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지민이 21개월째.. 나다니는 거 좋아하는 모녀가 여러 경조사에 치여 제대로 된 나들이를 못 했었지요.. 그러다가
지난 지난 토요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외출..
날씨가 꾸물거려서 걱정했지만 비가 안 온 것만도 정말 감사하며 오랜만에 셋이서 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고양에 있는 테마동물원 주주에 갔었어요.
동물들 직접 만져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작은 앵무새인데 어깨나 팔에 올려주더라구요.. 전 원래 새를 무서워해서 부리로 울 딸 쪼을까바 조마조마..
오랜만에 나들이를 해서 넘 좋았답니당.. ㅋ
우리 지민이 원래 겁 디게 많은데 동물들한텐 겁이 없답니다.. 원숭이가 물까바 조마조마한 엄마 아빠.. 암튼 넘 좋아하더라구요
요즘은 이 표정이 이쁜 표정이라고 짓네요.. ㅎㅎ 저 뒤로 보이는 맥 유모차.. ^^
레이쉐이드 뜯어져서 마니또 선쉐이드 샀다가 넘 안 좋아서 다시 레이쉐이드 샀네요..
연인들 가기엔 별 재미없어보이는 쪼끄만 동물원인데 아이들이 직접 동물원 체험하긴 좋더라구요
우리 지민이, 동물원에 가면 뭐 보고 싶냐고 물었더니 코뿔소랑 코끼리라고 했는데.. 그런 큰 동물은 없더라구요.. ㅎㅎ
참, 동물 체험하는 시간이 따로 있답니다..
앵무새나 뱀, 당나귀 같은 거 체험하기는 계속 있는 것 같구요..
동물원 전체 둘러보는데 시간 그리 많이 걸리지 않구요, 주변에 맛있는 식당.. 그런거 별로 안 보이구요.. ㅋ
그냥 잠시 시간내서 다녀오기 좋을 것 같아요~
첫댓글 동물들을 직접 만져볼수 있다니!! 애기들한테 정말 좋은 경험될거 같아요~
네.. 근데 뱀은 만져보겠다는 걸 제가 도망쳤죠.. ㅎㅎ 다른 동물들도 위험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만질 땐 불안하더라구요.. ㅋ
탱이도 어린이집에서 소풍가서 양이며 토끼 만져본 모양인데 두고두고 얘기하더라고요^^아이에게 오래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되었을거예요~~앵무새 앉혀놓은사진 아이 표정이 넘 귀여워요~^^
네.. 뭔가 약간 무서워하는 것 같기도 한 표정.. 좀 여자아이답게 나왔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