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고3 수험생 당시
뜬금없는 아랍어 열품이 휘몰아쳐서
당시 친구들이 아랍어 찍기 도박을 노리자는 식으로 아랍어 막 시험 치고 했던 때 입니다
당시
저는 틈새를 노리자는 생각으로
아랍어 가장 기초적인 개념 위주로 공부하면서
까다로운 부분들은 쿨하게 패스 하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렇게 한번 틈새를 노린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고
모의고사 제2외국어로 아랍어를 쳤는데
당시 받은 등급이 3등급이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어영역 백날 공부해도 4등급에서 벗어 나지를 못했는데
아랍어가 3등급이라니
순간 묘한 자괴감이 들면서 제 자신이 참 한심하더군요
제 성적표를 본 부모님도
'너는 우리나라말도 못하면서 아랍어는 3등급이나 받아왔네' 이러시고 ㅋㅋㅋㅋㅋ
담임 선생님도
'차라리 아랍어를 파는 게 어떠니' 이러시니 참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수능 때 제2외국어 아랍어 쳐서 2등급인가 나왔지만
다른 과목들 등급이 뭐 잘 안 나오니
원하는 대학은 커녕
가고 싶은 과도 딱히 없어서 쿨하게 대학 안가고 1년 일하다가
군대를 갔죠
그리고 나서 전역 후에 계원예대 수시 준비하고 합격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ㅋㅋㅋㅋㅋ아니 부모님이랑 선생님 넘하시넼ㅋㅋ큐ㅠㅠ 와 근데 쿨하게 대해 안가고 전역후에 수시로 예대합격 ㄷㄷ 므찜
왜 이거 계속 웃음나오죠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