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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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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흥미돋 방금 봉고차로 모르는 사람 6명 태워다줌ㅋㅋㅋㅋㅋㅋ.jpg
혐오댓받고싶지않은여시 추천 1 조회 116,074 23.01.18 09:35 댓글 6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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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1.18 11:55

    저런사람들은 보답받자고 먼저 연락하지도못할건디ㅠㅋ

  • 23.01.18 13:27

    나 학생때 친구들이랑 거제도 놀러갔는데 그때 우리가 숙소를 비싼거 잡아가지고 다른거에 펑펑! 쓸 돈 정도는 없었단 말야. 숙소가는 길도 어려웠음. 숙소까지 거리가 먼데 버스 배차간격 길고 우린 운전 못하고... 그래서 버스 개 오래 기다려서 숙소 가고 그랬음. 하루는 바닷가 갔는데 그래서 수상놀이기구(?) 타는 데가 있대? 그래서 거기 사장님한테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등 얼마냐고 물어봤는데 생각보다 비싼거... 그래서 우리가 고민하다가 결국 바나나보트만 타기로 함. 근데 친구 한명이 친화력 진짜 개쩔어서 바로 그아저씨랑 친해짐... 그래서 막 얘기하다가 아저씨 기분 좋아지셨는지 제트스키도 막 공짜로 태워줌... (바나나보트 두배 이상이엇음 내 기억으로 1인당 5만5천원 그니가 3명이라 15만원치 공짜로 태워준거...) 거기다가 숙소까진 어케 가냐그래서

  • 23.01.18 12:01

    얼마 안 멀어요 여기서 걸으면 한 30분인가 ㅋ 이러니까 아저씨가 자기 트럭 뒤에 타는거 괜찮으면 태워주겠다능겨ㅋ 그래서 저녁에 돌아갈때는 편하게 감... 근데 그담날 우리가 퇴실이었는데 또 버스 오지게 기다려야 되잖아? 거제도 토박이인 아저씨가 그런걸 잘 아시는지 막 물어보더니 내일 어케 버스정류장까지 가냐는겨? 그래서 우리가
    버스 기다려야죠 뭐 ㅋ 하니까 내일도 태워줄까 이러시능거야 그래서 우리가
    "진짜요!?!?!?" 이러니까 ㅇㅇ 너희 여행 테마가 휴식이람스 그럼 편하게 가야지 ㅋ 이러시고...(친구가 언변 유창하게 막 대화나눈거 중에 있었나봄) 암튼 친구의 친화력 덕에 그담날 아침 울 숙소까지 데리러와주시고; 정류장까지 태워주셨음... 세이브한돈이 얼만지 😳

  • 23.01.18 11:59

    나도 경주 사람이라서 괜히 더 기분 좋아지는구먼... 따숩다...
    경주 특인지는 몰라도 나는 고등학생때 학교 걸어다녔는데 집 옆 남고에 아들 데려다주고가시는 어머님들이 나 많이 태워주셨음...
    터벅터벅 걷고있으면 옆에 쓰윽 서서 창문 내리고 타라고 하심... 한 분이 아니라 다 다른 사람이었음ㅋㅋㅋㅋ맨 첨엔 머뭇거렸는데 나도 몇 번 탄 뒤로는 감솨함돠~!! 하면서 덥석 탔다ㅋㅋㅋㅋㅋ

  • 23.01.18 12:00

    따수워..

  • 23.01.18 12:04

    나도 부산에서 나이트레이스 하고 새벽에 끝났는데 택시가 안 잡혀.. 근방에 문 연 가게는 이미 다 만석이고 친구랑 하염없이 1시간은 넘게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택시 잡았는데 안되길래 포기하고 인도 끝 턱 부분에 앉아서 택시 보고있는데 마침 신호 걸린 택시 기사님이 오늘 뭐 했냐고 여쭤보시는 거야 그래서 마라톤 했어요~~! 저희 좀 태워주세요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 했는데 타고 계시던 손님이 타라고 해서 탔거든 아빠뻘이셨는데 본인은 바로 앞에 아파트에서 내리니까 이거 타고 가라고 하시면서 기사님한테 나머지는 우리 택시비라고 5만원 주고 내리셨음ㅜㅜ 겁도 없이 뭔 생각으로 그랬나 싶기도한데 다행스럽게도 좋은 분 만나서 집에 잘 돌아옴

