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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나름 빠른시간에 올리려고 노력하는 것은 여흥과 기억이란 시간이 흐를수록
옅어지고 희미해지기 때문이다.
간밤에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비나리 야유회 1박2일중 2일편을 올립니다.
좀더 생생한 현장분위기를 체험하시라고 녹음파일도 같이 올립니다.
아직은 따스한 이불속에서 좀더 뒹굴고 싶지만 살짝 눈을 떴다.
아 내가 비나리 야유회에 왔었지..
컴퓨터가 서서히 부팅이되듯이 조금씩 어제의 기억들이 떠오른다.
근데 낯선 방에서 내 여자의 향기가 아니라 낯선 사내들의 냄새가 난다. ㅋㅋ
<왼쪽이 남자방 오른쪽이 여자방 가운데 얼굴처럼 생긴곳이 남여 화합의 장소 욕실..??>
장거리 여행으로 인한 여독과 적당한 술, 그리고 수다로 인한 피곤함 때문인지
어제밤에는 정말 에너지 회복에 충분할 만큼 숙면을 취했다.
달마샨 배터리 100% 충전완료 ^^
숙소의 방안은 딱 찜질방 수면실의 느낌이다.
잠자리의 일인용 매트, 물품보관함, 이층침대가 그렇고 무엇보다 사방에서 들려오는 코고는 소리가
찜질방의 그것과 같음을 나에게 연상시키준 결정적인 이유일 것이다. ㅋㅋ
미남은 잠꾸러기라 했던가 아침잠을 사랑하는 내가 평상시보다 조금 일찍일어난 것은
낯선장소였기도 하지만 천천히 비나리 마을을 둘러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아침 잠이 없어짐을 느끼며 그만큼 내가 노화함을 느끼고 있다. --;;)
따듯한 물이 펑펑 나오는 현대식 욕실이지만 그 훌륭한 인프라를 이용하지 않았던 것은 귀차니즘 때문이었다.
대충 씻고 숙소를 나오자 건강한 에너지를 가득 머금은 시골아침의 청량한 공기가
기분을 절로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
역시 용기내어서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또 들었다..
멀리 아침일을 나가는 경운기의 소리가 들리고 어느집에선가 울어대는 닭우는 소리
그리고 각종 새의 지저귐 등 비나리 마을 아침의 각종 소리가 내 귀를 즐겁게 해준다.
앗!! 텐트다.
1박2일의 야외취침 벌칙에 걸린 회원들이 자는곳이 아니다.
야생을 사랑하는 회원분의 셀프 야외취침 ㅋㅋ
근데 텐트속 안에 회원님의 코고는 소리가 밖에까지 선명히 들린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분명 텐트제조 기술은 발달하였지만 방음까지는 아직 신경을 안쓰는 듯하다.
이거 텐트간 소음으로 후일 사회적 분란의 큰 원인이 될수도 있겠다.
정부는 서둘러 대책안을 마련해야 할듯...ㅋㅋㅋ
간밤에 텐트안에서 야생의 잠은 어땠을까?
그러고 보니 텐트에서 자본것이 언제인지도 모를 정도로 나에겐 까마득한 옛날 이야기이다.
시골이라 그런지 아직 저녁과 새벽에는 꽤 쌀쌀하다.
커피를 마시며 천천히 마을의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산책을 즐겼다.
하이델베르크에는 칸트가 매일 같은 시간 산책을 하여 유명한 철학자의 길이 있다.
봉도사도 매일 아침 비나리 마을을 산책하며 봉도사의 길이 만들어지기를 바래보지만
내 편견에 의하면 봉도사는 절대 아침형 인간이 아닐것이다.
내가 관찰해 본 봐로는 보통 말 많은 사람들은 아침형 인간이 아닐 확률이 높다. ㅎㅎ
<어린이들이 놀수 있는 놀이터도 있다.>
08시 20분.
어제 저녁에는 아는 사람이 없어 혼자 서둘러 식사를 하였지만
밤새 많은 회원분들 하고 안면을 익혀 아침식사부터는 대화가 있는 정상적인? 식사를 하게 되었다.
<아침식사로는 북어국이나 해장국을 예상했는데 역시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베스트셀러 소설 상실의 시대에서 주인공은 사색을 하거나 책을 읽으면서
천천히 식사를 할 수가 있어 혼자서 식사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소설은 소설인 법
여러 명이 있는 식당에서 혼자서 식사하기란 눈을 둘곳이 마땅치 않아 나에게는 늘 고역으로 다가온다.
