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슨빌에 사는 앤 딜의 경우, 정원에서 건너편 호수를 바라보다가 무슨 벌레가 몸 속을 기어다니는 느낌이 들며 피부가 가렵고 아픈 것을 느꼈다. 끊임없이 일어나는 괴 현상은 곧 그녀의 모든 가족들에게도 발생했다.
그녀 가족들은 집이며 꿈이며 모든 것을 잃어가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5년전 딜 부부는 레이크 시티에 드림홈을 장만해 가족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이 멋진 집에서 행복하게 보냈다.
3년전 어느날 갑자기 딜 부부와 4명의 자녀들 모두가 거의 동시에 모두 심하게 아프기 시작했다. 가족들은 모겔론스병에 감염됐다고 생각했지만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가족들은 몸 전신 살갗 밑을 소름끼치도록 계속 기어다니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기생충의 고통스러운 숙주가 된 것이다. 가장 고통스러운 현상은 고질적인 만성 피로 증상인데 딜 부부는 너무 피곤하고 허약해져 거의 집에만 머문다. 가장 심한 사람은 가장인 톰 딜인데 모겔론스병과 함께 루게릭병 합병증세를 보이며 점차 운동신경이 저하되고 근육이 위축되어 몸을 움직일 수 없어 휠체어에 앉아 생활하며 언어 장애 까지 발생했다. 그는 이 두가지 병이 관계가 있는지 몰랐다며 자녀들을 걱정하고 있다.
베키베일리 가족의 경우, 그녀를 괴롭히는 기생충을 피해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집을 나와 캠핑용 트레일러로 거처를 옮겼다. 그녀와 남편은 집안 카펫을 모두 걷어내고 가구들을 밖에 내놓고 태웠다. 그리고 여행용 RV차에서 생활했으나 가려운 고통은 여전했다고 말한다.
미국 CBS47 에서 작년부터 4회에 걸쳐 이 괴질을 집중 추적 보도하면서 대중적 관심을 끌기 시작한 괴질 모겔론스병은 최근 CNN을 비롯해 여러 뉴스에 보도되며 세계인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 질병통제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는 6월 22일 최초로 이 질병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모겔론스 신드롬의 명확한 조사를 위해 특별 의료연구팀을 편성하고 연구조사에 착수했다.
사람들은 여러 종류의 피부병을 경험하고 있다. 특별히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옴과 진드기, 그리고 머릿니와 사면발이 같은 미세한 벌레들이 의류, 침구류, 카펫 등에 붙어살며 사람 피부에 숨어들고 머리카락이나 모근을 파고 들어 기생하지만 의학품이 개발돼 어렵지 않게 박멸하고 있는데 새로 출현한 모겔론스 괴질의 원흉인 기생충은 현미경으로나 볼 수 있는 벌레로 확대 사진을 보면 기이한 모습이다. 이 벌레가 불시에 인체에 침입해 피부 밑을 멋대로 뚫고 다닌다니 정말 오싹하고 공포스럽다.
그렇지 않아도 대기 오염과 공중에 유출된 각종 화학물질이나 전파로 인해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부 가려움이나 염증이 늘어나는데 모겔론스병 같은 괴질까지 번진다고 걱정한다.
최근 600배 이상 배율의 초현대식 고성능 디지털 현미경들이 값싸게 일반에게 보급돼 인터넷에는 우리들 생활 주변의 식수, 음식, 의류, 침구 등에서 여드름이나 종기, 피부 염증 등에 이르기 까지 세균이나 기생충들을 현미경으로 확대해 제작한 끔찍한 동영상과 사진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소름끼치는 영상들을 보면 정말 망상적 기생충증(Delusional Parasitosis) 신드롬인지 몸이 이구석 저구석 가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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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데........
얼핏 '히나미자와 증후군'을 연상하게 하는 부분도 있군요...^^;;
별 내용은 아니지만...
sd군입니다^^;;
p.s.
1.회원님들 그냥왔다 가지만 말고 출석좀 해주세요....네?ㅠㅠ
2.그냥 출석만 하고 가지말고 글좀...ㅠㅠ
첫댓글 그러고보니 쓰르라미 1장에서 남자애(이름 잊음)가 전화박스 안에서 자기 목 열심히 긁다가 돌아가셨더랬죠...? 근데 1장 맞아? ㅇ_ㅇ;;
1장이죠....케이이치가 목 긁고 죽어버리는건 맞는것 같군요...^^;; 글쎄...주인공이 죽는점은 마음에 들던데(?) 2장에서 살아나서 이게 뭔가...하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