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yunnycorny.tistory.com/m/115
홍콩영화의 전설이라고 볼수있는 장국영 유가령 양조위
내가 장국영이랑 양조위를 좋아하다보니 알게된 tmi
참고로 양조위랑 유가령은 부부관계고 장국영은 이 둘과 친한 사이이다.
우리엄마의 셀럽크러쉬가 양조위인데 항상 영화같은 사랑을 했다고 강조함 ㅋㅋㅋㅋ
옛날에 한창 홍콩 영화계가 주름잡을때 홍콩 연예계는 조폭 삼합회의 입김이 굉장히 강했다고 한다.
연예인이라면 다들 ㅜ 스폰이나 강요 협박등을 들어봤다는 그런 ㅠㅠ
그러다 유가령이 조폭에게 협박받다가 결국 납치되었는데 납치과정에서 몹쓸일을 당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 유가령을 양조위가 조폭들에게서 구해와 결혼하고는 아이없이 둘이서 알콩달콩 여전히 행복하게 잘살고 있다는 그럼 영화같은 러브스토리… ㅠㅠ
양조위는 내향인이고 유가령은 외향인인데 둘이 엄청 죽이 잘맞는다고 한다 ㅋㅋㅋㅋ
유가령은 결혼생활 30년동안 단 한번도 밥을해본적이 없다고 ㅎㅎㅎㅎㅎㅎㅎ
양조위가 밥도하고 살림을 주로 맡는다고한다.
장국영과 유가령은 아비정전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며 친해졌다고 한다.
둘다 되게 외향인 인싸성격이라 유가령이 오빠(哥)라 부르며 친한사이!!!
영화에서 굉장히 얼굴 합이 잘맞는다.
나는 개인적으로 아직 안본영화 ㅋㅋㅋㅋㅋㅋㅋㅋ
양조위와 장국영이 친해진건 나중의 일이라고 한다.
나중에 양조위와 장국영이 영화 춘광사설 해피투게더를 찍으며 처음엔 서먹서먹하다가 친해졌다고한다.
둘이 동성애자 연인으로 나온다.
이 영화를 찍을때 장국영은 탑AAA급스타, 양조위는 좀 유명한 연기자 정도의 인지도였다고 한다.
이때 이성애자인 양조위를 위해 남자들끼리 서로 사랑하는연기가 더 자연스럽게 느껴질수 있도록 장국영이 배려해서 당시 해피투게더의 캐릭터 보영을 유가령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한다.
양조위의 연인인 유가령의 행동, 말투등을 따라하며 쉽게 몰입할수 있도록 ㅇㅇ 이때 하도 유가령이랑 비슷해서 왕가위(감독)이 장국영을 장가령이라고 불렀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실제로 이 영화를 통해 엄청난 연기를 보여준 양조위를 단숨에 탑 AAA급 연기자로 끌어올리게 되었다는….
참고로 왕가위가 양조위가 게이 영화에 노출이 많으면 출연을 꺼릴걸 알아서 최고 스킨쉽+노출이 탱고추는게 다라고 구라까고 캐스팅함ㅋㅋㅋㅋㅋㅋ
보면 내내 까벗고 나와서 스킨쉽해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조위도 처음 대본을 받고, 유가령에게 장국영과 이러저러한 연애 연기를 하게 되었다. 어떻게 해야할까? 라고 물어봤더니 유가령은 “ 나를 대하듯 그를 대해줘” 라고 했다고
ㅠㅠ
그렇게 탄생한 영화가 해피투게더이다.
실제로 영화 찍으며 내향인 양조위와 외향인 장국영이 처음엔 서먹하다가 점점 친해졌다는데 영화 찍는 내내 양조위가 장국영에게 극진하게 대해줬다고 한다.