최영미의 혼자라는 건이라는 시에 이런 느낌이 잘 표현되어 있다.
뜨거운
순대국밥을 먹어본 사람은 알지
혼자라는 건
실비집 식탁에 둘러앉은 굶주린 사내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고
식사를 끝내는 것만큼 힘든 노동이라는 걸
고개 숙이고
순대국밥을 먹어본 사람은 알지
들키지 않게 고독을 넘기는 법을
소리를 내면 안돼
수저를 떨어뜨려도 안돼
서둘러
순대국밥을 먹어본 사람은 알지
허기질수록 달래가며 삼켜야 한다는 걸
체하지 않으려면
안전한 저녁을 보내려면...
하지만 이젠 그 고역스러운 일이 사라졌다.
나처럼 아는 사람이 없어 혼자서 오프모임에 참석하기가 망설여지는 분들은 걱정마시라
미권스라는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임이니 만큼
금방 쉽게 친해질 수 있다.
오프에서 만남은 온라인상과의 만남과 분명 또 다른 만남이다.
컴퓨터상의 실체를 도통 짐작할 수 없는 닉네임과의 편리한 만남이 아니라
뜨거운 가슴을 갖고 있는 사람끼리 인간 대 인간의 만남이다.
전자책이 쏟아져 나와도 결코 그 편리함 때문에 종이책이 결코 종말을 고할 수는 없는 법이다.
비나리 간코치를 만나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모닥불 근처에서 커피를 마시며 마을분께 비나리가 무슨 뜻인지 물어봤다.
심수봉의 노래제목에도 비나리가 있다고 하는데 아직 그 세대는 아니고
나는 구창모의 희나리 세대다 ㅎㅎ
아 아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 세대다 원조 X 세대
예전에 마을이름은 날비자에 나아갈진자로 비진리라고 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꾸 마을을 떠나면서 어르신분들이 마을이름이 안좋아서 그런거 같다고
비나리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비나이다 등 여러가지 좋은 이유가 마을 이름에 들어가 있다고 한다.
뜻이야 무슨 뜻이든 암튼 비나리 참 이쁜 마을이름이다.
그리고 그 이쁜 마을이름에 젊은 사람들이 자꾸 농촌을 떠나는 슬픈 우리 농촌의 현실을 담고 있는 것이다.
마을 원주민? 출신의 간코치 형님은 비나리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란 분이다.
봉도사가 정착할 당시 마을의 비하인드 스토리등 주변 관광지 어렸을 때 에피소드등
여러가지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봉도사가 이사온 날 작은어머니가
"야야 우리 마을에 무서운 사람 한명이 들어왔다"
"뭐가 무서운 사람이에요? 그 사람 머리에 뿔이 났던가요? " 이런식의 얘기다.
사실 봉도사가 비나리와서 마을사람분들과 첫만남에서 처음 한 소리가
"저 빨갱이 아닙니다" 였단다..ㅋㅋ
이렇게 순박한 어르신들이 살고 있는 마을에서 봉도사의 작은 활동하나도 그 선의와는 다르게
마을분들에게 오해를 할 수 있는 소지가 있을까봐 마을 어르신들이 봉도사에 대한 편견을 안갖을 수 있도록
중간에서 나름 조정자 역할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듣고보니 마을분들이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로부터 외부로 단절된 폐쇄적인 환경속에서 일평생을 사셨던 분들에게
낯선 이방인에게 마음의 문을 열기란 쉽지 않은 법이다.
비나리 마을에 대해 애정도 많고 말씀도 너무 재밌게 하셔서
담에 올때 미리 연락드릴테니 명함을 달라고 해서 명함을 받았는데
헐~ 헬스클럽 원장님이시다.
봉도사가 책을 발간해서 자기는 이제 망하게 생겼다고 우스개소리를 한다.
