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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sts and how to save them
The world's lungs 세계의 허파
There is hope for forests, but mankind needs to move faster if they are to be saved
숲에도 희망이; 숲을 살리기 위해선 더 서두르자
Sep 23rd 2010
THE summer dry-season, now drawing to an end, is when the Amazon rainforest gets cut and burned. The smoke this causes can often be seen from space. But not this year. Brazil’s deforestation rate has dropped astoundingly fast. In 2004 some 2.8m hectares (10,700 square miles) of the Amazon were razed; last year only around 750,000 hectares were.
이제 끝나가고는 여름건기에 아마존 우림에서는 벌목과 불지르기가 성행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는 우주에서 볼 수 있을 정도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브라질의 산림벌채율이 놀라울 정도로 급감했다. 2004년 아마존 우림 280만 핵타르가 훼손 된 반면 지난해에 훼손 면적은 75만 핵타르 정도였다.
This progress is not isolated. Many of the world’s biggest clearers of trees have started to hug them. Over the past decade, the UN records, nearly 8m hectares of forest a year were allowed to re-grow or were planted anew. This was mostly in richer places, such as North America and in Europe, where dwindling rural populations have taken the pressure off forestland. But a couple of big poorer countries, notably China, have launched huge tree-planting schemes in a bid to prevent deforestation-related environmental disasters. Even in tropical countries, where most deforestation takes place, Brazil is not alone in becoming more reluctant to chop down trees.
단지 브라질에서만 나타난 현상이 아니다. 세계 최대 벌채국가 중 상당수가 이제 숲을 보호하고 나섰다. 유엔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동안 연간 거의 8맥만 핵타르의 숲이 다시 살아나거나 재조림사업 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대부분 북미와 유럽 등 선진국에서 나타났다. 이들 국가에서는 비도시 지역 인구 감소로 임야 이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다. 한 편 삼림벌채로 인한 환경 재앙 사태를 막고자 조림사업을 시작한 비선진국도 있으며 특히 중국이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벌채가 행해지는 열대지방 국가들 가운데 브라질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이제는 삼림벌채를 서서히 꺼리게 되었다.
The progress made in recent years shows that mankind is not doomed to strip the planet of its forest cover. But the transition from tree-chopper to tree-hugger is not happening fast enough. Over the past decade, according to UN figures, around 13m hectares of forestland—an area the size of England—was converted each year to other uses, mostly agriculture. If the world is to keep the protective covering that helps it breathe, waters its crops, keeps it cool and nurtures its biodiversity, it is going to have to move fast (see our special report this week).
최근 몇 년 간 나타나고 있는 이러한 모습은 인간이 우리 지구를 헐벗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나무를 마구 베어내던 환경 파괴자에서 나무를 아끼고 사랑하는 환경보호자로의 변신 속도가 그리 빠르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영국 면적에 맞먹은 300만 핵타르가 매년 주로 농지로 전용됐다. 전 세계가 지속적으로 숲을 보호해 살아 숨쉬는 지구, 농작물 물 걱정 없는 지구, 온난화 걱정 없는 지구, 다양한 종이 꿈틀거리는 지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For at least 10,000 years, since the ice last retreated and forests took back the earth, people have destroyed them. In medieval Europe an exploding population and hard-working monks put paid to perhaps half its temperate oak and beech woods—mostly, as is usually the case, to clear space for crops. Some 100m hectares of America’s forests went in the 19th century, in an arboreal slaughter similarly reinforced by a belief in the godliness of thus “improving” the land. That spirit survives. It is no coincidence that George Bush junior, one of America’s more god-fearing presidents, relaxed by clearing brush.
