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955년부터 창주 북문로 3가의 미국신부님 밑에서 성당일을 해왔고
그동안 지학순 신부님은 주교가 되어 원주교구로 가시고
키가 장대같은 나귀엘모 신부님도 주교님이 되시어 인천교구로 가셨고
청주에는 파디 신부님이 주교가 되어 처음으로 청주교구가 탄생합니다.
나는 그동안 거의 100명의 미국신부님들을 경험합니다.
청주에고 수동에 성당이 생기고
서운동에도 생김으로써 나는 북문로 성당에 있다가 서운동 성당으로 갑니다.
초대신부님이신 미국인 유신부님은 (Frad Luhman) 무척 젊고 한국인들을 사랑합니다,
2년 후에는 한국인들을 제도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사회학을 공부하십니다.
그 후임으로 새로 오신 서운동 성당의 본당 신부님은 미국인 길 (James Gilligan) 신부님이십니다.
나는 그와 2년을 같이 있는데도 단 한번도 웃거나 미소를 지은 적이 없습니다.
그뿐만이 아니고 그가 데리고 다니는 식모의 말만 믿고
다른사람들은 절대로 믿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좀 이상한 신부님이십니다.
그는 내가 다리를 절고 성당에 있는것을 못마땅하여 내가 나가주기를 바랍니다.
그는 내가 나가도록 여러가지 일로 괴롭히고 압력을 줍니다.
그의 악행을 글로 다 표현 하지 못하고 간단히 압축하여 글을 올립니다.
내가 그동안 100여명의 신부님들을 경험하였는데 그중의 85%는 아주 좋은 신부님들입니다.
그리고 10%는 그냥 그렇고 그런 신부님이시고
남은 5%는 악합니다.
설신부 길신부 송신부 현신부 000 이들은 아주 악합니다.
길신부가 그중에 가장 악한 신부애 들어갑니다.
어느날 당신의 방에서 돈이 없어졌다고 나를 경찰에 고발을 합니다.
미국에서는 아무런 증거 없이 함부로 연행을 하거나 구속을 못하는데
미국 신부인 길 신부는 나를 마치 도둑놈으로 몰고 갑니다.
1964년의 한국경찰은 오늘날의 현대화된 경찰이 아닙니다.
내가 얼마나 애를 먹는지 그것을 다 올리지 못합니다.
나는 간신히 밤중에 집으로 돌아와
똥을 싸고 오줌을 싼 옷을 벗고 목욕을 하고 새옷을 입고 성당으로 갑니다.
나는 길신부님 앞에서 한 손을 들고
"하느님께 맹세하지만 저는 돈을 훔치지 않았어요"
라고 선서를 했어도 신부는 나를 믿지 못합니다.
다음날 나는 사표를 내고 청주를 떠나 서울로 갑니다.
(계속)
첫댓글 에휴
성직자도 나쁜놈이있군요
제가 동생들데리고 청주에 한동안살았는데 청주에교당이 그리많은줄몰랐습니다
새해복많이 받아요
성직자도 그렇게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