하
이소닉의 OIS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플레그쉽 모델들 중 하나에 채용된다면 이후 출시될 플래
그쉽 모델들로 적용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동사는 하반기 실적
성장 (2013년 실적 기준 OIS 매출비중 20%)은 물론 2014년 실적급증 (2014년 실적 기준
OIS 매출비중 50%)의 가시성이 높아지게 됨에 따라 OIS의 적용 여부가 동사 실적 성장의 핵
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OIS적용시 현주가는 2014년 기준
PER 3배 수준이어서 충분한 투자 매력을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