빙하가 줄어들고 지구에서 나무가 성장할 수 있게 된 이후 적어도 1만년 동안 인류는 숲을 파괴해 왔다. 중세 유럽 때는 폭발적인 인구증가와 일만하는 수도승 때문에 온대성 참나무와 너도밤나무 숲이 절반은 사라졌다. 언제나 그렇듯 그 용도는 대부분 경작용이다. 미국의 경우 1억 핵타르의 숲이 19세기에 사라졌다. 미국에서 있었던 무차별 삼림파괴는 토지 개선이라는 경건한 믿음에 의해 힘을 얻어 자행됐다. 그러한 정신은 지금까지도 남아있다. 따라서 가장 신앙심이 두터운 대통령이라 할 만한 부시대통령이 삼림벌채를 통해 위안을 얻었던 것도 우연은 아니다.
In most rich countries the pressure on forests has eased; but in many tropical ones—home to around half the remaining forest, including the planet’s green rainforest girdle—the demand for land is increasing as populations rise. In Congo, which has more rainforest than any country except Brazil, the clearance is mostly driven by smallholders, whose number is about to double. Rising global demand for food and biofuels adds even more to the heat. So will climate change. That may already be happening in Canada, where recent warm winters have unleashed a plague of bark beetles, and in Australia, whose forests have been devastated by drought and forest fires.
대부분의 선진국에 경우 삼림이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열대지역 국가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토지 수요도 들고 있다. –이 지역에는 열대우림벨트를 포함해 현존하는 숲의 절반 가량이 위치해 있다. 브라질 다음으로 최대 우림면적을 자랑하는 콩고는 소작농들에 의해 삼림 벌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얼마 가지 않아 이 들의 수는 두 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량 및 바이오 연료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도 벌채 열기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당연히 기후변화에도 영향을 받게 된다. 이미 캐나다는 그 영향을 받아 따뜻한 겨울날씨로 인해 나무좀 병충해가 발생했고 호주는 가뭄과 산불로 숲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Clearing forests may enrich those who are doing it, but over the long run it impoverishes the planet as a whole. Rainforests are an important prop to continental water-cycles. Losing the Amazon rainforest could reduce rainfall across the Americas, with potentially dire consequences for farmers as far away as Texas. By regulating run-off, trees help guarantee water-supplies and prevent natural disasters, like landslides and floods. Losing the rainforest would mean losing millions of species; forests contain 80% of terrestrial biodiversity. And for those concerned about the probable effects of climate change, forests contain twice as much carbon as the atmosphere, in plant-matter and the soils they cover, and when they are razed and their soils disturbed most is emitted. If the Amazon went up in smoke—a scenario which a bit more clearance and a bit more warming makes conceivable—it would spew out more than a decade’s worth of fossil-fuel emissions.
삼림을 벌목하는 사람들은 그로 인해 수익을 올릴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우리 지구 전체를 헐벗게 만들고 있다. 우림은 대륙성 물순환 체계를 받혀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아마존 우림이 사라지면 미대륙 전반에 걸쳐 강우량이 감소하게 되고 멀게는 텍사스까지 농부들에게 큰 영향이 미칠 수도 있다. 숲은 지표수 유출을 조절해 물 공급을 보장해주고 산사태와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도 막아준다. 또 숲이 사라지면 수 백만종의 동식물이 멸종하게 된다. 지구종의 80%를 숲에서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기후변화의 영향을 우려하는 사람들에게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와 숲이 포함하고 있는 땅은 대기중의 탄소의 두 배 가량을 흡수하고 있다. 따라서 숲이 사라지고 그 토양이 피해를 입으면 숲이 안고 있던 탄소가 대기중으로 배출될 수 밖에 없다. 만일 아마존이 계속 불타서 삼림이 사라지게 되면 화석연료 이용으로 인해 발생되는 배출량 10년 분 이상이 배출될 것이다.
Economic development both causes deforestation and slows it. In the early stages of development people destroy forests for a meagre living. Globalisation is speeding up the process by boosting the demand for agricultural goods produced in tropical countries. At the same time, as people in emerging countries become more prosperous, they start thinking about issues beyond their family’s welfare; their governments begin to pass and slowly enforce laws to conserve the environment. Trade can also allow the greener concerns of rich-world consumers to influence developing-world producers.
