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자 초등학교 4학년생인 딸은 방으로 들어가더니 뭘 열심히 쓰기 시작했습니다. 냉장고에 가서 자신이 먹는 음료수와 간식까지 주섬주섬 꺼내 비닐팩에 담고는 밖으로 달려갔죠.
글쓴이는 “(딸은) 어른이 드시는 거라 바닥에 놓을 수 없다고 베드트레이까지 챙겨나갔다”며 “공부 잘하는 아이이기보다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자라주길 바라는데 아직까지는 바람대로 잘 자라주고 있는 것 같아 기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글쓴이 제공
글쓴이가 올린 사진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초콜릿과 사탕류의 간식들이 비닐팩에 넣어져 있었습니다. 또박또박 적은 편지에는 “택배 기사님, 늘 감사합니다. 운전 조심하시고 건강도 챙기세요~ 저희 집은 늦게 주셔도 되니 힘드신 날에는 저희 집 물건은 배송을 미루셔도 돼요. 배고프실 때 챙겨 드세요!”라는 아이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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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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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님이 바쁘셔서 실수하신 줄 알고 무심결에 문자를 확인한 글쓴이는 깜짝 놀랐습니다. 문 앞에 쪼그만 핑크색의 무언가가 놓여 있었던 거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미니마우스 캐릭터의 보온병에는 딸 아이를 향한 기사님의 답장이 적혀 있었습니다.
“쿠팡입니다. 준비해주신 음료수 너무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아이에게 꼭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요!”
첫댓글 와.. 편지먼저 써준 아이도, 쿠팡맨도 진짜 감동이네....ㅠㅠㅠ
눈물....
인류애 충전 완..
훈훈하다ㅠㅠㅠㅠㅠ 세상은 이렇게 따뜻한데 빌어먹을 인간들이 문제야
크 따숩다
ㅠㅠㅜㅜ따뜻한 세상
훈훈하다..ㅜㅜ
이건 정말 감동.......
나 운다 ㅠㅠ.... 애기 감동 받겠어. 얼마나 좋아할까
허얼 ㅠㅜㅜㅜㅜㅜㅜㅜㅜ 넘 감동이야 ㅜㅜㅜㅜ
애 진짜진짜 잘 키웠다...... 우리 조카도 저렇게 따숩게 컸으면..
아 눈물나 정말 ㅠㅠ 따뜻한 세상
ㅠㅠㅠㅠ 진짜 감동이야ㅠㅠㅠ
애기도 감동이구 쿠팡맨도 참어른이다 ㅠㅠㅠㅠㅠ
애기 본인이 베푼 ㅂㅐ려가 좋게 돌아온다는거 배웟겟어 행복하겟다!!!
착한어린이 참어른
착한어린이 ㅠㅠ 감동
감동 ㅠㅠㅠㅠㅠ
먹을거 챙겨준 것도 그렇지만 힘들면 자기집은 늦게 와도 된다고 한게 진짜 고마운 말 같아... ㅠㅠ
ㅠㅠㅠㅠ훈훈해
나 운다,,
헝 나 왜 눈물나??
아쒸 나 이런거 보면 울어
아가 또박또박 글씨도 참 잘쓰네ㅜㅜ감동이다
ㅠ 눈물
왜 눈물나냐
아직 세상은 따뜻하구나
뜨듯혀 ㅠㅠㅠㅠㅠ 갬동
넘 따듯해ㅠㅠㅠㅠ이런 착한사람들 너무좋아ㅜㅠㅠ
ㅠㅠㅠㅠㅠ대박이야
아가야 이모 잘울지ㅠㅠㅠㅠㅠ
엉엉 눈물나
감동 ㅠㅠ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