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90년대 중반)부터 항상 궁금했는데, 시원하게 답해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사실 고등학교때는 리그 팬이라기보다, 국대 팬이라..리그 경기는 스포츠뉴스 하이라이트나 보고 지냈습니다.
항상 김현석, 신태용이(당시에는 선!수!) 날아다니는데, 대표팀에는 도통 소집되지 않는겁니다.
친구들한테 "왜 김현석, 신태용이 안 들어가냐? 내 눈에는 김도훈보다 나아 보이는데?"
(당시에 우리 친구들 사이에서 팽배해있던 국대 주전 스트라이커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_-;;)
항상 친구들 대답은 "아...그건 그 사람들은 국내 리그용이라 그래~"
뭐 대표팀 소집되서 경기 뛰는 모습을 본적도 없는데, 국내용, 대표팀용 결론 내리는것도 우스웠고,
이해가 잘 되지 않아서 여기저기 물어봐도, 대답은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한번 국대 되는 사람이 계속 국대되고....왠지 실력보다는 학연, 지연이 크게 관여하는 듯한..
그래서...
정말 속시원하게 저 두분이 대표팀에 발탁이 안되었던 이유를 좀 설명해 주실분 없나요?
같은 포지션에 쟁쟁한 경쟁자가 있었다거나, 정말로 대표팀에만 가면 공헌도가 없었다거나
당시 리그, A 매치를 모두 기억하시는 분들의 객관적인 분석을 듣고 싶습니다.
첫댓글 신태용감독님은 이란쇼크인가 아무튼 6-2로 대패할때 멤버였는데 그뒤로 국대에 못오신걸로 기억합니다ㅠㅠ맞나요?
그 경기애서 골도 넣었을걸요 ㅠㅠ
둘다 기회는 있었으나. 리그에서 하던것 만큼 못 보여줌. 그리고 시기적으로 운도 없었고.
신태용 감독님은 인터뷰에서 자기가 국대에서 막내라 남들이 뭐라한건 아닌데 스스로 위축되고 적극적인 플레이를 못펼쳤다고 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