  • 23.01.18 12:06

    나도 스무살인가 스물한살 때 제주도 혼자 여행 가서 혼자 어떤 카페 앞에서 바다 보고 있었거든.. 당연히 어릴 때니까 면허도 없고 운전도 못해서 뚜벅이 여행이었고.. 체크인도 하기 전이라 캐리어도 가지고 있었어. 처음 혼자 여행 온 거라 요령도 뭐도 아무것도 없어서 그걸 종일 질질 끌고 다님ㅠ
    아무튼 폴라로이드 가져갔는데 혼자라 못 찍으니까 지나가시는 여성 두 분께 찍어달라고 부탁드리고, 나도 보답으로 그분들 찍어드리면서 얘기를 잠깐 나눴어. 다음 행선지가 비자림이라니까 그분들께서 대중교통으로 가기 힘들다고 태워다 주셨다..! 보답하고 싶다고 했는데 한사코 거절하셔서 정말 감사하고 또 나 때문에 그분들 목적지도 바뀌어서 얼마나 죄송하던지ㅠㅠ
    그때 그 두 분은 대학원생이라고 하셨는데 얼마나 어른 같았는지 몰라. 지금은 내가 딱 그분들 나잇대가 됐어. 그때의 감사함을 이렇게나마 갚고 싶어서 주변에 길 잘 모르시는 것 같거나 누가 뭐 물어보면 늘 최선을 다해 답한다! 그분들이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들었다는 걸 알고 계셨으면 좋겠어...

  • 23.01.18 12:29

    이게 사람 사는거잖아

  • 23.01.18 12:32

    눈물나ㅠㅠㅠㅠㅠ

  • 23.01.18 12:38

  • 23.01.18 12:39

    멋있다..

  • 23.01.18 12:44

    진짜 멋있다.. 나도 저렇게 사람들 도우면서 살아야지

  • 23.01.18 12:53

    눈물나 이런거 보면 ㅠㅠ

  • 23.01.18 13:16

    밖이야 울면안돼 ㅠ

  • 23.01.18 13:22

    나 초-중딩땐거같은데 현장학습갔다가 귀가는 알아서해야했거든? 아빠차타고 집에가는데 거기가 대중교통이 잘 안돼있는곳인데다 걍 산에뚫어놓은듯한길이라서 인도도없단말야 시내까지 한참걸리고..근데 길가쪽으로 중고딩언니들 수십명이 막 이동하고있었거듣 딱봐도 나처럼 현장학습왔다가 집에돌아가는거같았어 근데 진짜 절대 걸어서 주택가쪽까지 갈수가 없는곳이었거든ㅠ 아빠가 차세우더니 언니들보고 이차에 탈수있는만큼 다 타보라고 하심 (그땐 탑승인원제한 이렅거 문제삼지않는때였음) 아빠랑 나 포함 차에 11명이 들어갔는데 그때 아빠차 다마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난 반대로 내가 탄 적이 있는데, 중딩 때 가수 따라 다닌다고 무슨 인천 구석에 있는 행사장에 갔는데 행사가 너무 밤에 끝났고 끝나니까 너무 유령도시마냥 뭣도 없는 거야.. 그때 스마트폰있기도 전이고 택시도 없는데 부를 방법도 모르겠고 길도 모르고..
    그냥 길에서 택시 기다리는데 어떤 봉고차에 커플로 보이는 사람들이 서더니 왜 여기서 이러고 있녜서 상황 얘기하니까 타래 태워다 준다고. 지금 생각하면 그게 무슨 차인 줄 알고 탔는지 소름 돋는데ㅋㅋ 집 앞까지 데려다 줌.. 그때 가진 돈이 5천원인가 그랬는데 그거 드리고 내림..ㅋㅋㅋㅋㅋㅋ

  • 23.01.18 15:53

    너무 귀여운 이야기야

  • 23.01.18 17:12

    넘나 훈훈한 얘기만 있어서 댓쓰기 머하지만
    나 혼자 스페인 여행갔을 때 어느 공원에 갔는데 정말 아~무도 없는거
    그래도 씩씩하게 걷고 있는데 갑자기 한 남자가 지 차 타라고 계속 따라오고 그러는거
    여기서 뛰어서 도망가봤자 너무 허허벌판에 사람도 없어서 그냥 쫓아올 것 같은거..
    그래서 그냥 탔는데 관광지 앞 주차장에서 성추행하려고 하는거
    그래서 존나 싫다고 하고 졸라 뛰쳐 나감
    그 후로 여행하면서 인적드문곳 절대 안감ㅠ

  • 23.01.18 19:58

    와 진짜 훈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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