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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스포츠 게시판 일본 프로야구에 대한 오해와 편견
별하 추천 0 조회 1,089 10.10.15 14:42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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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0.15 14:48

    첫댓글 일본야구에서 한국인 차별은 좀 많이 쉰 떡밥이 되었죠...

  • 10.10.15 14:54

    다이에 호크스가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되었군요?

  • 작성자 10.10.15 15:02

    네, 2005년경에 소프트뱅크가 구단 인수했습니다.
    한가지 재밌는건 퍼시픽리그 최강의 불펜인 이팀의 필승 계투조가 셋츠(S) - 브라이언 파르켄보그 (B) - 마하라 (M) 인데요.
    세선수의 이름 앞글자를 따서 SBM이라고 불리죠. (Soft Bank Mobile 에 빗댄 표현)

  • 10.10.15 15:03

    본문에 오 사다하루가 소프트뱅크 회장이라는 말이 있어서 손정의가 언제 물러났지? 했었는데
    그러고보니 호크스가 소프트뱅크에게 팔려서 오 사다하루가 구단 회장직에 올라간 거였군요:)

  • 10.10.15 15:01

    동감 합니다. 저도 차별 같은 이야기는 동감하지 않습니다.(오히려 KBO에서 뛰는 용병들을 보면 NPB의 한국 선수들은 대우 받는다는 느낌 입니다.) 하지만 현미경 야구라는 점에서는 부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MLB와 비교 했을때 그들의 분석력이 떨어질 뿐이지, KBO 수준의 해설자들이 KBO와 비교했을때 NPB의 분석력이 앞서 있었던건 사실이죠...지금은 그 격차도 줄었다고 생각 합니다.

  • 작성자 10.10.15 15:10

    한국과 일본의 리그 수준차는 결국 인프라에서 오죠. S급 선수들이 붙는 국가대항전에서 잘한다고 그결과를 리그에 대입할수가 없는게
    일단 아시다시피 야구는 경기수가 워낙 많은데 한국이건 일본이건 미국이건 어느리그 타자나 스탯쌓는건 결국 소위말하는 "양학"이잖아요.
    그런데 국내 특급 선수들의 기량은 월드클래스에 준하지만 3, 4선발급이라던가 패전처리 요원의 수준은 일본에 한참 뒤쳐지니
    일본 진출한 타자들이 힘들어 하죠. 김태균도 여긴 패전처리가 한국 3선발급이라고 했고;

  • 작성자 10.10.15 15:13

    인프라 차이가 이만큼 나는데도 일본을 따라잡았다는건 우리나라가 야구 진짜 잘하는거긴 합니다.
    물론 야구가 세계화가 잘 안된 환태평양 스포츠라는점이 좀 아쉽지만..

  • 10.10.15 15:14

    뎁스가 너무 차이나요...그리고 수비도 좀 차이가 나고..분석력같은건 일본이나 우리나 비슷한 레벨이라고 봅니다.

  • 작성자 10.10.15 15:19

    수비도 각종 스탯은 많지만 아직 공증을 못받아서 그렇지 리그별로 수준차가 엄청난 부분이죠.
    본좌 유격수이던 이종범도 외야수로 변신했고, 정상급 3루수였던 이범호도 수비에서 혹평을 받았죠.

    또한 NPB에서 수비로 아무리 날고 기어도 MLB에서 유격수나 중견수같은 센터라인 수비수로 뛰기는 불가능에 가깝더군요.
    (포수는 언어때문에 그렇고요. 조지마 겐지는 말이 안통해서 시애틀에서 투수들에게 왕따 당했다죠.)

    예외는 한명 있습니다. 이치로라고.. 이건 걍 이치로가 괴물인거죠.

  • 10.10.15 15:21

    저는 우리가 일본에 비해 형편없는 인프라를 가지고도 국가대항전에서 잘하는건 학원 스포츠의 폐해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양 리그간의 수준차이는 인정하는 바이지만, 2010년 현재를 기준으로 봤을때 저는 수준차 보다는 적응력의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 합니다. 선동열,이승엽,이종범,이병규 같은 선수들이 첫시즌 고전한 반면 구대성,임창용,이혜천 같은 선수들은 첫시즌부터 뛰어난 성적을 보여줬습니다. 재미있는건 성공한 선수들은 평소 조금 무모할정도로 깡따구(?) 있는 성격이라는 공통점도 있겠네요. 특히 우즈처럼 양국에서 과도가 없이 바로 성공하는 외국인 선수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작성자 10.10.15 15:28

    뎊스로 인한 차이때문에 상위리그로 이동하면 타자의 스탯이 상대적으로 더 급락하죠. 이건 일본에서 미국을 가도 마찬가지고..
    반대로 가장 나은건 이혜천이나 임창용처럼 적은 이닝을 소화하는 불펜 투수고요. 선발인 구대성도 결국 성공했다고 보기엔 좀 무리수가 있죠..

    말씀하신 적응력 부분은 우즈라던가 그레이싱어 같은 경우를 보면 맞긴합니다. 일본에서 KBO에서 아주 준수한 활약을 보인 용병선수를 선호하는것도 같은 이유고요.
    리오스도 약빨이였지만 본좌급 스탯찍자 데려갔고..

