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 세 번 놀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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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new: 세가지놀랄만한포인트
이번 3분기 실적발표로 우리는 세 번 놀랐다.
1) 3분기 지배순이익을 645억으로 발표했다.
우리 전망대비 32%, 컨센서스대비 8% 상회한 수치이다.
2) 판관비가 합병위로금 등 일회성 요인이 있던 올해 1, 2분기보다 3분기에 더 많은 2,102억원이 책정된 것 또한 놀라웠다.
3) 그럼에도 우리 전망을 크게 상회한 이유는 대형딜 수행으로 IB수수료수익이 큰 폭증가하고, 금융비용 하락으로 이자수익 증가세가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또 ELS 운용 중심의 트레이딩 실적은 100억 후반대의 자체헤지 운용손실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가정보다는 양호했다.
Positives: 예상을초과한IB와이자수익부문의호실적
1) IB수수료수익이 223억원으로 54% QoQ 증가하였다.
동양생명에 투자했던 PEF에서 108억 분배금이 3분기 처분손익으로 인식되었다.
추가로 LIG넥스원 등 대형딜 수행으로 인수수수료가 전분기대비 65억 증가하였다.
2) 감소할 것이라 보았던 이자수익이 오히려 개선되었다.
비록 주식시장 약세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고객예탁금과 신용/미수 잔고가 감소하였지만, 스탁론이 늘면서 전체 잔고는 전분기 수준을 대체로 유지한 가운데, 금리하락으로 관련마진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Negatives: 판관비 증가와 ELS부문 수익의 감소
1) 일회성 요인 소멸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았던 3분기 판관비(2,102억)가 오히려 상반기 평균대비 4.3% 증가하였다.
일회성 요인인 퇴직충당금 58억이 소급적용되었다.
또 7월 통상임금 체계가 바뀌면서 급여, 복리후생비 등 전반적인 인건비도 구조적으로 상승하였다.
2) IR에 따르면, 3분기 100억 후반대의 ELS 자체헤지 운용손실이 있었다.
또한 ELS 신규판매도 2.2조로 전분기대비 19% 감소하였다.
ELS 기초지수 안정화와 꾸준히 자체헤지 비중을 축소하여 추후 헤지운용손익의 불확실성은 감소되었다.
다만, 신규판매 감소와 상승랠리 종료로 앞으로도 ELS판매수수료 및 조기상환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
결론: 구조적 실적회복과 우호적 배당정책 기대
합병효과가 본격화되었다.
IB 영업력이 개선되며, 업계 1위 자본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레버리지 하에서 보증 및 대출 등 신용공여를 꾸준히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불안한 대외환경이 가져올 운용부문 불확실성이 디스카운트 요인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