나이는 45살로 나랑 몇살 차이가 안나는데 잘 생기고 동안인게 꼭 TV에나오는 간코치랑 많이 닳았다는
생각이 들어 나는 그냥 간코치 형님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최근 미권스 회원으로도 가입을 하셨다고 하는데 밤새 닉네임을 벌써 까먹어버렸다. --;;
TK지역이 보수화된 사연과 그 과장에서 마을 어르신들과의 에피소드 등을 들으면서
내가 피상적으로만 알고있는 TK지역 농촌분들의 정치성향과 그 배경을 이해하게 되었고
내가 얼마나 편협된 생각에 사로 잡혀 그분들을 바라보고 있었는지 반성을 하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남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변화를 해야한다고 말하는 장면에선
봉도사가 진보의 소신을 갖고 보수의 언어로 얘기하자는 그 핵심철학과 정확하게 맞닿아 있어
봉도사가 사람이 좋으니 자기장처럼 주위에도 저절도 좋은 사람들이 끌려오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명 달마샨의 팟캐스트- 비나리 간코치와의 대화편은 녹음파일을 첨부하니 들어보시라 ㅋㅋ>
9시부터는 비나리 마을에서 봉사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어제밤 과음으로 인한 찌뿌둥한 몸을 풀기위해 요가를 배운 여성회원분의 재능기부로
일동 요가로 몸을 먼저풀고 전원 봉사활동으로 배정된 비나리 마을 쓰레기 제거작전에 투입된다.
그러고 보니 나도 참 봉사활동 제대로 한적 없는 참 이기적인 삶을 살았던것 같다.
봉사를 한다는 내 스스로에 대한 뿌듯함과 만족감은 이미 나의 봉사에 대한 보답을 충분히 해주어
세상엔 공짜란 없다는 절대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다.
마을을 빙둘러가며 트래킹겸 쓰레기줍기를 시작한다.
청소장비는 비닐봉지 하나에 집게 대신 나무젓가락 이다. 컵라면 먹을 때 사용하는 ㅋㅋ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 잘먹나요.. 라는 다른 회원분의 노래소리가 나올 만 하다.
<작품명: 할머니와 소, 소가 참 착하게 생겼다>
<작품명: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
<작품명:소 세마리가 한 집에 있어 아빠소 엄마소 애기소..>
<남자분은 현지분이 아니고 할머니께 뭐도와드릴께 없나 작업중인 미권스회원분이다.
작품명: 할머니께 작업걸다>
그럼 비나리 쓰레기의 주메뉴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농사용 비닐이 주다. 담배꽁초,컵라면용기 등등의 쓰레기를 주으면서
밭에서 일하고 계신 마을 어르신들께 인사도 드리면서 보니 하나같이 연로하신 분들이시다.
농촌의 심각한 노령화 현상이 비나리 마을이라곤 예외가 아니다.
<허수아비 옷색깔이 노란색이다. 봉화의 정치적 성향도 노란색으로 어여 바뀌길..>
더이상 쓰레기를 수용할 수 없는 포화상태에 이르러서 돌아가는 길에 만난 할머니 한 분이
"아니 그런건 어디다 갖다 쓸려고 갖고 가는교?" 하고 물으신다.
헉..내 행색이 참 할머니에겐 없어보였나 보다 ㅋㅋ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니 11시다 잠깐의 휴식시간을 갖고
비나리 마을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이 예정된 수순이다.
정확한 직명을 까먹었든데 암튼 봉화 협동조합관련 위원장?인가 되시는 분이다.
서울대를 나오시고 16년전 귀농하여 우리 농촌의 절박한 현실을 바꾸고자 노력하시는 분이다.
성격이 소심하신듯 무대 끝에 자리잡고 말씀을 하신다. ㅋㅋ
알고보니 우리가 수거한 반트럭 정도분량의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도 이분이
마을 어르신들에게 자극을 조금 주기위해 의도적으로 준비하신 거란다.
공직에 계신분들에게는 정치공학적 사고와 행동이 필수적인가 보다. ㅎㅎㅎ
농촌환경을 바꿔보고자 시도했던 여러가지 일화를 재미있게 들려주셨다.
참여정부때 지원된 67억원으로 현재 마을학교및 부대시설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참여정부이후 정권이 바뀌면서 정부의 농촌관련 정책도 바뀌면서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고 말씀하신다.
열정은 있으나 실행방법에 고민을 하고 있던 찰나에 봉도사가 이곳으로 이사를 왔다고 한다.
이런 제도권? 인사분들과 간코치 형님같은 합리적인 사고방식과 열정을 갖고계신 마을 분들이
오히려 봉도사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듯하다.
이어지는 봉도사의 협동조합에 대한 설명
어제 봉도사의 인사말에 99% 즐기고 돌아가면서 1%는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그 1%에 해당되는 핵심이 여기에 들어있었다고 감히 판단을 해본다.
협동조합. 과연 봉도사가 열을 낼 만한 진보진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분명하다.
막연한 협동조합 운동에 핵심을 봉도사의 강의와 강연후 개인적인 추가질문을 통해 어렴풋이나마 이해를하게 되었다.
