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느개비 이빨 뽑아 공기놀이 함
여시하면서 많이 보는 저 퍼랭이 이모티콘
처음엔 저게 웬 흉물이냐 싶었지만 여시들이 찰떡같이 사용하는 바람에 어느샌가 카톡에서도 사용하고 있었음
평소처럼 메바여를 뒤적거리고 있던 어느 날...
저 손수건 흔들고 있는 퍼랭이가 이빨을 자랑하는 퍼랭이로 둔갑한 메바여 글을 읽게 됨
(이빨을 뺏는 건지 빌리는 건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비슷했던 걸로 기억)
하여간 그 메바여를 너무 재미있게 읽은 나머지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드릉거렸으나 하필 글 공유가 허용되지 않았던 때였음
그래서 친구들한테 장난칠 때나 써 먹음...
캡쳐보면 알겠지만 반응은 시원치않았음
그러다 시간이 지나고 친구가 치위생과에 들어가게 되면서 저것도 이빨이라고 퍼랭이놈만 보면 화를 내기 시작함
하도 이빨 드립을 많이 쳤나 싶어 본래 쓰임에 맞게 손수건 흔드는 용도로 사용했지만 반응은 비슷했음
그쯤 되니 나도 걍 인성문제라고 생각하고 넘어감
그런데 몇 시간 전 친구한테 카톡이 옴
새벽에 잠 안자고 쫌쫌따리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가 바로 이것...
당황스러워서 다시 읽어 봄
예...? 뭘 들어요?
....ㅎ
내가 하도 이빨이라고 장난쳐서 저 파랭이가 들고 있는 손수건을 진짜 이빨인줄 알고 있던 거였음 그것도 1년 동안이나;
지 눈에는 뭔 대구치라는데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과제하는 사람 말을 누가 들어요
1년 만에 그 사실을 알게 된 것도 참 대단해서 물어보니까 여시에서 치위생으로 연어하다 발견했다고 함
톔아이지만 친구는 여시 시작한지 얼마 안 됨 메바여 보려고 여시 가입함
.., 톡방에선 재밌는데 글 쓰니까 노잼이네요
어쩔 수 없지... 받아들일 수 밖에
문제시 닉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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