  • 10.10.15 15:43

    구대성은 보는 관점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지만, 오릭스에서 2년차에 기록한 2.52의 방어율은 구대성의 한국 기록을 포함한 커리어에서도 3번째에 들만큼 좋은 기록 입니다.(한국에서 더 좋았던 두번의 기록은 마무리로 기록 한거구요, 선발과 마무리를 오갈때의 구대성은 3점대 중반의 방어율을 기록 했습니다.) 또 짧은 기간이었지만, MLB에서도 불펜으로 쏠쏠한 활약을 해주었죠.( 33G 출장 23.2이닝 21피안타 13사사구 22탈삼진 승패없음 방어율 3.91) 이런 면에서 적응력이 중요 하다고 봅니다. 물론 NPB 총 4년의 계약 기간중 1년만 잘했지만, 당시와 지금은 또다시 많은 갭이 줄었다고 생각 합니다.

  • 10.10.15 16:23

    일본 현미경야구 미국 힘의야구 허구연이 자주하는 드립이죠;;

  • 10.10.15 16:49

    기본기 차이가 크죠. 경제력 차이도 무시할수 없구요.
    그렇다고 리그 팀간 수준차이? 종이 한장 차이라고 봅니다.
    많이 좁혀졌죠.

    디테일한 부분을 가다듬는다면, 일본야구 쉽게 공략할 수 있다고 봅니다.

  • 10.10.15 16:52

    저는 반대로 판을 뒤집어 엎어야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지금은 인프라 자체가 너무 부족 합니다.

  • 작성자 10.10.15 17:28

    종이 한장 차이라기엔 스탯 낙폭이 제법크죠. 흔히들 슈퍼게임 할때는 수준차가 컸으나 요새는 좁혀졌다고 하는데.. 좁혀진건 맞지만 아직도 큽니다.
    지난 2년간 KBO에서 OPS 10할을 넘겼고, OPS형 타자의 양대 산맥이였던 김태균과 페타지니가 똑같이 올해 일본에서 OPS 8할을 못찍었습니다.
    어느리그나 OPS 7할 중반이 리그 평균적인 생산력의 타자라고 봤을때, 중심타자로서 OPS 7할 후반대는 대단히 실망적인 성적이지요..

    리그 수준차를 볼때 리그 이동한 선수의 스탯은 투수를 보는것 보다는 타자의 스탯 변화를 보는게 더 확실한 방법이죠.
    뭐 마쓰자카나 이가와 같은 경우를 보면 MLB는 투타 양면에서 넘사벽이지만.

  • 10.10.15 16:51

    실력을떠나 통역없이는 말이 안 통하는 용병신분으로 건너가면 당연히 힘들겠죠.

  • 작성자 10.10.15 17:52

    제 취지와는 다르게 댓글 토론은 약간 빗나간 감이 있는데, 딱히 한국야구 수준 운운하면서 까내리려고 쓴글은 아니고요. (본문에 그런 코멘트는 없죠.)
    해외진출 관련해서 일본은 한국선수 차별도있고 대박터지면 미국이 연봉도 더많이 주는데 왜 일본으로 가느냐라는 의견이 종종 보이길래 써본 글입니다.

  • 10.10.15 18:44

    동감합니다.

  • 10.10.15 21:07

    세이버매트릭스와 정교한 야구는 별로 관계가 없죠. 세이버매트릭스는 선수를 평가하기 위한 도구이지 플레이 자체를 위한 것은 아니니까요. 단장이 신경쓸 잣대는 되어도 말이죠. 어느나라나 다 마찬가지지만 일본야구는 투타 모두 약점을 집요하게 연구해서 발견하면 거기에 파고들고 공 하나나 타격 하나하나에 작전이 많죠.

  • 10.10.16 03:42

    저도 위 바담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현미경야구라는게 상대의 약점을 (예를 들어 쿠세를 알아내는것등) 잘 찾아낸다는 뜻이 아닐까 싶네요. 그런면에서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10.10.16 04:40

    제가 본문에 쓰려다가 누락했는데, 일본야구가 쿠세를 비롯한 최고의 현미경 야구라는게 정말 잘못알려진 사실입니다.
    그 쿠세라는게 MLB에서는 Tip off라 불리는데, 이것도 원래 일본에서 한게 아니라 종주국인 미국에서 유래한 것이죠.

    MLB는 팁오프를 캐취를 전력분석원이 하는게 아니라 팁오프만 전문적으로 보는 사설팀들이 따로 있기에 구단에서 아예 의뢰를 합니다.
    누구나 다알기에 널리 알려진건 일반에게 공개를 할정도고요. 일본처럼 전력분석원이 눈으로 보고 릴리스 포인트 연속동작 사진 보는걸로 안끝나죠.

    양키들은 팁오프 잡아내는것 까지 하나의 비지니스라 차원이 달라요. 일본이 쿠세 잘본다는건 한국과 비교해서죠.

  • 작성자 10.10.16 04:16

    그리고 물론 감독들이 라인업 짜고 작전 오더 내릴때 세이버 스탯을 크게는 안보겠지만,
    야구 스탯의 근본은 야구가 워낙 불확실성으로 점철되고 변수가 많은 종목인지라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그나마 확률을 높이기 위함이죠.

    MLB는 스탯의 방대함과 세분화가 워낙 잘되어있기에 더 정교하게 분석을 할 수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실제로도 그러하고요.

  • 10.10.16 05:10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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