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평생 살면서 남 외모 보고 품평한적도 없고<br>솔까 남혐하면서도 못생긴 남자 안까거든?<br>오히려 싫어하는 편이었음 <br>실제로 그런 여자나 남자나 속으로 거르고.<br><br>자꾸 그 욕하는 플로랑 분위기에 노출되다 보니까<br>이제 못생긴 남자+예쁜 여자 조합 보면 여자가 ㅎㅌㅊ 같고 그래.. <br>동창 오랜만에 만났는데 남편이 진짜 탈한남 그 자체고 <br>정말 착한 사람인데 동창 남편 보고도 “와 살 존나 뒤룩 뒤룩쪘네” 이 생각부터 들어서 화들짝 놀람<br>진짜 커뮤로 사람 변하는거 무서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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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혐도 남혐인데 핫플이나 그런 거에서 쌈나면 하루종일 그게 생각나고 자꾸 반박하게 되고 할 거 있는데 계속 그 싸움에 절여지고 이런게 진짜.. 계속 생각이 나.. 핫플 알림 이제 다 꺼버렸음 글고 자꾸 내 주관이 없어져 ㅠ 댓글 플로우 그대로 따라가게 되고 댓글 플로우 바뀔 때마다 나도 의견 계속 바뀌고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댓글 뭐 달렸는지 보고 그 비슷하게만 생각하게 되더라
본문에 한남얘기가 있어서 반박을 받긴 하는데 사실 커뮤식 혐오는 모든 것에 적용되는 거 같아. 본문 맥락도 '실제론 착한 한남도 있는데 커뮤하다보니깐 그런 사람까지 깎아내리더라ㅠㅠ' 이게 중점이 아니라 커뮤를 하다보니깐 소위 분노중독, 혐오중독이 생겨서 어떤 상황을 보더라도 고깝게 생각하는 버릇이 생긴다 이거니까.. 난 그런 의미에서 본문 공감함.. 나도 그랬었기에ㅠ 위에서 다른 여시가 말한 것처럼 페미니즘은 페미니즘대로 실천하되 혐오의 재생산은 지양해갈 필요가 있어보임. 물론 남혐이야 실제 여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고 나도 당연히 미러링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온 입장이지만, 넓게 봤을 때 한 가지 혐오는 다른 혐오를 파생하더라고... 그게 결국 또 여혐이 되고... 갠적으로 다시 여혐으로 돌아오는게 제일 무섭더라... 암튼 나도 예전보다 커뮤하는거 정말 많이 줄였는데 확실히 현생에 집중되고 건강해지는 느낌? 무맥락 혐오하는 마인드도 좀 사라지는 것 같고... 물론 이 댓글을 커뮤에 쓰고 있지만ㅋㅋㅋ 암튼 뭐든 적당해야하는거같아
첫댓글 이게 ..뭐 미러링이니 뭐니 해도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더러워지는건 내 뇌라는게 느껴지더라 말에는 힘이있어서 계속 말하다보면 사고방식이 그렇게 변해..
적당히 해야돼 진짜ㅠ 커뮤 중독이였을때 현생에서 말실수 많이함
ㅁㅈ…혐오로 가득해짐 내가 이상한사람이 아닌지도 체크해야됨
진짜 내가 한남같아지더라...
맞아 올해부터 적당히 할려고;; 저번에 친구만났는데 당황했자나
ㅁㅈ... 혐오글만 생산하는 사람들 차단 때리고 좀 평화로워졌어
내말이..
감동적인 글에도 핀트 나가서 혐오하는데 여초커뮤에서 이런 말도 못 하냬ㅋㅋ
이런거 계속 보는데 사고방식 의식의 흐름이 멀쩡할리 없음
아 맞아... 그냥 그랫던것도 다 혐오하게되고 입도 걸걸해진구 같음..
나는 남혐도 남혐인데 핫플이나 그런 거에서 쌈나면 하루종일 그게 생각나고 자꾸 반박하게 되고 할 거 있는데 계속 그 싸움에 절여지고 이런게 진짜.. 계속 생각이 나.. 핫플 알림 이제 다 꺼버렸음
글고 자꾸 내 주관이 없어져 ㅠ 댓글 플로우 그대로 따라가게 되고 댓글 플로우 바뀔 때마다 나도 의견 계속 바뀌고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댓글 뭐 달렸는지 보고 그 비슷하게만 생각하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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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맞아 혐오를 하는게 피곤하다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주변인의 남자들을 올려치기 할 필욘 없어
알게모르게 아니고 대놓고 ㅋㅋㅋ 나 원래 대가리 꽃밭이었는데 존나 한남같아짐. 기본 자세가 약간 삐딱한 느낌됨. 내가 그런것만 흡수해버린 것도 있지만 ㅋㅋㅋ
심지어 혐오마다 대단한 이유가 있는거처럼 포장해 걍 재밌어서하는거 티 안나는줄알고
ㄹㅇ 그렇다고 여자라고 안 까냐? 그것도 아니야. 걍 재밌어서 까는 거 다 티나
맞아 그리고 우울증 더 심해짐..혐오에 물들고🥹 새해 목표에 커뮤 줄이기 있음
글고 알고 싶지 않은 끔찍한 거 많이 아는 것도ㅜㅜ
혐오에 쩌든티 바로 남ㅋㅋ 나도 나겠지..ㅠ 노력하는중
모르고 현실에 안주하는 것보다는 나음
그 한남이든 뭐든 혐오하는걸 페미라는걸로 덮어 씌워서 미러링 하는거라고 한남도 그러는데 왜 우린 그러면 안돼 이 프레임 초반에 씌워져서 나도 엄청 혼란했음...
