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거나 구워먹는 고구마가 질릴때 만들어 먹는 고구마 요리, 고구마 맛탕! ^^
오늘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가볍게 만드는 달달한 고구마 맛탕을 만들어 왔어요~
요즘 고구마 엄청 달고 맛있잖아요~
전 구워 먹는걸 좋아해서 주로 구워 먹는데,
며칠전 우리 상전 조카님이 고구마 맛탕이 먹고 싶다고 해서 만들어 봤어요~
요것이 중3인데 나름 입시생이라고 어찌나 상전놀이를 하시는지;;
제가 백수가 된 후부터 걔네 엄마가 바쁠땐 대신 학원 픽업도 해주고,
간식도 종종 만들어 줬더니 이젠 맞춤형 주문까지 일삼고 있지 모예요ㅜㅜ
이담에 크면 이모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고 주입 하고는 있는데, 그럴진 잘 모르겠어요ㅋㅋ
*재료*
호박 고구마 큰것 2개, 볶음용 기름 약간.
시럽 - 설탕 3, 생수 2, 올리고당 3큰술, 검은깨 약간.
(밥숟가락 계량)
고구마는 깨끗히 씻어서 껍질째 해도 되는데,
저는 그냥 껍질 다 벗기고, 깍뚝 썰어서 반만 익을 정도로 살짝 쪄서 준비했어요.
고구마를 조금 익혀서 하면 시간도 단축되고 기름도 덜 먹어서 좋아요.
반정도 익힌 고구마를 팬에 기름을 조금 넉넉히 두르고
노릇노릇 튀기듯이 구워요~
타지 않게 중간중간 잘 저어가면서 노릇하게 완전히 익혀주면
튀긴 고구마 못지 않게 쫀득한 식감이 좋답니다~
고구마가 익을 동안 시럽을 만들어 주는데요,
설탕 3큰술에 생수 2큰술을 넣고 약불에서 젓지 말고 그대로 끓여요.
설탕이 보글보글 끓어 오르면 올리고당 3큰술 정도를 넣어서 달달한 시럽을 만들어요~
저는 조금 덜달게 만들었는데, 단맛은 입맛에 따라 조절하면 될것 같아요.
보글보글 끓는 시럽에 고구마를 넣어서 빠르게 버무린 다음 불을 끄고,
검은깨를 솔솔 뿌려내면 완성이예요~
여기에 견과류 등을 뿌려서 먹어도 좋죠 ^^
튀기지 않아서 바사삭한 식감은 덜하지만
그래도 쫀득하고 달콤한 맛은 참 좋아요~
좀더 가볍고 건강한 고구마 맛탕이예요 ^^
고구마가 한창 맛있는 요즘,
달콤한 간식으로 추천해요~
달그락 부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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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쥬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