하지만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한듯 하여 김해에서 협동조합운동을 열심히 준비하고 계신
미권스 회원님이기도 한 토정신과학쌤님에게 협동조합관련 좋은 책을 소개해 달라고 부탁을 드렸다.
비나리에서 마지막 식사로 비나리에서 생산된 각종 싱싱한 야채를 고추장과 함께 비벼먹는
비빔밥을 먹었다. 밥을 먹고 곧 떠나야 할 이별을 생각하니 밥이 목구멍을 안넘어가야 하지만
너무 맛이 있어 그냥 한 그릇 뚝딱 비워버렸다..
그리고 후식으로 그 유명한 봉봉사과를 먹었다. 껍질채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그 맛이란
과연 봉봉사과 후기에 회원분들이 찬사를 할만 한다.
점심을 먹고 또 다른 지역 특산물인 유기농딸기를 샀다. 봉도사말로는 유기농이라 씻지않고 그냥 먹어도 된다고한다.
그리고 유기농 딸기가 농약을 친 딸기보다 생명력이 훨씬 길다고 한다.
돌아와서 먹어보니 과연 향도 진하고 맛도 있다. 역시 건강한 먹거리에 건강한 몸이 깃들수 밖에...
이제 공식적인 모든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단체촬영과 봉도사와 개별촬영을 갖는 시간이다.
단체사진을 찍을 때 하나둘셋도 안외치는 사진사들의 무성의한 촬영으로
다른 회원분이 올린 단체사진을 보니 회원들의 시선도 제 각각이고 가관이다. ㅋㅋㅋ
그래도 무수히 많이 찍었으니 그중 하나는 전체적으로 잘 나온 단체사진도 있을거라 기다림의 시간을 가져본다.
전국에서 모인 회원들과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누고 서울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1박2일의 짧았던 시간은 금방 흐르고 야유회에서 시간은 이제 돌아올 수 없는 추억으로 남겨질 것이라는
생각에 조금 센티해진다.
나는 왜 여기에 왔고, 무엇을 보았고, 무엇을 느끼고 돌아가는가?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것은 이런 즐거운 오프모임에 자주 참여할 수 없는
나의 개인적 현실상황에서 오는 안타까움이었다.
온라인 건너편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회원분들을 만나 볼 수 있었고
그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나를 변화시킨 미권스라는 하나의 공동체 정신을
몸과 마음으로 직접 체험하게된 이번 경험이 그 아쉬움의 정도를 더하게 한다.
봉도사님을 만나면 물어볼려고 정치적인 질문을 야심차게 미리 준비하고
야유회에 참가한 나의 행동이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이었는지 돌아가는길에 이제서야 느끼게 된다.
어제 비나리 마을에 왔을 때 첫 인사말에서 얘기한 것처럼
적진의 한가운데에서 그냥 즐겁게 놀다갔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처럼 그냥 그것으로 이미 족한것을 ..
나는 너무 무겁고 진지하게 정치를 바라보고 있었고 아직도 잔뜩 경직된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재미있게 놀러간 소풍에서 선생님한테 제가 공부하다 이해안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하고 질문하는 것이
얼마나 우스운 짓 이었는지 처음 출발할 때 잔뜩 긴장하고 어깨에 힘이 들어갔던 나의 모습을 생각하니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놀 때 놀고 공부할 때 공부해야 하는 법 !!
더 신나게 놀지 못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서야 뒤늦게 후회를 해본다.
아듀 비나리여
다시 올 때는 더 신나게 놀아줄께 기다리고 있어라 ㅋㅋ
강렬한 첫키스의 추억처럼 내 미권스 오프의 첫경험은 너무나 강렬하여
행여 다음 모임참여후 실망이 되지나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된다..
암튼 나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겨질 이번 야유회를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운영진께 감사의 말씀을드리며 후기를 마친다.
봉도사와 함께 찍은 사진
사진속 둘 중 하나가 지금 달마샨이라는 닉네임으로 온라인에 존재하고 있는 현실속의 나의 실체이다.
아직 온라인에서만 가상의 존재로 남아있는 분들께
여기 한국에 여러분들과 함께 실존하고 있는 나의 존재를 알려드리고 싶어 사진을 올린다.
나의 실체를 공개하였으니 누군가 나의 이름을 불러준다면 나는 그에게로 다가가 꽃이 되리라 ^^
PS. 오늘 비바람이 분다. 다행히 야유회 행사기간을 피해가서 정말 다행이다.
