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4일 탄생화 헬리오트로프(Heliotrope)
과명 : 지치과
원산지 : 남아메리카
꽃말 : 사랑이여 영원하라
학명&외국명 : Heliotropium arborescens L. (영) Garden Heliotrope, Cherry pie (이명) 헬리오트로프
'헬리오트로프'는 그리스어로서 '태양을 향하다'라는 의미.
페루에서는 '사랑의 약초', 독일에서는 '신의 약초', 프랑스에서는 '연애의 풀'이라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보기좋은 보랏빛으로 향기가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향수초'라는 우아한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헬리오트로프'라는 이름은 꽃보다도 향수의 이름으로 유명합니다.
향기 좋기로 소문난 대표적 허브식물이다.
꽃이 만개했을 때 가까이 가면 진한 쵸코렛 향기가 가득하다.
전형적인 허브식물로 분화용으로 많이 기른다.
작은 온실 같은 곳에서는 땅에 심어두면 꽃 피는 시기에 향기가 가득찬다.
향기는 추출하여 향수를 만드는 원료로 쓰인다.
주로 이용되는 것은 향기가 특히 강한 '커먼헬리오트로프' 품종이다.
5∼9월에 줄기에서 분지한 가지 끝에 취산꽃차례에 깔때기모양의 자주색, 흰색 또는 보라색 꽃이 피며 바닐라향이 난다.
온도를 15도 내외로 유지하면 겨울에도 꽃을 피운다.
꽃이 피었을 때 키가 30~50cm 정도까지 자란다.
꽃이 핀 뒤 꽃대에 잎을 1~2장 붙여서 잘라주면 곁가지가 나와서 계속 꽃이 피게 된다.
여름의 고온 다습과 석양볕은 피하고 오전중에만 해가 들 게 한다.
볕이 잘들고 물이 잘빠지며 거름기 있는 곳을 좋아한다.
토양은 배수가 잘 되면서도 보수력이 있는 것이 좋으나 과습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추위에 약해 야외에서는 월동이 어렵다.
화분이나 플라워박스를 이용하여 실내에서 관리하는 것이 보통이다.
번식은 봄에 씨앗을 뿌려 육묘한 다음 충실한 묘를 옮겨 심으며, 꺾꽂이나 포기나누기 등 영양번식을 해도 잘 자란다.
파종은 4월에 흩어 뿌림하며, 6월경 12Cm 길이로 싹을 자르고 밑쪽 잎을 반쯤 따서 물에 3시간 정도 담그어 물올림한 후 모래에 꽂으면 쉽게 뿌리가 내린다.
개량품종으로 '커먼헬리오트로프', '빅헬리오트로프'가 있다.
헬리오트로프는 지치과식물로 남미가 고향이다. 총 250종 정도 미국, 멕시코, 하와이, 카나리아 반도 등지에 주로 분포한다
<꽃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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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리오트로프 이야기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헬리오트로프는 거인 족 오케아노스와 테티스 사이에 태어난 딸
'클리티아'로 아폴로의 수많은 연인들 가운데 하나였대요.
클리티아와 아폴로는 행복한 한 쌍이었지만, 아폴로가 아시리아의 공주 '레우코토에' 에게 관심을 가지기 전까지는요~
클리티아를 버리고 아시리아의 왕비로 변장한 아폴로는, 자신의 버려진 연인이 복수의 칼을 가는 것은 염두에 두지 않고, 레우코토에와 살림을 차리기 위해 떠나갔어요.
버림받은 클리티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레우코토에의 아버지에게 아폴로의 계획을 폭로하는 것이었어요.
그러나 이 폭로는 효과가 지나칠 정도로 강력하게 나타났어요.
그 사실을 알게 된 왕은 레우코토에를 산 채로 땅 속에 묻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그녀의 무덤에 넥타르를 뿌림으로써 그녀의 몸은 새로운 나무의 모습으로 되살려 냈어요. 그
나무는 눈물처럼 자아내는 향기로운 수액의 이름을 따서 '향유나무'라고 알려지게 되었어요.
클리티아는 아폴로를 배신함으로써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는 커녕 더욱 경멸 당하게 되었어요.
버림받고, 슬픔의 나날을 보내던 클리티아는 아홉 날 낮과, 아홉 날 밤을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자신의 애인이 하늘을 가로질러 태양을 몰아가는 모습을 애타게 지켜보고 있었어요.
그러는 사이 그녀는 땅 속에 뿌리를 내리고, 꽃이 되었어요.
그때부터 그 꽃은 항상 태양을 향하여 머리를 돌리게 되었대요.
사람들은 이 꽃을 '헬리오트로프' 라고 불렀다고해요~
이 얘기가 여러갈래로 각색되어 나오는 듯 한데.. 물의 요정 클리티아가 아폴로를 짝사랑해서 슬픔의 나날을 보내다가 아폴론이 있는 먼 하늘만 바라보다 죽었는데, 그런 클리티아를 가엾게 여겨 보라색 어여쁜 꽃에 진한 초콜릿향 가득 담아 환생시켰다는 전설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