경제발전은 삼림황폐화의 원인이면서 그 속도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경제발전 초기단계에선 사람들이 곤궁한 삶을 개선하기 위해 숲을 파괴한다. 그리고 그 과정이 열대지역 국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수요를 늘리는 세계화에 의해 가속화 되고 있다. 한편, 개도국의 경우는 사람들이 점점 윤택한 삶을 누리게 됨에 따라 가정의 행복을 넘어 그 이상의 문제에 관해 생각하게 된다. 정부는 환경보호 법을 제정과 시행을 시작하게 된다. 무역덕분에 선진국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개도국 제조업에 영향을 주게 된다.
The transition from clearing to protecting, however, is occurring too slowly. The main international effort to speed it up is an idea known as REDD (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which pays people in developing countries to leave trees standing. This is not an outlandish concept. It is increasingly common for governments and companies to pay for forest and other ecosystem services. To protect its watershed, New York pays farmers in the Catskills not to develop their land. REDD schemes aspire to do this on a much larger scale. The only notable success of the Copenhagen climate-change conference last year was a commitment to pursue them. Half a dozen rich countries, including Norway, America and Britain, have promised $4.5 billion for starters.
삼림파괴에서 삼림보호로 변화의 속도가 너무 느리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 속도를 높이려는 국제적인 노력의 중심에 REDD(삼림 개간과 훼손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삼림을 보호하는 개도국 국민들에게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하자는 프로그램이다. 실효성도 있어서 국가와 기업차원에서 숲과 기타 생태계 서비스에 대해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강의 분수령을 보호하기 위해 뉴욕은 캣스킬 지역의 농부에게 토지개발을 하지 않는 대가를 지불하고 있다. REDD프로그램은 더 큰 규모의 사업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해의 코펜하겐 기후변화 회의의 유일한 성과가 바로 REDD프로그램 시행에 대한 참여의지 확인이다. 그 시작으로 노르웨이, 미국, 영국 등 6개 선진국이 450억 달러 지원을 약속했다.
The difficulties are immense. REDD projects will be effective only in places where the government sort-of works, and the tropical countries with the most important forests include some of the world’s worst-run places. Even in countries with functioning states, some of the money is bound to be stolen. Yet with sufficient attention to monitoring, verification and, crucially, making sure the cash goes to the people who can actually protect the forest, REDD could work. That will cost much more than has so far been pledged. The most obvious source of extra cash is the carbon market, or preferably a carbon tax. Since saving forests is often the cheapest way to tackle carbon emissions, funding it this way makes sense.
하지만 넘어야 산이 많다. REDD사업이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부분은 정부사업인데, 주요 삼림을 소유하고 있는 열대지역 국가에는 국가사업이 가장 형편없는 지역이 포함되어 있다. 운영이 잘 되는 곳이 있는 국가라고 해도 지원금의 일부가 유용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감시와 검증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고 무엇보다 지원금이 실제 숲을 보호하는 사람들에게 확실히 지불되도록 한다면 REDD는 빛을 발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의 약속된 지원금보다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 추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곳은 탄소시장과 탄소세로 현재는 탄소세에 대한 선호가 높다. 삼림보호는 가장 저비용의 탄소배출 대응법이므로 탄소시장이나 탄소세를 통한 자금마련은 설득력이 있다.
With global climate-change negotiations foundering, the prospects of raising cash for REDD that way look poor. But the money must be found from somewhere. Without a serious effort to solve this problem, the risk from climate change will be vastly increased and the planet will lose one of its most valuable, and most beautiful, assets. That would be a tragedy.
글로벌 기후변화 협상이 무산된 상황에서 REDD를 위한 위에 언급한 방법을 통한 자금마련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그러나 자금은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진중한 노력이 없다면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이 엄청나게 증대되고 우리 지구는 가장 귀중하고 아름다운 자산을 잃게 된다. 그야 말로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