하느님도 오천년을 기다려온 찬란한 희망 봉도사를 배려하나 보다 ...ㅋㅋ
야유회 현장의 현장감을 느껴보시라고 녹음파일을 첨부하려는데 용량제한이 있어
동영상으로 변환하여 첨부한다. 현장감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은 동영상을 들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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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경방에도 올려주세요
기다리시는 분들 많아요
대경방분들은 자게 안보는 분들이 많으셔서
꾸벅!
애쓰신 만큼 재미잇게 ..잘 봣음니다 ....수고 하세요 ㅎㅎ
흑 정령 이대로 끝이란 말인가요?
댤마산님의 멋진글 한귀퉁이에 제가 자그마하게라도 있을줄 알고 몇번을 읽어봤는데 ㅜㅜ
오리님이 카페에서 친목질하면 안된다고 그래서 그 가르침을 철저히 지키고 있는겁니다.ㅋㅋ ^^
읔!
제 발을 제가 걸었군요
그래도 대경방에는 글을 남겨주실거죠
^^
이편을 기대하는 대경분들위해
눈앞에 비나리가 보이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오리님 청이라 감히 거부하지 못하고 벌써 스크랩해서 옮겼습니다
완전 대박 후기네요. 잘 읽고 갑니다. 1편도 조오기 위에 있겠죠? 찾아 읽을게요.
감사합니닷!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가격도 착하고 맛도 있습니다 건강도지키고 농촌도 지키고 협동조합 정말 훌륭한 물건인듯합니다 ^^
2편도 정독 추천
안티조선님도 참석하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좋은 글 잘봤습니다..^^ 북경에서부터 오시고...^^ 처음에 사복위에서 달마샨님과 저를 많이 헷갈려 하셨어요..
반가웠습니다..^_^
ㅋㅋ 어제 버스에서도 그러셨죠
저도 역사얘기를 좋아라해서 열심히 눈팅하고 있습니다 ^^
다들 사진을 잘 찍으셨네요..아,,핸드폰을 바꿔야 하나보당.....재밌는 후기에 추천 꾸~~욱~~
전편을 능가하는 후편이였읍니다^^
10줄 넘어가는 글은 잘 안보는데...단락정리가 너무 잘돼있어서 다~읽었네요~
잘 봤습니다 ~달마샨님~~~~~~~
후기 감사합니다~ 잘 써주신 수기 글이 재능기부이신거 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헐 옷은 둘다 까만색이구만요 봉도사님이 저보다 얼마나 나이가 많은데 ㅜㅜ
열심히 피부관리 해야겠네요 항상 잘나가던 20대시절 마음의 시간으로 돌려놓고 생활하겠습니다.
달마샨님~담에 꼭 다시 뵈어요~그땐 먼저 인사할테니 방가방가 해주세요~^^
서울역에서 버스 기다리던 1인~^ 2편 후기 기다리며 잘 봤습니다~
역시 지적이심ㅋ 건강한 모습으로 담에 또 봬요~중국 잘 가시고요~
아네 그땐 제가 먼저 인사드려야죠..제가 숫기가 넘 없어서리 저는 봉주르별님이 미권스 회원임을 딱 알아봤다는 ㅋㅋ
저도 담에 또 뵐수있기를 기대합니다. 올때는 아무도 환영해주시는 분이 없었는데 갈때는 환송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참가하길 정말 잘했습니다. ^^
참 지적으로 생기셨슴.
생생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이 후기를 읽고 모두 들 조금이나마 마음을 여셨으면 좋겠습니다.
생생 후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드려요~ ^^
달마샨님!! 요것도 퍼가요!! ㅋㅋ 멀리 중국에서 야유회 참석하실라고 오셔서 ㅠ 너무 감사드리고 반가웠습니다!!
테라님 자꾸 어디로 퍼가십니까 ㅋㅋ
저야말로 이런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시느라 고생많이 하신 운영진 분들께 감사할 뿐입니다 ^^
앗!!
이럴 수가!
이제야 보게 되다니, 선해 보이시는 달마샨님!
어찌 이리 꼼꼼하게 문화유산 답사기를? 유승준 교수님을 떠올렸어요.
혹시 직업이? 아! 모르겠다.
추천 100 개,
(사실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아침 잠이 없어짐을 느끼며 그만큼 내가 노화함을 느끼고 있다. --;;)
이 말은 도저히 용서가 안될 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