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몬드리안
1968년, 글래머지가 최초로 <슈퍼모델>이란 용어를 사용하여
찬양한 모델, Veruschka
1960년대에 들어 이전에 '마네킹'과 같은 역할을 했던 모델들은,
능동적으로 문화 예술계에 뮤즈를 자처하며 영향력을 끼쳤는데
그 중 다른 모델들과는 조금 다른 노선을 택한 Veruschka에 대해 소개해볼게!
1939년 독일 출생
베라 고틀리베
안나 폰 렌도르프(Vera Gottliebe Anna von Lehndorff)
본명보다
베루슈카(Veruschka)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한 모델
독일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베루슈카의 어린시절을 순탄치만은 않았어.
2차 세계 대전때 유대인 아이를 학살하는 독일군을 본 후,
레지스탕스가 된 베루슈카의 아버지는 정치적 활동을 펼치며 히틀러를 암살하기로 결심해.
1944년, 아버지의 히틀러 암살시도는 실패로 돌아가고
결국 푸줏간 갈고리에 연결되어 교수형에 쳐해지게 되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전쟁때문에 집을 잃은 가족들은
힘든 시절을 보내게 돼
전쟁 후 생활이 조금씩 안정되자,
베루슈카는 함부르크에서 디자인과 미술공부를 하러 학교에 다니게 되고,
1961년, 20살때 사진작가 눈에 띄어 모델로 데뷔,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패션계에 입문해
14살때 이미 185 라는 큰 키를 자랑했던 베르슈카는
어렸을때부터 '황새'라고 놀림받던 자신의 외모에 불만족스러워했어.
하지만
오묘한 표정과 매력적인 마스크,
단순한 섹시함을 뛰어넘는 형용하기 힘든 매력으로 1960년대 최초의 슈퍼모델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특히 사진속에 베루슈카는 능동적인 피사체로서 사진작가들의 사랑을 받았어.
살바도르 달리와 같은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과도 작업하며 명성을 얻으며 최고의 슈퍼모델로서 자리매김 하게 돼
허나 수많은 표지를 장식하며 헐리우드 스타와의 연애등으로
최고의 자리에 있던 베루슈카는
1975년, 자신에게 '브루주아'가 되길 바란 패션계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모델로서 은퇴를 선언하게 돼..
하지만 여기서 베루슈카의 행보는 끝나지 않았어.
모델로서 자신의 몸을 이용한 표현과, 어렸을때 부터 관심사 였던 예술을 접목시켜
당시 생소했던 바디 페인팅이라는 장르를 최초로 개척해,
예술가로서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타나지
패션 모델이 아닌 바디 페인팅 예술가로서 사진작가들과 다시 작업하게 된 베루슈카는
행위 예술을 통해 스스로의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기도 하며, 자신의 예술세계를 펼쳐나가지.
그녀의 바디 페인팅 작중 , <산화>
더이상 말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침묵으로 말하자,
철골구조물로 산화하여 터진 입을 메꿔버리자-베루슈카
자연으로의 회복, 여성성의 회복을 말하며 자연의 일부가 되길 자청하기도 하고
실오라기는 커녕 머리카락 조차 없는 '자연 그대로의 태어난 상태'로서 자신을 새롭게 장식하기도 하고,
<폐허>
몸 위에 이미지를 확장시키며 사람이 사물이 되고 , 사물이 사람이 되는 초현실적 작업으로
자신의 다양한 관심사를 바디 페인팅으로 녹여내
행위예술가로서 스스로를 위한 모델이 된 베르슈카..
그녀가 남긴 주옥같은 사진들과, 예술가로서의 행보는
아직도 문화,예술,패션계에 수많은 영감이 되어주고 있어
혹시 베루슈카의 바디페인팅 작품이 궁금하다면 http://www.veruschka.net/ 에 더 많이 올라와 있어!참고!
첫댓글 뭐야 멋이써...!
[예술] 와 짱 이사람이었구나
우와.......완전 멋있다...
작품들 넘 좋다
멋져
신기하다... 어떻게 그 옛날 저런 생각을 했지?
멋져 신선해
컴으로컴으로! 이런글좋댜
진짜멋있다ㅠㅠㅠㅠ
오 진짜 멋있다..지금은 돌아가셨나..? 하나도 안 촌스럽고 멋있어..
멋있다.. 모델할 때도 카리스마 있었는데 진짜 작품이네..
완전 멋있다
멋있다
우와.....멋있고 새롭다
[베루슈카] 집가서 다시 읽어보기!
멋있다
언니.. 고마워요 완전멋잇!!
아 근데 언니 제목에 놀람주의같은거좀 써주면 안될까? 중간에 진짜 깜놀했네....................어휴ㅠㅠㅠㅠㅠㅠ