차를 무슨 티백을 어떻게 저쩧게 해서 열심히 한시간동안 내내 달달 끓여서 이게 무슨무슨 차인데 향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장국영에게 줬더니 장국영은 그걸듣고
“아~ 그래? 나는 근데 코가 막혀서 무슨향인지 잘 몰라” 이러고 호록! 마셔버렸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르헨티나에서 촬영 하면서 장국영이 아팠을때 양조위가 직접 홍콩 의사와 전화하며 장국영 병명을 알아내고 (무슨 장염 비슷한거였음) 직접 죽을 끓여서 손수 먹여주는 모습이 마치 아휘와 보영을 보는것같았다고 감독 양가위가 회상했다고 한다ㅋㅋㅋㅋㅋ
아무튼 유가령이랑 장국영은 둘이 아주아주 친한 베프사이로 둘다 마작 좋아해서 자주 마작하면 양조위는 시끄러운 록 음악을 틀어놓고 옆에서 차를 끓여줬다고 한다.
웃긴건 장국영이 양조위는 시끄러운 음악을 틀어놓는다면서 이해가 안간다는듯이 얘기했다고 ㅋㅋㅋㅋㅋㅋ
양조위를 찰싹 때리는 장국영과 유가령과 장국영 사이에서 하릴없이 흔들리는 양조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조위 이때 모습보면 외향인 사이에서 어쩔줄 모르는 기빨리는 내향인의 모습이 엄청 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양조위는 엄청난 내향인으로 영화를 찍으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엄청나게 음식을 먹어대는 타입이라고 한다.
보면 극극극극 내향인같은데 어떻게 ㅋㅋㅋㅋㅋㅋ 영화를 찍을수있는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밖에서 입을 꾹 다물고 사람들 사이에서 어쩔줄 모르는 내향인 양조위….
유가령의 손을 엄마손처럼 꼭 붙잡고 온것같고 집가고 싶어하는 양조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많은곳에서 이러고 눈을 또륵 굴리면서 자길 찾는다고 양조위를 따라하는 유가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조위는 장국영이 죽고나서 오랫동안 장국영의 번호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어느날 실수로 그 번호로 전화를 걸었는데 장국영이 직접 녹음한 장국영의 음성사서함 녹음 목소리를 듣고 해피투게더 영화의 한 장면에 나왔던것처럼
“우리 다시 시작하자” 라는 메세지를 남겼다고 한다.
영화에서는 장국영이 맡은 보영이가 이 대사를 하는데 그 말을 듣는 보휘를 연기한 양조위가 이 말을 했다니 참으로 묘하다.
유가령은 장국영 추모 메세지로
“오빠 보고싶어요” 라고 남기고
유가령과 양조위 부부는 장국영과 한동안 같은 건물 아래층 위층에 산 적이 있었는데, 장국영이 자주 유가령네 집에 와서 나와 양조위를 만났다고 한다.
장국영 사후 유가령은 장국영이 살던 그 집을 간직하기 위해 직접 사서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함께 이웃으로 살던때 한번은 장국영이 정말 예쁜 복숭아나무를 선물해 준 적이 있는데 지금도 매년 유가령과 양조위는 장국영이 알려준 화원에 가서 복숭아꽃을 주문한다고 한다.
매년 복숭아나무와 기념사진을 찍는 습관은 장국영을 추억하는 자신만의 방법이라고…
장국영이 패왕별희로 칸에서 상을 휩쓸던 당시 외국 기자가 장국영을 두고 감독에게 이런 신인을 어디서 발굴하셨습니까? 라는 질문을 듣고 본인은 외국에 진출해서 이름없는 무명 연예인이 되느니 홍콩의 유명연예인이 되겠다고 했다고 했는데
양조위가 샹치에서 나오는걸보고 그도 아직 살아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라는 말을 언니에게 들었다.
장국영은 항상 너무 거짓말처럼 가버려서 나는 알지도 못했던 연예인인데 항상 나를 안타깝게 만든다.
첫댓글 에휴 너무 아깝다 정말 장국영........ 근데 우울한 삶에 아깝고 자시고 할 게 뭐가 있나.......
존나 낭만이야ㅠㅠ 장국영 너무 안타까워..
장국영 그 자기 버린 엄마 만나러 갔다가 되돌아 걷는 모습 맴찢 ㅠㅠ 근데 개멋져.ㅠㅠ
셋이서 친했구나...ㅠㅠ
양조위 극극극 내향인거 재밌다ㅋㅋㅋㅋ
눈물나.. 마지막이 너무슬퍼
아...슬프다 글의 끝으로 갈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