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줄기 볶음 좋아하세요? ^^
저한테는 어릴때 엄마가 자주 해주시던 추억의 반찬인데요~
어쩌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주말에 마트에 갔더니 눈에 확 띄더라구요,
냉큼 집어왔어요 ^^
가격도 착하고,
만들기도 간단한,
천원 반찬 미역줄기 볶음!
만들어 보아요~
*재료*
미역줄기 1팩, 당근, 양파 조금씩.
들기름 1, 국간장 1/2, 맛술 1, 다진마늘 1큰술, 소금, 통깨 약간씩.
(밥숟가락 계량)
염장된 미역줄기는 물에 여러번 바락바락 주물러 씻은 다음
찬물에 20~30분 정도 담궈서 짠맛을 제거해요.
미역줄기를 여러번 깨끗하게 행궈줘야 비린내 없이 깔끔한 미역줄기 볶음을 만들수 있어요.
짠맛을 빼준 미역줄기를 찬물에 한번 행궈서 물기를 꼭~짜주고,
먹기 좋게 송송 썰어서
국간장 1/2큰술, 들기름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맛술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밑간을 한 다음,
간이 배이게 잠깐 두어요~
밑간할때 들기름 1큰술 정도를 같이 넣어주면, 미역줄기의 비린맛을 잡아준다고해요.
미역줄기를 잠깐 재우는 동안
양파와 당근도 가늘게 채썰어서 준비해요.
밑간한 미역줄기에 기름을 약간 넣고 달달 볶다가
미역줄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채썬 양파와 당근도 넣어서 볶아주고,
마지막에 통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하면 완성이예요~
간을 보고 모자라면 소금을 약간 넣어주면 되구요.
꼬들~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참 좋은 미역줄기 볶음이예요~
미역줄기 볶음은 따뜻할때보다 한김 식혀서 먹는게 더 맛있는것 같아요 ^^
우리집 신랑은 미역줄기 특유의 비릿한 냄새 때문에 싫어한다는데;;
깨끗하게 행궈서 들기름으로 밑간하고,
양파도 넣고 볶으면 비린내 없이 깔끔한 미역줄기 볶음을 만들수 있어요~
그래도 먹지 않겠다는 편식쟁이들은 할수 없죠 뭐, 흥!ㅋ
달그락 부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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