나이 드니까 페미는 페미 대로 하고 혐오는 어떤 혐오든 안하는데 맞는것 같아
맞아 친구 한남얘기 난 공감해... 내친구 남편도 와 잘생겼다 급은 아니지만 진짜 친구한테 너무 잘하고 착하고 보기드문 사람이던데 다짜고짜 내려치기하는 애들 있더라ㅠ 그친구는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뎁쇼... 뭐든지 지나치면 별로지ㅠ 그래서 나도 안그러려고 노력중
나 요즘 그래서 큰일.. 티안나려고 노력 많이 해..
본문에 한남얘기가 있어서 반박을 받긴 하는데 사실 커뮤식 혐오는 모든 것에 적용되는 거 같아. 본문 맥락도 '실제론 착한 한남도 있는데 커뮤하다보니깐 그런 사람까지 깎아내리더라ㅠㅠ' 이게 중점이 아니라 커뮤를 하다보니깐 소위 분노중독, 혐오중독이 생겨서 어떤 상황을 보더라도 고깝게 생각하는 버릇이 생긴다 이거니까.. 난 그런 의미에서 본문 공감함.. 나도 그랬었기에ㅠ
위에서 다른 여시가 말한 것처럼 페미니즘은 페미니즘대로 실천하되 혐오의 재생산은 지양해갈 필요가 있어보임. 물론 남혐이야 실제 여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고 나도 당연히 미러링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온 입장이지만, 넓게 봤을 때 한 가지 혐오는 다른 혐오를 파생하더라고... 그게 결국 또 여혐이 되고... 갠적으로 다시 여혐으로 돌아오는게 제일 무섭더라... 암튼 나도 예전보다 커뮤하는거 정말 많이 줄였는데 확실히 현생에 집중되고 건강해지는 느낌? 무맥락 혐오하는 마인드도 좀 사라지는 것 같고... 물론 이 댓글을 커뮤에 쓰고 있지만ㅋㅋㅋ 암튼 뭐든 적당해야하는거같아
본문 맞말이구만
남자들도 여자 외모평가하고 여혐 지리게한다고 나까지 무맥락남혐(을 빙자한 약자혐오 못생긴사람혐오 노인혐오 장애인혐오 등등)하는 수준으로 떨어지고싶지않아 그리고 여시 쩌리글 의식적으로 보면 대놓고든 은근히든 혐오판까는글 진짜많은거같아
내생각이니태클답댓 ㄴ ㄴ 새댓으로다세요 내말이틀린거같으면 님말이다맞음 님이천재
어플 지워야하는데 ㅠ
밈으로까지 표현되는 약자 혐오들은
지양하는게 맞지만,
남자는 굳이..? 싶다
그렇게 착하다는 남자들 걱정해줘봤자
여자의 도덕성과 절대 비례하진 않아.
겉으론 착해보일진 몰라도 그사람이
누군갈 또 혐오했던 사람이라면?
여자들을 약자취급하며 평가하고
밈 만들어가며 욕하고 혐오하는 것들은
지금까지의 남자들의 특권아닌 특권이었는데
그걸 부숴버려야지 뭣하러 이것까지
여자가 자기검열까지 해가며
남자를 걱정해줘야 하나싶음
그 외는 동감함.
혐오까지 도달하는 사고 방식을 고치는 건 맞지
그치.. 그래도 무맥락여혐하던 시대에 살았어서 그런가 남혐하는 지금이 나은것같음 밖에 나가도 남혐쩌는데 그냥 살아 ㅋㅋ
난 오히려 커뮤 안하는 사람들이 더 대놓고 외모평가 오진다구 생각했는데 ㅋㅋ
33 like my mom ^^;
인정...
속으로 남자 성희롱, 혐오 엄청함...그래서 나중에 혹!!!시라도 치매라도 걸렸을때 입만 열면 남의료진 성희롱+ 욕 할까봐 좀 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