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과 출연작에 비해 너무도 많은 팬들을 확보해버린 인성씨..
(제가봤을때..)아직 나이도 어리고 많은 경험이 있는것도 아니고
힘있다 하는 기획사에 소속되서 거기에 맞춰 활동하고 있지요..
뭐..신민아양 때문에 영화하는거 맘에 안들어하시는분들도 계신데..
그건 좀 잘못된 생각이라고 보구여... 설마 그걸 인성씨가 결정했겠습니까....본인의 영화인데도 소속사에서 밀어준게 당연한거겠지요...그리고 메니저...
어쨌든...앞에분이 동감가는 얘기를 모두 해주셔서...더이상 말할껀 없구...그냥 조용히 지켜봐보자는거...그얘기 하려구여...
그나저나..이제 10시에 경림양 목소리 못들을꺼 생각하니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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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군이 드디어 영화를 찍는군요.
드디어? 글쎄... 저한테는 좀 의외이기도 한걸요.
전 조인성군의 차기작은 드라마일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본인도 연기력을 더 검증받은 다음 영화를 찍겠다는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상대역은 스캔들이 떴다 말았다 하는 신민아양이고...
저는 이 기사를 읽고 나서, 조인성군의 인기 기반에 대해 좀은 진지하게
생각을 한번 해 보게 되더군요.
조인성군...
배우로서 더할나위 없는 조건과 외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지만
아직 어리고, 어린만큼의 경험미숙도 있는 사람이죠.
(아, 매력은 보증할 만 하죠. 남자인 제가 봐도 멋있습니다....)
모델로 데뷔해서 이런저런 작품을 조금 했지만 별로 반짝이지 않다가
뉴논으로 인해 스타가 된 사람이구요.
인지도나 인기에 비해 너무나 많은 팬을 거느린 이채로운 면을 갖고 있죠.
인지도나 인기에 비해... 라는 말을 풀어보자면,
조인성이라는 인물 자체에 매력을 느낀 팬 층에 더해서
박경림씨의 팬들 대부분이 조인성군의 팬으로 흡수된 경우라고 볼 수 있겠죠.
보통 어떤 드라마가 히트하게 되었다고 해도
상대역의 배우에게 다른 상대역의 팬들이 모두 매료되는 경우는 드문데
박경림씨의 팬들 대부분은 조인성군에 대해 아주 호의적이고
실제 뉴논에서의 호감이 발전되어 팬이 되어버린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이제 뉴논이 끝나는 시점에서...
그 둘을 뜨겁게 지켜보게 만들었던 리얼논쟁, 실제상황설 등이 시들해지고
성림 리얼환자들이 매우 꺼려하던, 신민아양과의 열애설 등이 공공연하게 나오고
거기에다 이제 실제로 영화까지 신민아양과 찍는다는 이 상황에서...
조인성군의 팬 층의 일부분(어쩌면 상당부분?)을 이루었던 박경림씨의 팬들의 실망과 이탈은...
글쎄, 어떨까요?
제 주위에는 조인성군의 팬보다는 박경림씨의 팬이 더 많은 것 같고
저는 뚜렷이 누구의 팬이라고 보기에는 좀 그런(사실 뉴논 속의 박경림씨가 아닌
인간 박경림씨를 아주 좋아하긴 합니다..)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니
공정하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외모나 텔레비전에서 보여지는 이미지로만 평가되는 조인성군...
뉴논의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나면 남는 것은 그것 하나죠.
조인성군에게 남는 것은 그저 잘생긴 배우 중 하나일 뿐이라는 평가...
아직 다양한 경험을 통해 검증이 되지 않은 신인이니까...
이제껏 그의 놀라울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지탱해 온 것은
뉴논이 공들여 만들어놓은 이미지죠.
이제 종영되는 뉴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질(수도 있는) 리얼논쟁,
거기다 신민아양과의 스캔들(아마도 사이더스의 교묘한 커플띄우기 작전? 아니면 사실일까?)
새로 찍는다는 그럭저럭한 B급 멜로영화...
뉴논이 끝나면 싹 안면몰수할지도 모르는 박경림씨와의 관계...
(조인성군의 인간성에 대해서는 저는 아는 바가 없어서...
어디까지나 이럴 수도 있다면, 이라는 가정입니다)
그럴 경우...
조인성군에게 쏟아지던 뜨거운 관심과 애정은 실망으로 바뀌면서
어느 순간, 상당부분 없어져 버릴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 봅니다.
(여기서 상당부분은 박경림씨의 팬들로 인한 것이겠죠...)
아, 그런 사람은 아니겠지만...
...그렇죠? 너무 성급한 일반론이군요...
개인적으로 조인성군에 대해 바라는 점이 있다면...
달콤하고 쉬워 보이지만 실패하면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그런 멜로영화보다는
작품성 있고 괜찮은 영화에 조연으로부터 출연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거든요.
장동건, 이병헌, 채시라, 차인표, 김희선, 송승헌...
이들의 공통점은 데뷔작부터 기대는 컸지만 결과는 형편 없었던,
엄청나게 말아먹은 이른바 영화계의 먹튀들이었다는 점이죠.
TV에서의 성공과 인기를 믿고 영화계를 만만히 본 그들이 성공하기까지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고 실제로 이들 중 몇은 영화를 안 찍겠다는
말까지 한 적이 있죠.
장동건,
장동건의 등장은 조인성을 훨씬 능가하는 폭발적인 것이었죠.
<마지막 승부>에서 스타로 떠 버린 그는 그 뒤로도 드라마에서 꾸준히 인기와 연기력을 쌓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